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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와 벼 이삭
한솔수북 | 4-7세 | 200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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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보잘것없는 벼 이삭으로 커다란 결과를 일궈 내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옛이야기. 한 할아버지가 세 며느리한테 벼 이삭을 하나씩 주고는 삼 년이 지나 벼 이삭으로 무엇을 했는지 며느리들한테 묻는데...

맏며느리는 벼 이삭에 매달린 낟알을 한 알 한 알 까서 한 알도 안 흘리고 저녁밥을 지어 먹었다고 하고, 둘째 며느리는 처마 밑에 그대로 매달아 두었다고 한 반면 막내며느리는 벼 이삭으로 누렁소를 만든다. 막내며느리는 어떻게 이삭으로 소를 만들었을까?

하찮고 작은 것이라도 지혜롭게 잘 쓰면 커다란 수확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막내 며느리의 지혜가 돋보인다. 또한 함께 어울려 사는 방법, 욕심 부리지 않고 나누는 마음을 배울 수 있다.

  출판사 리뷰

01_삶의 지혜를 주는 옛이야기

옛이야기 속에는 우리 조상들이 오랜 세월 살아오면서 서로서로 깨우치고 깨친 소중한 가르침이 있습니다. 함께 어울려 사는 방법, 욕심 부리지 않고 나누는 마음, 자연을 소중하게 여기는 생활, 착하게 살아가야 복을 받는다는 진리 들이 이야기 속에 녹아 있지요.
그래서 아이들은 옛이야기를 들으면서 교훈을 얻고 스스로 바르게 살아가는 법과 삶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얻게 됩니다.
수북수북 옛이야기의 두 번째 그림책 ≪며느리와 벼 이삭≫은 보잘것없는 벼 이삭으로 커다란 결과를 일궈 내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02_함께 잘 먹고 잘 사는 이야기

"옛다. 보잘것없어 보이는 벼 이삭이지만, 다 쓸모가 있느니라.
너희 나름대로 한번 써 보려무나."

할아버지는 세 며느리한테 벼 이삭을 하나씩 줍니다.
삼 년이 지나 벼 이삭으로 무엇을 했는지 며느리들한테 묻지요.
맏며느리는 벼 이삭에 매달린 낟알을 한 알 한 알 까서 한 알도 안 흘리고 저녁밥을 지어 먹었다고 하고, 둘째 며느리는 처마 밑에 그대로 매달아 두었다고 합니다.
막내며느리는 벼 이삭이 커다란 누렁소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벼 이삭이 참새 되고, 참새가 달걀 되고, 달걀이 병아리 되고, 병아리가 암탉 되고, 암탉이 돼지 되고, 돼지가 송아지 되고, 송아지가 커다란 누렁소가 되고……,
아무리 하찮고 작은 것이라도 지혜롭게 잘 쓰면 커다란 수확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막내 며느리의 지혜가 돋보입니다. 또한 맏며느리와 둘째 며느리 또한 보잘것없는 벼 이삭을 저마다 소중히 여긴 마음은 칭찬받을 만합니다.
서로 경쟁하여 이기려는 마음 보다는 더불어 함께 살아 가는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옛이야기입니다.

03_ 말맛이 살아 있는 글과 깔끔한 콜라주 기법 그림

벼 이삭이 커다란 누렁소가 되기까지를 빠르고 흥겹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글맛이 살아있어, 쉽게 이야기로 빠져 들게 합니다.
이야기만큼 그림 또한 재미있습니다. 여러 가지 종이와 재료를 붙이고, 연필로 그려 채색했지만 군더더기가 없어 보이는 깔끔한 그림이 돋보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강무지
부산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1999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노오란 이불 이야기」가 당선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재판장에 선 비둘기와 풀빵 할머니』, 『다슬기 한 봉지』, 『쌀밥 보리밥』, 『뭘 그렇게 찍으세요』, 『태란이의 피아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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