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동물원에 새 친구가 들어왔어요. 바로 가젤이랍니다. 가젤은 커다랗고 동그란 자기 눈이 참 예쁘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은 목이 긴 기린 사진만 찍으려고 해요. 가젤은 기린이 샘났어요. 키가 작은 가젤이 사람들 눈에 띨 수 있는 방법이 어디 없을까요? 가젤을 도와주려는 기린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을 만나 보세요!
출판사 리뷰
손에 그린 신기한 그림책! 누구나 손 그림책 작가가 될 수 있다!
동물원에 놀러온 사람들이 목이 긴 기린 사진만 찍자, 눈이 아름다운 가젤은 기린 친구들을 부러워한다[가젤이랑 놀자]. 다른 얼룩말들은 모두 코끼리한테 놀러 가는데, 작곡을 하는 얼룩말 아저씨는 아내의 얼룩무늬를 오선지 삼아 음표를 그린다(『얼룩말이랑 놀자』). 등장하는 동물들은 모두 살아있는 듯 생생하게 표현되었고, 이 모든 것들이 오로지 손 위에 그려졌다! ‘손 그림책’ 시리즈(전 2권)는 물감과 붓을 이용해 손에 그린 그림들을 다양한 각도와 거리에서 사진 촬영한 독특한 그림책이다.
다섯 손가락 하나하나가 기린 몸통이 되고, 구부린 손가락은 몸을 구부린 기린 모습이 되는 등 손의 움직임을 동물들의 움직임과 연결시켜 입체적인 효과를 만들어내었다. 으레 종이에 그리던 그림을 손으로 옮기는 발상의 전환만으로도 창의적인 예술이 탄생한 것이다. 손에 그린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 거기다 그림 하나하나가 모여 재미있는 이야기가 만들어졌으니, 보고 또 읽어보자. 읽고 나면 책 뒤에 스스로 손에 그림을 그리는 방법도 알려준다. 물감과 붓, 손만 있으면 된다. 누구나 손 그림책 작가가 될 수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뤼시 알봉
1977년 프랑스 푸아티에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열 살 때부터 그림 수업을 받았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자 응용 미술을 공부하기로 결심하고 앙굴렘 미술대학 만화과에 입학했다. 스트라스부르 조형미술대학에서 학위를 받았다. 뤼시 알봉은 언제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 순간을 세 여동생과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한다.
역자 : 김경태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과 번역 일을 하고 있다. [미노스][우리 개를 찾아 주세요!][화산에서 보낸 하루][인디언붓꽃의 전설]등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