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기 말놀이 그림책 시리즈. 독자가 책 속 강아지와 말을 주고받으며, 신나는 숨바꼭질 놀이를 함께하는 그림책이다. 주인공 강아지는 계속 숨고, 독자는 술래로 참여하면서 놀이하듯 즐겁게 말을 배울 수 있다. 숨바꼭질을 할 때 부르는 전래동요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를 넣어, 독자들이 노랫말을 자연스럽게 따라 부르며 놀이에 더욱 빠져들게 한다.
구멍 뚫린 나뭇잎 뒤에 숨어 ‘나 안 보이지?’, ‘나 못 찾겠지?’ 하는 뉘앙스로 독자를 약 올리는 허술한 강아지의 모습은, 얼굴만 가리면 잘 숨었다고 생각하는 강아지와 아이의 특성을 연상시키며 웃음 짓게 만든다.
출판사 리뷰
“심심해. 심심해. 너무 심심해. 나랑 좀 놀아 줘!”
뾰로통한 표정의 강아지가 너무 심심하다고 놀아 달래요.
그때! 강아지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바로 숨바꼭질 놀이!
자, 이제 책장을 넘겨 강아지와 즐거운 숨바꼭질을 하러 가 볼까요?
★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귀여운 강아지 캐릭터와 함께하는 신나는 숨바꼭질 놀이
주인공 강아지 캐릭터가 ‘심심하다’며 ‘나랑 놀아 달라’고 독자에게 말을 건넵니다. 그러다 불현듯 좋은 생각이 났다며 독자에게 숨바꼭질 놀이를 제안하지요. 어서 놀이에 동참하라는 듯 강아지 캐릭터의 손가락은 책장을 넘기는 방향을 가리킵니다. ≪심심한 강아지≫는 독자가 책 속 강아지와 말을 주고받으며, 신나는 숨바꼭질 놀이를 함께하는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강아지는 계속 숨고, 독자는 술래로 참여하면서 놀이하듯 즐겁게 말을 배울 수 있습니다. 숨바꼭질을 할 때 부르는 전래동요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를 넣어, 독자들이 노랫말을 자연스럽게 따라 부르며 놀이에 더욱 빠져들게 합니다. 구멍 뚫린 나뭇잎 뒤에 숨어 ‘나 안 보이지?’, ‘나 못 찾겠지?’ 하는 뉘앙스로 독자를 약 올리는 허술한 강아지의 모습은, 얼굴만 가리면 잘 숨었다고 생각하는 강아지와 아이의 특성을 연상시키며 웃음 짓게 만듭니다.
★ 두근두근 비 오는 날이 기다려지는 이유,
비 오는 날의 바깥세상은 재밌고 신나는 것들로 가득해!
주인공 강아지와의 본격적인 숨바꼭질이 시작되면서 ≪심심한 강아지≫의 배경은 실내에서 실외로 전환됩니다. ‘휘잉’ 바람이 불면서 어디선가 나뭇잎이 날아오고, 비가 내리면서 흙바닥은 질퍽해지지요. 빗물이 고여 물웅덩이가 생기기도 합니다. 비가 오면서 생긴 변화들은 호기심 많은 주인공 강아지에게 재미있는 놀잇거리가 됩니다. 나뭇잎과 진흙, 물웅덩이 등의 자연물들을 숨바꼭질 소재로 적극 활용하지요. 나뭇잎을 잡아 얼굴을 가리고, 온몸에 ‘철벅철벅’ 진흙을 묻혀 위장하고, 물웅덩이 속으로 ‘풍덩!’ 잠수도 합니다. 이처럼 비 오는 날 바깥세상에는 놀거리들이 무궁무진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바깥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샘솟게 되지요. ≪심심한 강아지≫는 매끄럽고 올록볼록한 제작 방식(에폭시)을 그림 속에 폭넓게 적용했습니다. 나뭇잎, 진흙, 물웅덩이 같은 자연 요소는 물론 ‘휘리릭’, ‘철썩’ 같은 의성어가 반짝거리면서 책을 읽는 즐거움을 배가시킵니다. 독자들은 이러한 부분을 손으로 만지면서 촉각적 재미를 느끼고, 언어 표현력과 관찰하는 힘까지 기를 수 있습니다.
★ 함께하면 즐거움도 두 배!
“너랑 노는 거 정말 재미있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즐겁게 ‘잘 노는’ 강아지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매우 비슷합니다. 특히 심심해하다가 바깥으로 나가자 바람과 비를 맞으며 온몸으로 숨바꼭질 놀이를 즐기는 강아지를 보고 있으면, 당장 밖으로 나가 함께 놀고 싶어집니다.
≪심심한 강아지≫의 후반부에는 놀라운 반전이 담겨 있습니다. 바로 주인공 강아지가 장화에 그려진 캐릭터였다는 사실이지요! 아이들도 비 오는 날을 좋아합니다. 우비를 입고, 장화를 신고 밖으로 나가자며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밖으로 이끌지요. 이러한 아이들의 건강한 모습이 주인공 강아지에게 투영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심심한 강아지≫는 누군가 놀아주기를 바라던 주인공 강아지가 점차 적극적인 놀이의 주체로 성장하는 과정을 인상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독자들은 심심한 강아지와 상호작용하고, 강아지가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주도적으로 놀이를 이끄는 즐거움과 ‘혼자’가 아닌 ‘함께 노는’ 즐거움을 동시에 배우며 건강하게 잘 노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아기 말놀이 그림책' 시리즈는 아기 생활과 밀접한 네 가지 테마(먹고 / 싸고 / 놀고 / 자고)를 소재로 책 속 등장인물과 상호 작용하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놀이책입니다. 아이들의 일상 소품, 친숙한 동물 캐릭터를 내세워 아이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려 주고, 건강한 성장을 도와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수아현
서울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다. 대학 때 만난 그림책의 세계를 잊지 못하고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새하얀 고양이》, 《똑똑한 돼지》, 《심심한 강아지》, 《뚝딱뚝딱 할머니》, 《흥칫뿡》, 《힘 세지는 책》과 캐나다에서 출간된 《WHAT SHALL WE DO?》가 있다. 딸아이를 키우면서 영감을 얻어 '아기 말놀이 그림책' 시리즈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