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돼지 피가소와 황소 무티스는 사이좋은 이웃이자 천재적인 화가. 어느 날 피가소와 무티스는 서로의 그림에 흉을 보다가,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당연히 모두 눈치챘겠지만 피가소는 피카소, 무티스는 마티스를 나타낸다.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유머러스한 현대미술에 관한 그림책이다.
입체파 피카소와 야수파 마티스의 갈등과 화해는 20세기 현대 미술사에서 유명한 일화다. 그들은 서로 다른 양식의 그림으로 갈등하면서도 예술적으로 서로를 받아들이게 된다. 이야기 속에는 패러디된 두 화가의 그림이 숨겨져 있다.
니나 레이든은 부모님이 각각 피카소와 마티스의 열렬한 팬이라는 데에 착안해 그림책을 그렸다고 한다. 기발한 입체파와 강렬한 색감의 야수파의 화풍을 이야기 속 일러스트를 통해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서로 다른 경향의 일러스트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현대미술의 큰 흐름을 '눈'으로 파악하게 한다.
작가 소개
저자 : 니나 레이든
뉴욕에서 태어나 시라큐즈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현재 어린이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어머니는 피카소를 좋아하는 화가였고, 아버지는 마티스의 그림에 매혹된 조각가였다고 한다. 현재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남편, 세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그린 책으로 <피가소와 무티스>, <개를 따라간 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