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니체의 가장 유명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소개한 책. 니체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니체 전문가이자 시인이기도 한 진은영이 니체에 대한 자세한 소개뿐만 아니라 니체의 책을 제대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설명을 하고 있다.
니체는 비유와 상징을 통해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말했다. 그런 이유로 니체가 말하고자 했던 것들을 비유와 상징의 틀에서 꺼내어 쉽고 생생하게 이해하는 순간, 우리는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왜 변함없이 니체의 책이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니체가 우리의 삶과 거리가 먼 뜬구름 같은 이야기만 늘어놓았던 철학자가 아닌, 우리들의 삶에 웃음과 힘이 되는 조언과 충고를 아끼지 않았던 가슴 따뜻한 철학자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청소년들이 눈에 보이는 것 너머에 있는 진실을 알고 세상을 바로 이해하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꼭 알아야 할 시사적인 이야기도 함께 들려주는 책이다.
출판사 리뷰
니체는 어렵고 차가운 사람?
아니, 삶과 사람에 대한 사랑이 가득했던 사람!
■ 니체에 대한 두려움, 니체를 잘 알지 못한다는 콤플렉스 극복하기
니체와 니체가 주장했던 사상, 그리고 그가 쓴 여러 권의 책들은 분명 난해하고 이해하기 쉽지 않다. 그런 이유로 니체는 오랜 시간 쉽게 다가설 수 없는 사람, 우리의 삶과 거리가 먼 이야기들을 늘어놓는 철학자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니체를 ‘내가 가장 사랑하는 철학자, 내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철학자’로 꼽는 것에 주저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은 니체의 가장 유명한 책『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내 인생을 뒤흔든 한 권의 책’으로 소개하고 있다. 왜 그런 것일까? 니체는 비유와 상징을 통해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말했다. 그런 이유로 니체가 말하고자 했던 것들을 비유와 상징의 틀에서 꺼내어 쉽고 생생하게 이해하는 순간, 우리는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왜 변함없이 니체의 책이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니체가 우리의 삶과 거리가 먼 뜬구름 같은 이야기만 늘어놓았던 철학자가 아닌, 우리들의 삶에 웃음과 힘이 되는 조언과 충고를 아끼지 않았던 가슴 따뜻한 철학자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니체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니체 전문가이자 ‘2008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젊은 시인’이기도 한 진은영 선생님은 우리가 니체에 대해 갖고 있는 두려움, 니체를 잘 알지 못한다는 콤플렉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이야기 속으로 우리를 편안하게 이끈다. 시인 특유의 감각적이고도 감성적인 문체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이었던 니체에 대한 자세한 소개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의 책을 제대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설명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청소년들이 눈에 보이는 것 너머에 있는 진실을 알고 세상을 바로 이해하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꼭 알아야 할 시사적인 이야기도 함께 들려준다.
■ 니체는 타고난 천재였을까?
열네 살이 되던 해, 포르타라는 공립학교에 입학한 니체는 다양한 독서를 통해 지식을 쌓고 지혜를 얻었다. 또한 위대한 사상가들의 격언을 열심히 외운 다음 친구들 앞에서 인용하면서 이런저런 조언을 하기를 즐겼고, 글쓰기를 좋아해 생활 속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일들을 메모하는 버릇을 갖고 있기도 했다. 하지만 니체는 기록하는 것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친구들과 어울려 놀 시간이 없었고, 수학 점수 때문에 졸업 시험에서 떨어질 정도로 독일어 외에 다른 과목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가정환경도 유복하지 않았고,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읜 탓에 니체는 아버지의 사랑도 듬뿍 받을 수 없었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니체는 그다지 부유하지도 건강하지도 않은 자신의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못하는 일 때문에 괴로워하기보다는, 또한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괴로워하기보다는, 자신이 사랑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에 몰두하며 그것들을 하나하나 이뤄나갔다. 타고난 천재는 아니었지만 매순간 진지하게 몰두하며, 최선을 다하고, 끊임없이 도전할 줄 아는 현명한 소년이었던 것이다. 니체는 이러한 깨달음을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이렇게 표현하였다.
우리가 진심으로 원하는 일의 “열매는 익으면 떨어질 것이다. 익기 전이 아니라.”
