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친구와 싸우고 스스로 화해하는 아이들의 솔직한 모습을 담은 그림책. 주인공 '다이'는 매일 '놀이 섬'이라는 놀이터에서 노는 평범한 아이다. 어느 날 가장 친한 친구인 '고타'와 싸우게 된 다이는 고타를 이길 수 없자 화가 난다.
다이는 억울한 마음에 만두를 먹자는 선생님의 제안도 거절하고, 고타의 사과도 받아주지 않는다. 하지만 엄마가 가져온 만두를 먹고 어느 새 화가 풀려 버린다. 싸움에서 진 분한 마음에 친구의 사과도 받아들이지 못하다가, 스르르 풀려 버리는 아이의 모습이 천진하게 그려졌다.
싸울 때, 싸우고 나서의 분함, 분한 마음이 풀어졌을 때 아이의 표정은 정확하게 아이의 감성 상태를 표현하고 있다. 독특한 구도와 개성 있는 표현, 강렬한 붉은 톤으로 아이들의 진솔한 세계를 담아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시바타 아이코
도쿄에서 태어났다. 교육가이자 링고노키 키즈 클럽 대표이다. 자신이 지향하는 유아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동료 세 사람과 함께 ‘링고노키’를 설립해 현재 만 2세~5세 아동 110명을 보육하고 있다. 항상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본질을 꿰뚫는 조언으로 육아에 대해 확신이 없는 엄마들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친구랑 싸웠어》(일본 그림책 대상 수상작), 《부모와 자식의 좋은 관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