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름다운 그림책 시리즈 27권. 동요 '꽃밭에서'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그림책으로, 한국전쟁으로 집을 떠나야 했던 다정다감한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소년의 애틋한 마음을 묘사하고 있다. 전쟁이 한 가정에 가져다 준 비극을, 아버지를 향한 간절한 그리움을 노랫말처럼 담담한 글에 여백을 살린 소박한 그림이 애절함을 더한다.
다래산 산자락에 사는 웅이네는 아버지, 어머니, 웅이 세 식구가 다정하게 산다. 아버지는 마당 한편에 작은 꽃밭을 꾸미고, 아버지의 보살핌으로 봉숭아꽃, 나팔꽃, 채송화, 맨드라미가 화사하게 피어난다. 어느 해 갑작스레 터진 전쟁으로 아버지는 집을 떠나 전쟁터로 나가고, 웅이는 아버지 대신 꽃밭을 정성스레 가꾼다. 마침내 전쟁이 끝나고 이웃 사람들이 하나 둘 돌아왔지만, 웅이 아버지는 돌아오지 않는데….
출판사 리뷰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
아동문학가 어효선의 시에 권길상이 곡을 붙여 만든 동요 '꽃밭에서'는 발표 당시 한국전쟁으로 가족을 잃거나 헤어져야 했던 수많은 피란민들의 마음을 울리며, 어린이들의 입을 통해 널리 퍼져 나가 온 국민이 사랑하는 동요가 되었습니다.
이 동요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그림책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는 한국전쟁으로 집을 떠나야 했던 다정다감한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소년의 애틋한 마음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한 가정에 가져다 준 비극을, 아버지를 향한 간절한 그리움을 노랫말처럼 담담한 글에 여백을 살린 소박한 그림이 애절함을 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