- 26쪽, 1부「소년 소녀, 니체를 만나다」중에서 -
니체의 책은 어렵고 따분하다?
아니, 알면 알수록 행복의 길이 보이고 삶이 의미 있어 진다!
■ 니체가 말하는 ‘초인’은 빨간 망토의 슈퍼맨일까?
지금껏 사람들은 니체가 주장했던 수많은 사상과 철학, 그가 쓴 책에 대해 오해해왔다. 그런 까닭에 모든 니체의 사상과 철학을 모호하고 난해한 것이라 평가했고, 그의 이야기가 우리의 삶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갖고 있는 니체에 대한 편견, 오해 중 하나는 바로 니체가 얘기한 “초인”이 무엇을 뜻하는가에 대한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여태껏 알고 있었던 것과 달리, 니체가 말하는 “초인”은 초능력을 지닌 사람 또는 슈퍼맨처럼 엄청난 힘을 가진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뛰어넘는다는 의미의 ‘초(超)’와 사람을 뜻하는 ‘인(人)’이 합쳐져 그런 이미지가 강하게 풍기는 것뿐이라면서 말이다. 저자는 니체가 말하는 초인, 즉 위버멘쉬는 왜소해지고 나약해진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극복하는 자라고 이야기하며, 앞으로 이 세상을 이끌어 나갈, 또한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갈 청소년들이 위버멘쉬로 변화하여 그와 같은 삶을 살기를 희망한다.
나 너희들에게 위버멘쉬를 가르치노라. 사람은 극복되어야 할 그 무엇이다. 너희들은 너희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지금까지 존재해 온 모든 것은 그들 자신을 뛰어넘어 그들 이상의 것을 창조해 왔다. 그런데도 너희들은 이 거대한 밀물을 맞이 하여 썰물이 되기를 원하며 자신을 극복하기보다는 오히려 짐승으로 되돌아가려 하는가?
- 60쪽, 2부「내 친구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중에서 -
■ 신은 죽었다? 아니, 아직 죽지 않았다!
사람들은 누군가 니체에 대해 이야기할 때, “아, 신은 죽었다고 말한 그 철학자!”라는 말을 덧붙이곤 한다. 그렇다. 니체는 “신은 죽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니체는 이렇게 생각하기도 했다. ‘신은 죽지 않았다.’
더 이상 하느님의 명령이나 종교적인 율법에 따라 세계를 이해하지 않는 근대인들에게 신은 죽지 않았다는 니체의 생각은 낯설고 어색한 말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니체가 말하는 신은, 절대적인 힘으로 사람들의 생활 전체를 옭아매고 억누르는 모든 것, 또는 우리가 맹목적으로 복종하는 그 모든 것의 이름이다.
저자는 지금 우리의 주변에도 이러한 신의 많이 존재하고 있다고 말하며,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눈을 가리고 있는 가리개를 벗어던질 것을 요구한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은 것일 수 있고, 진짜라고 생각했던
것이 그림자에 불과한 것일 수도 있으며, 살아있다고 믿었던 것이 사실은 이미 죽어서 늘어져 버린 시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니체와 저자는 한 목소리로 우리가 여전히 맹목적으로 믿고 따르는 것이 있다면, 그 속에서 신은 언제나 살아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대낮에 등불을 들고 진짜와 그림자에 불과한 것을 구분하며 거리를 돌아다녔던 사람처럼, 우리도 잠에서 깨어나 온전한 정신으로 세상을 바로보기를 당부한다. 잠들어 있는 자신의 몸 곳곳에 신은 아직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말이다.
“일어나라! 너, 잠꾸러기여! 낮잠꾸러기여!” 그는 자기 자신을 향해 소리쳤다. “자, 일어나라. 늙은 두 다리여! 때가 되었다. 때가 지났으니, 갈 길이 멀지 않은가. 너희들은 잘 만큼 잤다. 얼마나 잤을까? 영원의 반쯤? 자, 이제 일어나라, 너, 나의 정다운 심장 이여! 잘 만큼 잤으니 너 이제 얼마나 오랫동안 깨어 있을 수 있겠느냐?“
- 58쪽, 2부「내 친구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중에서-
■ ‘영원회귀’는 아무 것도 바뀌지 않고 모든 일이 되풀이된다는 뜻일까?
