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나의 작은 움직임이 우리 모두의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마중물이고 변화의 물결을 만드는 큰 힘이란 것과 혼자가 아니라 맞잡은 손이 얼마나 대단한 힘을 발휘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이다. 소극적이고 중성적이고 무기력한 회색이 활동적이고 적극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다채로운 색상으로 변하는 과정은 담은 그림은 이야기를 더욱 상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맞잡은 손으로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혼자는 힘들어도 함께라면 할 수 있어요!”를 이야기하는 그림책
첫걸음의 힘가장 아름다운 정원 표지를 넘기면 벽돌 벽 귀퉁이에 꽃과 풀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그리고 한 장, 또 한 장을 넘기면 검은 아스팔트와 회색 벽, 연기가 피어오르는 굴뚝, 회색 도시를 다니는 차. 모두 회색입니다. 아주 오래전, 꽃과 나무가 무성했을 법한 도시는 언제 어떻게 이런 회색 도시가 되었을까요? 그걸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어쩌면 도시가 회색으로 바뀐 것 차체를 모를지도 모릅니다. 도시의 색만 회색이 아니었습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도, 행동도, 사람들 사이도, 모두 회색이었습니다. 소극적이고, 무기력한 회색 말입니다. 모든 것이 회색인 회색 도시에 어느 날 포스터가 붙었습니다.
“아름다운 정원 꾸미기 대회”
포스터에는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을 준다는 내용도 함께 담겨 있었습니다. 이 한 장의 포스터는 잔잔하고 고요한 도시에 물결을 만들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 이야깃거리를 만들고, 너도나도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 보겠다는 마음이 불끈 생기게 했습니다.
어느 날 베란다에 화분 몇 개가 놓이더니, 빌딩 옥상에는 작은 정원이 생기고, 주차장은 공원으로 바뀌었어요. 정원은 화사하게 색깔이 바뀌었고, 골목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덧 도시는 도시 전체가 여러 색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바뀌었습니다. 대상 수상자는 누구였을까요? 모자를 정원으로 꾸민 ‘모자 정원’에 돌아갔지만, 사실 회색 도시를 아름다운 정원으로 바꾸어 놓은 사람들 모두 대상 수상자였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정원》은 포스터 한 장, 베란다에 내놓은 화분 몇 개는 별것 아닌 아주 작은 움직임이지만 이런 움직임이 작은 꽃 하나 풀 한 포기 찾아보기 어려운 회색 도시를 아름다운 정원으로 만들고, 혼자는 힘들어도 여럿이 손을 맞잡으면 얼마나 대단한 변화를 만들어 내는지를 잘 알게 해 주고 있습니다.
자연이 가져다준 선물, 소통과 공동체사람들은 공간과 색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예쁘게 꾸며진 공간에 있는 걸 좋아하고,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에 둘러싸여 있으면 편안해합니다. 사람들은 공간 말고도 주변의 색깔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빨간색은 사람을 활기차게 하고, 파란색과 초록색은 차분하게 만든다고 하지요.
회색 도시 사람들도 그랬나 봅니다.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는 회색이라는 색깔처럼 소극적이고 중립적이고 무기력했지만, 화분을 마련하고 옥상에 정원을 만들고 집 뜰에 다채로운 색깔의 꽃을 심으면서 자기도 모르게 활기차지고 밝아지고, 마음도 활짝 열었습니다.
아이들은 밖으로 나와 활짝 웃으며 뛰어놀았고, 어른들은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할머니가 자신의 인생을 하나하나 돌아보고 곱씹어 보듯 모자에 꽃을 꽂아 만든 모자 정원으로 상을 받자 자기 일처럼 기뻐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정원》은 공원과 꽃, 나무 이 모두는 사람들이 다 함께 가꾸고 즐기는 소중한 것이며, 다채로운 색과 아름다운 공간이 사람들의 마음을 열고 소통하게 하여 끈끈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루카 토르톨리니
작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입니다. 첫 번째 책 《다른 집 아이들Le case degli altri bambini(Orecchio Acerbo)》로 BOP 특별상과 야누스 코르크작(Janusz Korczak) 상을 받았습니다. 고양이, 정원, 책을 좋아하는 토르톨리니는 글을 쓰지 않는 시간에는 창의적인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