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유쾌하고 발랄한 일곱 살 아이의 유치원 적응기를 담은 그림책. 유치원 입학식 날, 밤톨머리 윤이는 친구들과 선생님 모두에게 남자 아이라는 오해를 받는다. 남자 아이로 오해를 받은 윤이는 입학식 사진도 울면서 찍는다. 놀이와 친구 사귀기의 즐거움을 알려준다.
집에 가서도 어떻게 해야 이쁘게 보일까가 걱정인 윤이. 엄마의 화장품과 장신구로 한껏 폼을 내다가 언니의 곱슬 머리띠를 써보고 "이거다"하고 좋아한다. 머리띠를 쓰고 유치원에 가서 친구들과 재미나게 논 윤이는 행복하다. 하지만 언니가 머리띠를 찾아아고 윤이는 머리띠 없이 유치원에 간다.
'친구들이 또 남자라고 하면 어떡하지?' 걱정이 많았지만 아이들은 윤이랑 즐겁게 콩콩 뛰며 논다. 윤이도 머리띠는 잊어버리고 신나게 논다. 저마다의 개성을 지닌 아이들의 모습이 차림새, 표정, 동작에 드러나 있다. 따뜻한 색감과 아기자기한 화면 구성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
작가 소개
저자 : 이현영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일러스트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그린 책으로 <곱슬곱슬 머리띠>, <하루에 한 뼘 마음이 자라는 따뜻한 가치동화>, <삼국 시대의 생활과 문화> 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