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존 버닝햄의 《크리스마스 선물》에는 별난 산타 클로스가 나온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고 이제 막 침대에 누워 휴식을 하려고 하는 차에, 딱 한 명에게 주지 못한 선물을 발견하고는 다시 길을 떠나는 산타 클로스다. 그것도 멀고 아주 먼, 아주 높은 곳에 사는 가난한 한 아이를 위해서 말이다. 게다가 한달음에 날아갈 수 있게 도와줄 순록이 아파서 병간호를 한 후 길을 떠나는 산타 클로스다. 크리스마스를 몇 시간 앞둔 한밤중에, 꼭 그래야만 할까 싶을 만큼 다소 무모할 것 같은 산타 클로스의 결단이지만, 세상에서 유일하게 일 년에 단 한 번 산타 클로스에게만 선물을 받는 한 아이에게 절망을 주지 않으려는 노력과 결단이라 자못 감동스럽기까지 하다.
하비 슬럼펜버거가 받은 선물이 그 무엇이었든지 간에,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느끼게 된다. 하비 슬럼펜버거가 받는 선물은 물건이 아니라, 그 먼 곳까지 찾아와 준 산타 클로스의 온정과 인내, 배려와 사랑, 그리고 노력이라는 것을. 누군가의 변함없는 열심과 관심, 사랑과 노력을 경험해 본 아이는 이 세상이 살 만하고 따뜻하다는 것을 경험하며 성장하게 될 터이다.
출판사 리뷰
1993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 선정 도서
진정한 위로와 격려에는 누군가의 희생과 도움이 있음을 알려 주는
아름다운 그림책
단 한 사람이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요!
배려와 온정, 끈기와 인내가 한 아이의 성장에 소중한 꿈을 줍니다
존 버닝햄의 《크리스마스 선물》에는 별난 산타 클로스가 나온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고 이제 막 침대에 누워 휴식을 하려고 하는 차에, 딱 한 명에게 주지 못한 선물을 발견하고는 다시 길을 떠나는 산타 클로스다. 그것도 멀고 아주 먼, 아주 높은 곳에 사는 가난한 한 아이를 위해서 말이다. 게다가 한달음에 날아갈 수 있게 도와줄 순록이 아파서 병간호를 한 후 길을 떠나는 산타 클로스다. 크리스마스를 몇 시간 앞둔 한밤중에, 꼭 그래야만 할까 싶을 만큼 다소 무모할 것 같은 산타 클로스의 결단이지만, 세상에서 유일하게 일 년에 단 한 번 산타 클로스에게만 선물을 받는 한 아이에게 절망을 주지 않으려는 노력과 결단이라 자못 감동스럽기까지 하다.
춥고 외로운 밤, 가난해서 부모가 선물조차 사 주기 어려운 아이, 일 년에 단 한 번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아이 하비 슬럼펜버거는 크리스마스이브가 얼마나 설레고 긴장될까. 잠이라도 잘 수 있을까. 그런 아이에게 산타 클로스는 선물을 주려고 머난먼 여행 떠나는 것을 자초한다.
하비 슬럼펜버거가 받은 선물이 그 무엇이었든지 간에,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느끼게 된다. 하비 슬럼펜버거가 받는 선물은 물건이 아니라, 그 먼 곳까지 찾아와 준 산타 클로스의 온정과 인내, 배려와 사랑, 그리고 노력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누군가의 변함없는 열심과 관심, 사랑과 노력을 경험해 본 아이는 이 세상이 살 만하고 따뜻하다는 것을 경험하며 성장하게 될 터이다.
한 아이를 향한 관심과 사랑에는 여러 손길이 필요합니다
존 버닝햄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단순히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누어 주는 이야기가 아니다. 하늘을 나는 순록 썰매를 타고 온 세상을 자유로이 돌아다니는 능력자 산타 클로스의 이야기가 아니다. 순록마저 아파서 혼자 길을 떠나는 산타 클로스는 크리스마스 아침이 밝아 오기 이전에 하비 슬럼펜버거라는 아이에게 선물을 주어야만 하는, 실로 대단히 중요한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어찌나 멀고 험한 곳에 사는지 산타 클로스가 하비 슬럼펜버거 집에 도착하기까지 비행기도 타고 자동차도 타고 오토바이, 스키도 타고 심지어 암벽 등산가의 도움을 받아 밧줄에 기대어 겨우 하비 슬럼펜버거의 집에 도착한다. 만일 산타 클로스가 몸이 아픈 순록을 끌고 혼자 길을 떠났더라면 더 빨리,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을까?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한 아이에게 희망을 주는 일에는, 한 아이가 바른 성장을 하도록 하는 데에는 여러 손길이 필요하다. 산타 클로스가 만난 모든 이들은 산타 클로스가 미션을 수행하도록, 하비 슬럼펜버거가 절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들이다. 희망의 주역들이다. 존 버닝햄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같이 나눔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다양한 재료와 기법이 돋보이는 존 버닝햄의 그림 언어
존 버닝햄은 그림책 한 권에 여러 가지 질감의 재료를 마구 섞어서 버무린다. 물감, 크레용, 고무 수채 물감, 파스텔, 목탄, 먹물 등 갖가지 재료들이 모두 그의 그림책의 세계로 튀어나온다. 표정 없는 담담한 캐릭터들이지만, 존 버냉햄의 따뜻한 시선 속에 담긴 캐릭터들은 알고 보면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담담한 그림 언어로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독자들의 마음에 재현되어 저마다 다른 감동을 만들어 낸다. 온갖 탈것을 다 동원시켜 산타 클로스의 오가는 여정을 재미나게 보여 주는 그의 그림들 속에 나타난 산타 클로스의 익살스런 행동들은 산타 클로스의 나이를 잊게 만든다.
작가 소개
저자 : 존 버닝햄
어린 시절부터 학교에 데려다 놓아도 친구들하고 어울리지 않고 무심한 얼굴로 자기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아이였고, 청년 시절에는 병역을 기피하면서까지 세상의 소란으로부터 자신을 완강히 지키는 좀 독특한 성향의 사람이었다. 초등학교는, 관습을 거르스는 것을 정상으로 받아들이기로 유명한 닐 섬머힐 학교를 다녔다. 미술 공부는 런던의 센트럴 스쿨 오브 아트에서 했는데, 거기서 헬린 옥슨버리를 만나 1964년에 결혼했다. 같은 해에 첫 그림책 《보르카》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수상했다. 헬린 옥슨버리도 남편의 영향을 받아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해서, 뛰어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의 한 사람이 되었다. 버닝햄은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찰스 키핑과 더불어 영국 3대 일러스트레이터의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