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생쥐는 작아서 너무 속상해요. 고슴도치는 뾰족한 가시때문에 다들 싫어한대요. 스컹크는 지독한 방귀쟁이라고 아무도 놀아주지 않는대요. 자신을 작고,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고민을 늘어놓아요. 동글동글 선생님은 동물들에게 어떤 처방을 내려 줄까요? 과연 동물 친구들은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동글동글 선생님과 함께 작지만 대단한 우리 동물친구들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볼까요?
출판사 리뷰
▶ 자신이 초라하다고 느껴질 땐 이렇게 외쳐 봐!
“난 작지만 오호, 정말 대단해!”
-동글동글 선생님 집에 동물 친구들이 고민을 상담하러 왔어요. 자신을 작고 보잘것없이 여기는 친구들에게 선생님이 내려준 특별한 처방전! 미래그림책 『작지만 대단해!』는 사랑스러운 그림과 운율을 살린 글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어 ‘나’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아기 돼지가 동글동글 선생님을 찾아와 말했어요. “작고 보잘것없는 내가 싫어요. 키도 크고 힘도 세면 좋을 텐데!” 동글동글 선생님은 같은 고민을 가진 동물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어요. 자기가 무얼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어요. 작은 동물들은 다같이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에 잠겼지요.
- 덩치가 작아서 속상한 생쥐는 세상 누구보다 재빨라서 커다란 고양이도 금방 따돌릴 수 있어요. 쪼끄만 반딧불이는 어둠 속에서 환하게 빛을 내서 겁 많은 곰을 집까지 바래다 줄 수 있죠. 만날 꼴찌만 하는 달팽이는 집을 가뿐히 지고 다니니까 이사 걱정이 없어요!
- 하나, 둘 자신의 장점을 찾아가던 동물들은 이제 용기를 얻었어요. 그리고 주문처럼 말하기 시작하죠. “오호! 나는 작지만 정말 대단해!” 자신감은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꼬맹이 수탉은 높은 짚더미에 올라서서 자기가 가장 크다고 외쳐요.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스컹크는 모기 물릴 걱정이 없다고 말하고, 진흙투성이라고 놀림 받던 아기 돼지는 진흙탕에서 신나게 춤을 춰요. 뾰족한 가시가 부끄러워 늘 혼자 있던 고슴도치도 파티에 가서 멋진 과일꽂이로 변신을 하지요!
모두들 이제 알아요. 나는 작지만 정말 대단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존재라는 걸!
▶ ‘나’의 소중함을 알면 ‘너’의 고민을 이해하고
‘우리’의 행복을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는 그림책!
-어, 이게 웬일인가요? 동물 친구들에게 용기를 줬던 동글동글 선생님에게도 크나큰 고민이 있었어요. 짜리몽땅한 키 때문에 앵두 열매를 딸 수가 없었지요. 울상을 짓는 선생님에게 동물 친구들은 동글동글 선생님이 자신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친구인지를, 작지만 얼마나 대단한지를 입을 모아 노래합니다.
운율을 살린 텍스트는 마치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아이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줄 뿐만 아니라. 아기자기 귀여운 동물들을 통해 자기 자신을 살펴보고, 자신의 장점을 스스로 찾아내어 용기를 가지게 합니다. 하지만 이 그림책이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은 아이들이 자신의 소중함을 아는 데 그치지 않고, 타인의 고민을 이해하고 다함께 어루만질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나’의 소중함을 알 때, 비로소 ‘너’의 상처를 이해하고, ‘우리’의 행복을 노래할 수 있다는 것을 말이지요.
작가 소개
저자 : 울리 가이슬러 Uli Geissler
1982년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썼으며, 여러 잡지의 저널리스트로도 일하고 있다. 놀기 좋아하고 유머가 넘치는 저자는 어린이들처럼 신나게 놀기도 하고,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며 자신의 세계를 발견하고 탐색하고 있다.
그림 : 귄터 야콥스 Gunther Jakobs
1978년 독일에서 태어나 디자인과 철학을 공부하고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휴식이 필요할 때에는 피아노를 치거나 클라리넷을 연주하고 재즈를 즐겨 듣는다.
역자 : 윤혜정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빌레펠트 대학교에서 독일어를 공부했다. 지금은 독일 책들을 소개하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8, 9, 10』,『여자들이 모르는 남자들의 비즈니스 룰』,『내 얘기 좀 들어볼래?』,『재깍 재깍 호랑이 시계』,『할아버지, 행복이 뭐예요?』,『썩은 모자와 까만 원숭이』,『어떻게 똥을 닦지?』,『보들보들 발공주와 일곱 마리 코끼리』,『반다 할머니』,『12살 카렌의 작아진 행복의 구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