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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없는 아이
이집트 | 4-7세 |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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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어느 여름 더운 날, 작가는 중국의 대련 역에 있었다.

역 앞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고, 작가는 신호등 밑에서 넓은 대로를 건너가려는 인파 속에 있었다.

아슬아슬하게 차와 사람이 비껴가던 풍경. 작가도 그들 사이에서 차도를 건너기 위해 신호등과 자동차를 번갈아 보며 기회를 보고 있었다.

그때 등 뒤에서 아쟁 비슷한 악기의 연주 소리가 들렸다. 곡명은 모르지만 중국 냄새 물씬 나는 곡이었다.

작가는 음악 소리를 음미하다가 누가 연주하는지 보기 위해 고개를 돌렸다.

순간, 작가는 깜짝 놀랐다.



악사는 눈이 없었다.

실제 눈이라는 기관이 없었다. 눈이 있어야 할 자리를 피부가 덮고 있었다.

화상을 입어 없는 거일 수도 있지만 태어날 때부터 없는 거 같았다. 순간 너무 놀라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주머니를 뒤져서 돈을 꺼냈다. 50위안(한국 돈으로 9000원 정도)이 손에 잡혔고, 악사 앞에 놓인 작은 통에 넣었다.

그는 작가가 돈을 넣은 것도 모르고 계속 연주를 했다. 작가는 횡단 보도를 건너 대련 역으로 갔다.

열차 내에서 돌아오는 내내 작가는 눈 없는 사람이 떠올랐다. 보이는 세상을 사는 것도 힘든데, 눈이 없다면, 그동안 얼마나 사는 게 힘들었을까?

앞으로도 살아갈 게 얼마나 힘들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문득, 그때 소스라치게 놀란 자신이 생각났다.

그 사람이 놀란 내 표정을 보았다면 얼마나 슬펐을까?

작가는 미안했다.

그날 그 악사의 모습과 놀라서 고개를 돌렸던 작가의 모습은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다.

입 없는 아이는 그때 보았던 악사가 모티브가 되어 쓰게 되었으며, 이 세상에 차별받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완성했다.

이 책은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누군가를 차별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입 없는 아이'는 작가가 잔잔하게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마음에 던져주는 울림은 매우 크다.

마치 묵직한 돌멩이 하나를 연못에 던진 것처럼 마음에 큰 파문이 생기면서 그 의미를 자꾸 되새겨 보게 된다.

이야기 속에 나오는 아이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아이다.

자신이 가진 선입견과 편견으로 인해 여러 색의 방에서 만난 사람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겁도 많다. 하지만 이 아이에게는 뛰어난 점이 있다.

바로 무심히 한 자신의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반성할 뿐만 아니라 자신을 바꾸려고 노력한다는 점이다.



성장은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방 하나를 들어갔다 나올 때마다 시행착오를 거치며 아이는 조금씩 성장한다.

성장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아이는 방에 들어가기 겁이 났지만 계속 용기를 내어 파란 방, 노란 방, 빨간 방으로 들어간다.

마지막 초록방에서 아이는 '입이 없는 아이'의 검은 손톱과 손가락 7개가 달린 손을 잡는 용기를 내며 자기 안의 두려움과 차별의식을 극복한다.

그리고 '입이 없는 아이'가 가지고 있던 반지로 의자에 묶여있던 여자를 자유롭게 만든다.



의자에 묶여있던 여자는 외로움과 상처에 묶여있던 '입 없는 아이'를 상징할 수도 있겠지만

편견과 차별의식, 두려움에 묶여있는 우리 자신을 의미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를 자유롭게 한다는 것은 나를 자유롭게 하는 일이다.

'입 없는 아이'의 손을 잡고 방에서 나오면서 그 아이는 비로소 자신의 편견과 차별의식에서 자유롭게 되었다. 그 장면이 참 감동적이었다.



누원고등학교 - 박준범 학생 감상문

난 처음에
파란 방에 들어갔어.
거기에는
코스모스 꽃이 그려진
탁자가 있었지.
반지는 보이지 않았어.

그런데 등 뒤에서 사람 몸짓이 느껴졌지.
누군가 춤을 추고 있었어.

‘누굴까?’

뒤를 보는 순간 난 소스라치게 놀랐어.

그는 눈이 없었지.
나도 모르게 ‘괴물’하며 소리쳤고, 그는 춤을 멈췄어.
그러고는 그 사람이 울기 시작했지.
그는 눈물을 흘리지는 못했지만 ‘엉엉’소리 내며 슬퍼했어.
그는 놀란 내 표정을 보지는 못했지만 내 말을 들었던 거야.
난 눈 없는 사람을 울게 해서 미안했어.




  작가 소개

지은이 : 박밤
MBC 라디오 "그건 이렇습니다"에서 [문학 캐는 남자] 코너지기를 했고, 2017년 MBC 라디오 스승의 날 특집극 [선생님의 선생님] 극본을 썼습니다.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합니다. 그 모른다는 한 길 사람 속을 이야기로 만드는 것을 즐깁니다.나의 상상이 여러 사람들에게 겨울밤을 녹이는 따뜻한 한 잔의 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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