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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롱이의 기도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4-7세 | 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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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알롱이는 병치레가 잦아 주인에게 버림받았다. 하지만 홀로 사는 할아버지가 거둬 주어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 할아버지와 알롱이는 매일매일 텃밭에서 일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그만 할아버지가 쓰러져 119 구급차에 실려 가게 되었다. 가난하고 몸도 아프지만 서로 의지하며 살았는데, 할아버지와 알롱이에게 희망찬 내일이 찾아올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혼자 사는 할아버지와 유기견 알롱이의 이야기

알롱이는 병치레가 잦아 주인에게 버림받은 강아지이다. 전봇대 밑에서 오줌을 누는 사이, 주인은 알롱이를 버리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알롱이는 떠돌다 어느 날, 자기 등을 쓰다듬어 주던 할아버지를 따라간다.
할아버지는 다리도 절고 목에 혹도 있다. 몸이 안 좋은 게 분명하다. 하지만 알롱이와 매일매일 텃밭에서 일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알롱이가 밥도 먹지 못하면서 시름시름 앓는다. 알롱이는 병이 나자 또 버림받을까 두려워한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알롱이를 병원에도 데려가고 살뜰히 보살핀다. 알롱이는 건강하게 회복되었지만, 이번엔 할아버지가 쓰러져 119 구급차에 실려 간다.

이 이야기는 알롱이가 멀어져 가는 119 구급차를 바라보며 기도하는 것으로 끝이 나 독자들에게 여운을 남긴다. 가난하고 몸도 아프지만 서로 의지하며 살아왔는데, 이들에게 희망찬 내일이 찾아올 수 있을까?
산업화 속에서 물질은 풍요로워졌지만 인정은 오히려 삭막해졌다. 이 글의 할아버지와 알롱이는 현대 사회에서 소외된 존재들이라는 점에서 같은 모습이다. 하지만 그들이 결코 불행하게 보이지 않는 것은,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고 있기 때문이다. 할아버지와 알롱이의 사랑은 너무 아름다워 부러움을 살 만하다. 그들이 계속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서로 베풀며 사는 일이 얼마나 아름다운 가치인지를 심어 주기에 충분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양정숙
순창에서 태어나 부안에서 자랐으며, 조선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광주교육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했다. 1995년에 〈수필과 비평〉에서 수필로 신인상을 받았으며, 2016년 무등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동화집 〈구리구리 똥개구리〉, 〈감나무 위 꿀단지〉, 〈충노, 먹쇠와 점돌이〉, 그림동화 〈새롬 음악회〉, 〈섬진강 두꺼비다리〉, 〈알롱이의 기도〉, 수필집 〈엄마, 이 세상 살기가 왜 이렇게 재밌당가〉 등이 있으며, 수필로 대한문학상, 단편소설로 여수 해양문학상, 동화로 천강문학상, 민들레문학상, 광주전남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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