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안덕훈
소설가이자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는 작가이다. 2000년 실천문학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소설가로 활동하기 시작하였고 200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지원하는 창작지원작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작품으로는 소설집 『독한여자』, 장편소설 『Hello 조용필 키드』가 있으며, 청소년 교양서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꾼 사람들』 『100개의 문장으로 읽는 100권의 책』이 있다.
1부 나를 찾아가는 길에서 만난 문장
001 먹고 자는 일밖에 할 일이 없다면 인간이란 뭐란 말인가?
002 인생은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003 주체적 인간이라면 소유가 아닌 존재의 삶을 살아야 한다
004 만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시간은 없었을 것이다
005 욕망은 처음에 문을 열어 달라고 간청하다가, 어느덧 손님이 되고, 곧 마음의 주인이 된다
006 꿈은 억압된 욕망의 거짓 충족이다
007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존재이다
008 탐험의 욕구는 인간의 본성이다, 우리는 나그네로 시작하여 나그네로 남아 있다
009 목숨을 묻고 싶은 광장을 끝내 찾지 못할 때,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010 인간이 인식할 최고의 가치는 이데아이다
011 악은 평범하다, 누구의 마음속에도 악은 존재한다
012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013 모든 생물 종은 신이 만든 그대로가 아니라 스스로 끊임없이 변화한다
014 아무리 불행한 상황에 빠진다고 해도, 인간에게 이성이 있다는 것을 감사해야 한다
015 DNA의 이중 나선 구조는 생명의 본질을 푸는 열쇠였다
016 인간은 유전자의 명령을 받는 생존 기계이다
017 죽음은 삶의 반대편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일부로서 존재한다
018 새는 알을 깨고 나오려고 투쟁한다
019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앎이다
020 그릇은 비어 있어서 쓸모가 있다
021 이해하면 사랑하게 된다
022 신은 인간의 오만에 대해 반드시 보복한다
023 삶의 마지막 날에 이르기까지는 누구도 행복하다고 할 수 없도다
024 네 할 일은 오직 행위에만 있다, 행동의 결과를 네 동기가 되게 하지 마라
025 뉴턴과 같은 위대한 과학자도 거인들의 어깨를 도약판으로 사용했다
026 강물 소리는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 전혀 달라진다, 귀로 듣지 말고 마음으로 들으려 하라
027 별이 빛나는 창공을 보고, 가야 하는 길의 지도를 읽을 수 있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
028 인간이란 동물은 사치스럽다, 발이 네 개가 있는데도 두 개밖에 사용하지 않는다
2부 존재와 마주치는 길에서 만난 문장
029 인류는 다른 생물들과 마찬가지로 탄생 초기부터 가이아(지구)의 한 부분이었다
030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의 거대한 우주적 춤을 추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031 귀하든 천하든 신분을 막론하고 모두 하늘의 신하다
032 한 개의 터럭도 뽑지 않고, 천하를 이롭게 하려고 나서지 않을 때, 비로소 천하가 다스려질 것이다
033 듣는 것은 보는 것만 못하고, 보는 것은 아는 것만 못하며, 아는 것은 행하는 것만 못하다
034 인간은 태어날 때는 모두 순수하지만 사회생활을 영위하면서 타락한다
035 신에게 죄를 씌우지 마라, 재앙은 인간이 분수를 벗어날 때 나타난다
036 인간이야말로 인간 자신의 목적이다
037 인간 집단의 행동에는 양심과 이성으로 제어할 수 없는 요소들이 있다
038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039 동양인이란 사실상 유럽인의 머릿속에서 조작된 것이다
040 흑인은 흑인이다, 백인이 되려 하지 말고 자신으로부터의 해방을 추구하라
041 인간을 포함하여 모든 동물은 고통을 느낀다는 점에서 평등하다
042 식인 풍습은 해부학 실습보다 야만적이지 않다
043 인종과 민족의 차이는 환경의 차이일 뿐이다
044 나의 작업실은 공장이다, 나는 작품을 대량 생산하는 작업자이다
045 시는 역사보다 더 철학적이고 더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046 세상에는 ‘나와 너’의 관계 그리고 ‘나와 그것’의 관계가 존재한다, 참다운 삶은 ‘나와 너’의 관계에서 나온다
047 남성 중심의 문명은 자연, 여성, 제삼 세계를 식민화한다
3부 꿈을 찾아가는 길에서 만난 문장