가장 중요한 사상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이 오해되는 사상 중에 하나인 ‘영원회귀’는 단순히 이 세상 모든 것이 아무것도 바뀌지 않고 계속해서 반복된다는 말이 아니다. 모든 것은 다 정해져 있으니 어떤 것이든 무조건 좋게만 생각하라는 의미 역시 아니다. 이것은 니체가 말하는 ‘영원회귀’에 대한 가장 심각한 오해이다. 저자는 진정한 ‘영원회귀’는 자신의 선택에 ‘영원한 반복’을 가정해보는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 나의 선택이 수백 번, 수천 번, 아니 영원히 되풀이된다고 해도 나는 이렇게 선택할 것인가?”
- 149쪽, 3부「놀이와 우정을 배우는 아이들의 학교」중에서 -
니체는 이렇게 선택의 ‘영원한 반복’을 가정해보는 사람만이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을 후회 없이 살아갈 수 있다고 보았다. 왜냐하면 그들은 한 순간의 결정이 영원히 반복될지도 모를 중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이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떤 일이든 진지하고 치열하게 고민하며 선택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니체는 이러한 사람들이야말로 어떤 결과가 나오던지 자신의 선택에 후회하지 않고, 인생의 매 순간순간을 새로운 도전으로 채우는 열정적인 사람이라고 보았다. ‘다르게 행동했더라면 좋았을 걸……’ 이렇게 생각하며 인생을 슬픔과 후회로 보내기보다 결과를 받아들이고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도전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새로운 결과를 얻어낼 수 있고, 구르는 바퀴처럼 우리의 삶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니체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이 포기와 좌절로 삶을 채우기보다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인생을 개척해나가기를 희망한다.
결과가 정해져 있지 않기에, 푸른 공중으로 던진 주사위가 어떤 숫자로 떨어질지 모르기에, 우리는 또다시 주사위를 던집니다. 어쩌면 우리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삶을 그토록 사랑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고 싸우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이 세상은 신들의 탁자입니다. 이곳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은 우리의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아요.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건, 힘껏 주사위를 던질 때에만 우리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거예요.
- 157쪽, 3부「놀이와 우정을 배우는 아이들의 학교」중에서 -
■ 니체가 이야기하는 ‘망각’이란, 나쁜 일은 무조건 잊어버리면 된다는 말일까?
니체가 이야기하는 ‘망각’이란, 단순히 자신이 겪은 나쁜 일을 기억 속에서 까맣게 지워버리라는 것이 아니다. 그 일에 동반된 고통과 두려움을 극복하여, 더 이상 불필요한 슬픔이나 공포로 힘들어하지 말라는 것을 의미한다. 한 마디로 ‘그냥’ 잊는 것이 아니라 ‘잘’ 잊으라는 것이다. 그와 관련하여 저자는 어린 시절 물에 빠졌던 기억 때문에 커서도 물을 두려워하고, 물에 대한 공포로 힘들어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이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스스로에 대해 끊임없이 긍정을 할 때에만 니체가 말하는 '위대한 망각'을 실천할 수 있음을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쉽게 풀어 설명한다.
우리는 나쁜 사건들을 기억하는 대신 나쁜 사건들을 통해 배워야 합니다. 나쁜 사건들을 기억만 하는 것은 그 사건이 준 슬픔과 공포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만들 뿐이에요. 우리는 왜 그런 사건들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를 생각해보고, 다시는 똑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건을 일으킨 조건들을 하나씩 바꿔 가야 해요. 그렇게 해야만 우리는 슬픔과 공포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으니까요.
- 99쪽, 2부「내 친구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중에서 -
■ 어딘지 이상한 니체의 말 - “약한 자들로부터 강한 자를 항상 보호해야 한다.”
보통 우리는 강한 사람들이 약한 사람들을 괴롭히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떻게 약한 사람들이 강한 사람들을 해칠 수 있겠어? 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니체가 말하는 ‘강한 자’는 지금껏 우리가 알고 있었던 권력이 있는 사람, 부유한 사람, 신체가 남달리 건강하거나 힘이 좋은 사람이 아니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자신의 가능성을 실험해 보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싸우는 사람이다.
