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벌들이 좋아하는 식물, 일벌과 여왕벌의 습성, 꿀을 얻는 법, 꿀의 종류, 꿀로 만든 음식과 밀랍의 쓰임새까지 꿀과 벌에 관한 지식을 부드러운 그림과 따뜻한 입말로 풀어 낸 생태그림책. 숨어있던 생물들이 살아나고, 깨어나는 봄의 첫 날 시작되는 '꿀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레 자연의 리듬에 눈뜨게 된다.
지은이는 마리 왑스는 양봉 전문가인 오빠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것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전해 준다. 특히, 연필선을 그대로 살려 그린 사실적인 스케치와 눈에 편안하게 다가오는 부드러운 수채화 채색은 자연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듯 생생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달콤하고 향기로운 봄날의 풍경 속에
꿀벌의 생태와 꿀의 제조 과정을 담은 지식 그림책
언제 어디서나 쉽게 먹을 수 있는 달콤한 꿀!
이 꿀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누가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모든 것은 따뜻한 봄, 붕붕거리며 꽃밭을 나는 꿀벌로부터 시작되지요.
따뜻한 입말로 풀어 낸 꿀과 벌에 관한 다양한 지식
톡 쏘는 침을 가진 무서운 벌이 내가 좋아하는 달콤한 꿀을 만든다고? 가까이에서 관찰하기 힘든 꿀벌의 생태와 꿀의 만들어지는 신기한 과정을 차근차근 보여주는 지식 그림책 『와, 달콤한 봄 꿀!』이 파랑새에서 출간되었다. 벌들이 좋아하는 식물, 일벌과 여왕벌의 습성, 벌통에서 꿀을 얻는 법, 꿀의 종류, 꿀로 만든 음식과 밀랍의 쓰임새까지 꿀과 벌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부드러운 그림과 따뜻한 입말로 풀어 낸 책이다.
참신한 발상으로 자연의 리듬에 눈뜨게 하는 책
'꿀 만들기'는 언제부터 시작될까요? 어른들은 벌통에서 벌집을 꺼내 밀랍을 걷어내는 장면부터 떠올릴 것이다. 저자 마리 왑스는 추운 겨울 벌통에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있던 벌들이 벌통 밖으로 나와 마당에 널려 있는 빨래에 몸을 비비며 봄을 맞이하는 것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죽은 것처럼 보였던 식물과 숨어 있던 동물들이 살아나고, 깨어나는 봄의 첫 날, '꿀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발상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레 자연의 리듬에 눈뜨게 된다.
"5월이 되면 늙은 여왕벌은 꿀벌 무리를 데리고 떠나요. 여왕벌은 이 벌 떼와 함께 새로운 곳에 벌집을 지을 거예요. 하지만 이것은 또 다른 이야기예요."(본문 37쪽)
봄이 시작되면서 꿀을 만들기 시작한 꿀벌은 여름이 되면 또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벌집을 짓고 꿀을 만든다. 꿀벌이 '봄 꿀'을 만들고 떠나면서 또 하나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마지막 장면은 계절의 순환과 성장에 대한 아름다운 묘사이기도 다다. 아이들은 책장을 덮으면서도 다음 이야기를 상상할 것이다. '여름 꿀은 어떤 맛일까?'
양봉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그린 사실적인 그림
벌들은 개암나무, 사프란 꽃이나 민들레꽃과 유채 꽃과 같은 노란색 꽃을 좋아한다. 일벌들은 춤을 추면서 다른 벌들에게 꿀이 많은 꽃이 있는 곳을 알려준다. 벌통을 열 때는 꼭 연기를 피우고, 빗처럼 생긴 도구로 밀랍을 벗겨 낸 벌집을 꿀을 짜는 기계 속에 넣어 돌리면 액체가 된 깨끗한 꿀이 쏟아져 나온다. 꽃의 종류에 따라 꿀의 색깔이 달라진다. 저자 마리 왑스는 양봉 전문가인 오빠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것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전해 준다. 연필선을 그대로 살려 그린 사실적인 스케치와 눈에 편안하게 다가오는 부드러운 수채화 채색은 자연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듯 생생한 느낌을 준다.
날이 풀렸어요. 봄이 왔나 봐요.
꿀벌들이 조심조심 벌통에서 나와요.
겨우내 더러워진 벌집을 청소하려고
밖으로 날아오르기 시작하지요.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