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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단다
나는별 | 4-7세 | 20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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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스스로의 힘으로 세상과 마주하는 아이를 적당한 거리에서 말없이 응원하는 아빠. 아이의 부탁으로 나무가 된 아빠는 아이가 어떤 말을 걸어와도 ‘나무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단다.’라며 속엣말을 되풀이한다. 마치 수십 년이 흘러 어렸을 적 아버지가 보낸 편지를 다시 꺼내 보듯이, 담담하지만 따스한 바람이 지나는 것 같다. 편안하고 따스한 행복이 우리를 감싸 주는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아빠, 나무가 되어 주세요."라는 준이의 부탁에 아빠는 한 그루의 나무가 되었습니다. 준이는 나무에 오르려고 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아빠, 아빠! 어떻게 올라가요?"라고 묻지만, 나무가 된 아빠는 아무 말도 없습니다. 다만 가만히 지켜 볼 뿐입니다. 나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으니까요. 마침내 준이는 혼자 나무에 올랐습니다. 높은 곳에 오르고 보니 전망도 멋지고 무엇보다 기분이 참 좋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이 지나고 나니 머리 위에는 벌레가 있고, 새가 날아오고, 강아지가 나무 둘레에 오줌을 쌉니다. 그때마다 준이는 끝없이 아빠에게 질문을 던지지만, 나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빠나무의 표정을 보면, 준이가 세상를 발견하면서 느끼는 놀라움과 기쁨을 함께 하는 아빠의 마음이 전해집니다. 준이와 아빠는 역할 놀이를 통해 서로 대화하고, 무엇보다도 같은 시간을 공유합니다.

아빠가 읽어 주어야 할 그림책
아이들의 일상은 끝없는 문제와 질문의 연속이지요. 아이들은 항상 "엄마, 어떻게 해요?", "아빠, 도와주세요."라고 말합니다. 부모도 즉시 아이의 문제에 도움을 주거나 질문에 답하지요. 하지만 그림책의 아빠처럼 적당한 거리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일도 중요합니다.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고 묵묵히 지켜보는 일이 아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도전 정신을 키우게 하기 때문입니다. 아빠의 목소리로 이 그림책을 아이에게 들려주세요.

부모님이 떠오르는 추억의 그림책
어렸을 적 부모님에 대한 기억을 소환하는 그림책입니다. 준이 아빠처럼 입을 꾹 다문 채 묵묵히 아이의 곁을 지키며 스스로 성장하기를 기다렸던 그런 부모님 말이지요. 그 분들은 엄격함 속에서 따스한 눈길과 마음을 전해 주었습니다. 이 그림책을 읽다 보면, 이제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부모님을 그리며 세대 간의 소통을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 아이가 다 자라서 이 책을 다시 만나면 마치 오래 전에 부모님이 보내 준 편지를 다시 발견한 듯한 그리움에 젖을 겁니다.

이야기와 색채가 투명한 기분 좋은 그림책
『탕게 군』, 『잘 자, 코코』 등 수많은 명작을 남긴 가타야마 켄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색감, 그리고 터치가 조화로운 그림책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이야기와 색채가 투명한 이 그림책에서 때때로 엄격하면서도 큰 팔로 감싸 안는 사랑이 느껴지는 그런 아버지를 그려냈습니다. 책장을 하나씩 넘기다 보면 맑은 하늘색, 밝은 녹색의 바깥 풍경이 저절로 마음속으로 들어옵니다.

독자와 그림책 전문가의 요청으로 재출간된 그림책
일본 NHK 교육 방송의 [텔레비전 그림책]에서 ‘아빠가 읽어 주는 부자 명작 그림책’ 가운데 첫 번째로 소개된 그림책입니다. 일본에서 그림책 전문가와 독자들의 열망으로 재출간되어 세대를 이어가며 계속 사랑받고 있습니다. 조부모, 부모, 아이 세대로 계속 이어가며 ‘아이에게 전할 말’을 곱씹어 보게 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가타야마 켄
일본 도쿄에서 1940년에 태어났습니다. 무사시노 미술 대학에서 상업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사물과 정서의 본질을 드러내고 생명력이 깃든 그림으로 어린이와 어른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그림책과 화집을 꾸준히 출간하여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한 작가입니다.한국에 출간된 작품으로 《아기 곰 마코》, 《도토리는 왜》, 《나무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단다》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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