니체가 말하는 ‘강한 자’도 다른 강자들처럼 승리를 좋아한다. 하지만 니체가 말하는 ‘강한 자’는 돈과 권력만을 앞에 두고 경쟁하지 않는다. 성냥 공장에서 영양실조에 시달리며 하루 종일 노동하는 아이들을 위해 자본의 논리에 맞서 싸우고, 이유 없이 매 맞고 살해당하는 여성들을 위해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윤리에 맞서 싸운다. 또한 인간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끔찍하게 죽어가는 수많은 동식물들을 위해 인간 중심주의를 이기고자 한다. 저자는 니체의 목소리를 통해 다른 생명체들과 함께 어울려 평화롭게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과 그 의미를 아이들이 가슴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오늘날 더없이 소심한 자는 묻는다.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러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묻는 유일한 자이자 첫 번째 사람으로서 묻는다. “어떻게 하면 사람은 극복될 수 있을까?”
- 189쪽, 4부 「니체가 만난 그림자들」중에서 -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새롭게 읽기
- 세상을 넓고, 깊고, 따뜻하게 바라보는 힘 -
‘하, 이거, 나는 결코 그걸 못했을 거야!’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나 쉬운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시간을 그처럼 ‘우리는 못할 거야.‘라고 푸념하면서 보내죠. 그러면서 우리가 정말 할 수 있는 것을 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 버립니다. 너무나 많은 사 람이, 그네들이 할 수 있었던 것을 알지 못한 채 죽고, 그것을 모를 것입니다.
- 90쪽, 2부 「내 친구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중 질 들뢰즈의 말 -
저자는 청소년들에게 질 들뢰즈의 이야기를 전하며,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잘할 수 있을지 ‘미리’ 알 수 없다고 말한다. 우리가 어떤 일을 잘할 수 있을지는 그 일을 해 봄으로써만 알 수 있다고 말하면서 말이다. 모든 사람들이 ‘과연 그 일이 가능할까? 네가 잘할 수 있을까?’라고 의심할 때조차도 자신은 자신을 믿어야 한다, 그러한 자신의 재능을 신뢰하며, 자신이 행하는 일이 머지않아 이 세상에 멋진 변화를 가져올 거라 믿는 사람만이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고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앞으로 그러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피가 도는 사람을 실험도구처럼 생각했던 나치당의 만행,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들은 무조건 배척하고자 했던 기독교인들의 어리석음, 사람의 생명을 상대로 사업을 하는 미국 거대 제약회사의 이기심, 유전자 변형 음식으로 우리들의 밥상을 위협하는 식품회사들의 횡포 등 세계 곳곳에서 일어났던, 또한 지금 현재에도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시인 특유의 감각적이고도 깊이 있는 시선으로 바라본 니체와 니체 최고의 책, 그리고 세상. 저자는 이 모든 것들을 감성적인 목소리로 따뜻하게 들려주며 아이들이 누군가를 모방하며 살지 않고, 자기 삶을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만들며, 척박한 땅을 개척하여 스스로 하나의 길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목차
[1부] 소년 소녀, 니체를 만나다
니체와의 첫 만남 … 8
책 속에서 보낸 어린 시절 … 16
니체, 우리와는 다른 천재 소년? … 21
질스마리아의 오솔길에서 … 28
강한 자를 보호해야 한다? … 32
[2부] 내 친구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한 권의 책, 한 편의 연극 … 44
정오에 문을 두드리는 자, 위버멘쉬 … 56
낙타와 사자와 아이 … 65
잊으세요, 잘 잊으세요! … 94
놀이의 철학 … 100
원한 감정을 넘어서 … 105
[3부] 놀이와 우정을 배우는 아이들의 학교
신은 죽었다! … 118
아모르 파티 - 운명을 사랑하라 … 131
영원 회귀에 관한 진실 혹은 거짓 … 144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선택 … 148
춤추는 주사위 … 153
[4부] 니체가 만난 그림자들
타란툴라의 춤 … 166
백양나무 아래에서 … 175
창백한 숫자, 창백한 이성을 넘어 … 179
나만의 길을 찾아서 … 188
참고한 책들 … 196
니체가 만난 사람들 … 197
더 읽으면 좋을 책 …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