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색채의 공감각을 느낄 수 있는 색깔 모양 인지그림책이다. 책을 통해 일곱 가지 색은 물론 삼각형, 사각형, 동그라미, 마름모 등의 모양(형태)과 많이, 크게, 높이, 멀리 등의 형용사와 다양한 의성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각각의 경기 장면 역시 일곱 가지 색깔을 테마로 구성하여 색채의 공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일곱 빛깔 요정들이 사는 요정 나라에서 운동회가 열린대요.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 요정이 참가해요. 경기 종목은 빨리 달리기, 방귀 크게 뀌기, 공룡알 찾기, 미로 탈출하기, 큰 물고기 잡기, 높이 매달리기, 코딱지 멀리 던지기예요. 경기에서 이기면 왕관을 받아요. 왕관을 많이 받은 요정이 우승자! 어떤 빛깔 요정이 우승을 할까요?
출판사 리뷰
무지개 색깔을 테마로 한 일곱 요정의 신나는 운동회 이야기!오늘은 일곱 빛깔 요정들의 운동회 날입니다. 빨강 요정, 주황 요정, 노랑 요정, 초록 요정, 파랑 요정, 남색 요정, 보라 요정이 저마다 일등을 노리고 있어요. 빨리 달리기, 큰 소리로 방귀 뀌기, 공룡 알 찾기, 미로 탈출하기, 큰 물고기 잡기, 높이 매달리기, 코딱지 멀리 던지기 등 일곱 빛깔로 꾸며진 일곱 가지 경기에는 왕관이 하나씩 걸려 있답니다. 왕관을 가장 많이 받은 요정은 구름자동차를 타고 어디든지 갈 수 있대요. 운동회를 마치고 구름자동차를 탄 요정은 누구일까요?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색깔 모양 인지그림책’‘사물과 색의 연결, 혹은 단순한 물건의 모양 살펴보기에서 벗어나 보다 입체적이고 공감각적인 색깔 모양을 선보이는 그림책은 없을까.’ 《일곱 빛깔 요정들의 운동회》는 바로 이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저자 강혜숙은 스위스 조형교육가 요하네스 이텐(Johannes Itten)의 “빨강은 사각형, 노랑은 삼각형, 초록은 육각형, 파랑은 원, 보라는 타원과 결합될 때 사람의 눈에 가장 아름다운 느낌의 감각을 줄 수 있다”는 색채심리학 이론에 근거하여 일곱 빛깔 요정들의 캐릭터를 창조했습니다. 삼각형, 사각형, 동그라미, 타원, 사다리꼴 등 저마다 다른 형태로 창조된 일곱 빛깔 요정들과 일곱 가지 색 각각을 테마로 만들어진 경기 장면들은 다양한 명도와 채도의 색을 인지하도록 도울 뿐 아니라, 색깔과 연계된 도형, 공간에 대한 감각을 느끼도록 해 색채의 공감각을 키워 줍니다.
또한 저자는 각각의 경기에 많이, 크게, 높이, 멀리 등 저마다 다른 형용사를 사용해 언어에 대한 이해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합니다. 형용사의 쓰임을 익히며 각 경기에서 누가 우승했는지 맞혀 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커다란 즐거움입니다.
외국에서 먼저 인정받은 강혜숙 작가의 탁월한 색채감과 창의적인 캐릭터이 책을 쓴 강혜숙은 《꼬리야? 꼬리야!》로 스위스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최우수그림책’ 상을 수상한 작가로, 탁월한 색채감과 독보적인 캐릭터를 자랑합니다. 또 다른 작품인 《수레를 탄 해》는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일본 SONY사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그림책을 짓고 그리는 일이 가장 재미있다는 저자는 여러 동물 모양으로 창조된 숲과 나무들을 배경 그림 곳곳에 숨겨 두거나 코딱지가 풍선껌으로 변하는 등의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로 즐겁고 유쾌한 자극을 선사합니다.
스스로 상상하고 색칠하며 채우는 워크시트 추가2017년 새롭게 단장한 《일곱 빛깔 요정들의 운동회》 개정판에는 스스로 상상하여 이름 짓고, 색칠하며 채우는 워크시트 페이지가 추가되었습니다. 일곱 빛깔 무지개를 비롯해 삼원색에서 파생된 열두 가지 색을 스스로 칠해 보는 페이지는 색의 조합 원리와 다양한 색의 이름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합니다. 책에 등장하지 않았던 다양한 요정들에 색을 칠하고 이름을 짓고, 나만의 요정을 만들어 보는 페이지는 색과 형태를 이용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강혜숙
이야기를 짓고 그림을 그리며 틈틈이 왕국을 만들고 있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좋아하는 색은 황금왕관의 금색과 무지개 끝의 보라색이라고 합니다. 수쿠랜드(SUKULAND.com)라고 불리는 왕국에서는 수쿠왕자님이라고 불린대요. 지은 책으로 《일곱 빛깔 요정들의 운동회》 《세상에서 가장 나쁜 괴물 되기》 《별세계》 《꼬리야? 꼬리야!》 《수레를 탄 해》 등이 있으며, 《누가 전기를 훔쳐 갔지》 《개와 고양이》 《오냐나무》 등의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데뷔작인 《꼬리야? 꼬리야!》로 2010년 스위스 제네바 어린이가 뽑은 최우수 그림책상인 Prix P’its Momes와 2011년 프랑스 북부 지역 도서관이 수여하는 Prix Nord Isere를 받았습니다. 상 받는 것도 좋지만, 어린이들의 칭찬을 더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