048 사람이 사람인 것은 자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049 모든 것의 시작은 위험하다, 그러나 무엇도 시작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050 나는 누구에게 강요받기 위하여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아니다, 나는 내 방식대로 숨을 쉬고 내 방식대로 살아갈 것이다
051 지금까지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 투쟁의 역사이다
052 억압과 공포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으니 두려움이 사라졌다
053 행복해지려면 게을러져라
054 편견은 도둑이고 악덕은 살인자다, 큰 위험은 우리들 내부에 있다
055 지식인은 자기 일이 아닌 남의 일에 간섭하는 사람이다
056 분노하라! 그 때 우리는 힘 있는 투사, 참여하는 투사가 된다
057 역사란 아(我)와 비아(非我)와의 끝없는 투쟁이다
058 덕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가장 영원한 활동이다
059 인류는 제1의 혁명과 제2의 혁명을 거쳐 현재 제3의 혁명기를 헤쳐 가고 있다
060 분업의 효과는 생산의 효율성보다는 사회적 연대를 제공하는 데 있다
061 사람은 자유롭게 태어났으나 도처에서 사슬에 매어 있다
062 다스리는 자들이 오직 거두어들이는 데만 급급하고 백성을 부양할 바는 알지 못한다
063 쇠고기 먹기를 멈추면 인간과 자연의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된다
064 불평등은 최소 수혜자에게 이득이 되는 경우에만 정당하다
065 자유의 원칙이 자유롭지 않을 자유까지 허용하지는 않는다
066 불의가 저질러질 때 분노로 떨 수 있다면 우리는 동지입니다
067 우리가 증오하는 사람들에게도 표현의 자유가 허락되어야 한다
068 너의 의지의 준칙이 항상 동시에 보편적 입법 원리로서 타당할 수 있도록 행위하라
069 인간은 빵만으로 살기를 원치 않으며, 보다 높은 목적, 정신적 목적을 탐구한다
070 시장 경제라는 ‘사탄의 맷돌’에 노출된다면 사회는 한순간도 견뎌 내지 못한다
071 과학의 발전은 기존의 인식을 뛰어넘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이루어진다
072 과학의 진보는 사실에 대한 분석과 이해가 아니라 그 의미를 성찰하는 과정에서 성취된다
073 미네르바의 올빼미는 황혼 무렵에야 날기 시작한다
4부 공동체를 향한 길에서 만난 문장
074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075 미술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미술가들이 존재할 뿐이다
076 어느 날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가 사라졌다
077 미디어는 메시지다
078 군주는 여우의 지혜와 사자의 힘을 동시에 가져야 한다
079 노동을 통해 부자가 되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신을 섬기는 행위이다
080 신체는 생산하는 동시에 복종함으로써 지배 권력에게 종속된다
081 복제 기술의 등장은 예술의 고유한 아우라를 붕괴시켰다
082 현대인의 비극은 외부의 소음으로 자기 내심의 소리를 듣지 못한다는 것이다
083 설탕물을 마시고 싶으면 설탕이 녹기를 기다려야 한다
084 상류층의 소비는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기 위하여 행해진다
085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086 생각은 그만두고 일합시다, 그것만이 삶을 견디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087 나도 모르지, 하지만 고도를 기다려야 해
088 마음으로 봐야 잘 보인다는 거야,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089 우리는 이 땅의 한 부분이며 땅 또한 우리의 일부입니다
090 인간의 이성은 세계를 계몽하였지만 더 큰 재앙을 몰고 왔다
091 우리의 식사는 빵집 주인의 자비심 덕분이 아니라 그의 이기심 덕분에 가능하다
092 법의 목적은 평화이며 그것을 위한 수단은 투쟁이다
093 빈곤은 계급적이지만 방사능과 황사는 민주적이다
094 거울은 사라지고 쇼윈도만 존재하는 소비 사회
095 물질과 에너지는 사용 가능한 형태에서 사용 불가능한 방향으로만 변화한다
096 베이징에서 나비가 날갯짓을 하면 한 달 후 뉴욕에 폭풍이 몰아친다
097 부자들의 소득이 전체 GDP 증가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하므로 빈부 격차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098 문학과 예술은 그 시대가 추구하는 가치를 담는 그릇이다
099 고독과 불안으로 가득 찬 세계, 그곳이 본질적 세계이다
100 국가가 없는 자연 상태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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