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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할 거야!
책읽는곰 | 4-7세 | 20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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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작은곰자리' 16번째 책. 두근두근 콩닥콩닥, 여섯 살 봄이의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여섯 살 봄이가 사랑에 빠졌다. 그 상대는 바로 유치원 친구 결이. 그동안 봄이가 수도 없이 편지를 보냈지만 답장 한 번 안 하는 무뚝뚝한 녀석이다. 어느 날 봄이는 일대 결심을 한다. 내일 유치원에 가서 아무도 모르게 결이에게 고백하기로 마음먹은 것.

엄마 손을 잡고 유치원을 나와 장을 보고 집에 가서 잠들기 전까지, 수많은 생각이 봄이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무슨 말을 어떻게 할지, 결이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무슨 옷을 입고 갈지…. 기회는 왔지만 봄이는 망설이고 또 망설인다. 그러다 마침내 아주 조그만 목소리로 말한다. "봄이는…… 봄이는…… 결이 네가 좋아."

  출판사 리뷰

‘내일, 결이한테 고백할 거야.
좋아한다고 말하면 결이는 뭐라고 할까?
나더러 결혼하자고 할까, 아니면 깜짝 놀라 울어 버릴까?
내일은 무슨 옷을 입고 가지?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할까…….’
두근두근 콩닥콩닥, 여섯 살 봄이의 첫사랑 이야기!

여섯 살 봄이, 첫사랑에 빠지다!

먼저 표지부터 들여다볼까요? 여자아이가 하나 서 있습니다. 커다랗게 클로즈업된 얼굴은 발갛게 상기되어 있고 꽃을 든 두 손은 꼭 맞잡고 있어서, 아이의 수줍음, 떨림, 긴장감이 고스란히 전해 옵니다. 아래쪽에 있는 커다랗고 검은 물체는 남자아이의 뒤통수입니다. 그러니까 여자아이가 남자아이에게 무언가를 하려는 순간입니다. 바로 ‘사랑 고백’을요.
여섯 살 봄이가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 상대는 바로 유치원 친구 결이입니다. 그동안 봄이가 수도 없이 편지를 보냈지만 답장 한 번 안 하는 무뚝뚝한 녀석이지요. 어느 날 봄이는 일대 결심을 합니다. 내일 유치원에 가서 아무도 모르게 결이에게 고백하기로 마음먹은 것이지요. 엄마 손을 잡고 유치원을 나와 장을 보고 집에 가서 잠들기 전까지, 수많은 생각이 봄이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무슨 말을 어떻게 할지, 결이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무슨 옷을 입고 갈지…….
드디어 다음 날이 되었습니다. 날씨도 좋고 예쁜 옷도 갖춰 입었고 어쩐지 조짐이 좋습니다. 마음을 다지는 뜻에서 친구 슬기에게 제 속을 털어놓고, “고백은 좋아하는 사람한테 좋아한다고 말하는 거야.”라며 어른스럽게 설명도 해 주지만, 떨리는 마음은 점점 커져만 갑니다. 마침 결이가 혼자 그네를 타고 있습니다. 기회는 왔지만 봄이는 망설이고 또 망설입니다. 그러다 마침내 아주 조그만 목소리로 말합니다.
“봄이는…… 봄이는…… 결이 네가 좋아.”
결이는 뭐라고 대답할까요? 놀랍게도 “나도 봄이 네가 좋아.”랍니다. 짝사랑했던 상대도 나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된 것만큼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요.
하지만 곧이어 포복절도할 반전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엄마랑 아빠랑 기차랑 소방차랑 제트맨도 좋아.” 결이의 ‘좋아한다’는 말은, 봄이의 분홍빛 첫사랑과는 완전히 다른 뜻이었던 거지요. 어떡하나요, 우리의 주인공 봄이. 많이 실망하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봄이는 역시 ‘여섯 살 봄이’입니다. 어른들 세계에서처럼 상대가 사랑을 받아들이느냐 받아들이지 않느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좋아하는 마음을 말해 버려서 후련하고, 부끄러움도 떨림도 이겨내고 고백한 용기가 스스로 대견하고 자랑스러울 뿐이지요.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정말 기분 좋은 일,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건 정말 용기 있는 일!

“쪼그만 녀석들이 무슨 사랑 타령!”이냐고요? 어른들은 요즘 아이들이 너무 빠르다고 말하곤 하지만, 사실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의 정서 발달 수준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환경이 변하면서 표현 방식이나 수위가 조금 달라졌을 뿐이지요.
이 책을 덮고 나면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이 얼마나 가슴 뛰는 일인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그게 비록 유치원 아이들의 감정일지라도요. 아니, 오히려 이것저것 재고 따지지 않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보며 어른들이 배울 점이 훨씬 많습니다. 결이가 답장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거나 결이와 함께 어울려 논 적이 별로 없다는 건, 봄이에게 그다지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그저 봄이가 결이를 좋아한다는 사실이 중요할 뿐이지요.
또 이 책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용기 있는 일인지도 이야기해 줍니다. 고작 여섯 살 난 봄이도 사랑 고백을 앞두고 오만 가지 생각을 하고 수도 없이 망설입니다. 그러나 끝내 고백을 하고 그 결과가 어찌 되었든 “해냈다!”는 사실 자체에 뿌듯해 합니다. 얼마 지나면 두근거리던 마음은 사라지고 가벼운 마음이 되어 결이와 사이좋은 친구로 지내게 되겠지요.
이렇듯 자신의 감정을 잘 알고 진솔하게 표현할 줄 아는 봄이라면 무슨 일이든 겁먹지 않고 도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맘때 아이들이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을 느끼고 이를 표현하는 일은 자아 발달과 사회성 발달의 기초가 되니까요. “여섯 살짜리가 뭘 안다고!”라는 말은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할 뿐이지요.
소박하면서도 강렬한 글과 그림이 조화를 이룬 사랑스러운 그림책!
이 책은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림책 작가와 화가가 함께 만들어 낸 그림책입니다. 작가와 화가가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고쳐 나간 끝에, 이처럼 간결하고 소박하면서도 긴장감이 넘치는 이야기를 완성해 냈다고 합니다. 글은 적고, 리듬감이 있고, 움직임이 있는 그림책을 지향한다는 작가의 의도가 충분히 반영되어, 아이들이 읽으며 몰입하고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그림책입니다.
특히 아이들 그림처럼 단순한 선과 색을 사용했음에도 한 장면 한 장면이 주인공 아이의 감정 변화를 고스란히 전해 줍니다. 또한 배경 속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깃거리가 숨어 있습니다. 한쪽에는 도둑을 찾는다는 벽보가 붙어 있고 다른 쪽에서는 그 도둑이 담장을 넘고 있다거나, 유치원 선생님 손에 유치원 버스 운전기사의 사랑 고백 편지가 들려 있는 식으로요. 결이가 타고 가는 버스에는 ‘내 사랑이 탄 버스’라고 적혀 있기도 하고, 화가 노부미가 게시판을 통해 ‘사랑 고백 경험 있는 어린이는 편지 주세요.’라고 독자에게 직접 말을 건네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장치들이 어린 독자의 시선을 오래오래 붙잡아 둡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모토시타 이즈미
그림책, 아동문학 작가입니다. <동물 우체국>으로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을, <내리기 시작했어요>로 일본 그림책상,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상을 수상했습니다. 작품으로 <고백할 거야> <아기 캥거루> <함께 나들이 가요> <내 친구 괴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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