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언제나 모든 일에 찰리를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 롤라의 이야기를 그린 동화. 함께 딸기 우유를 마실 때조차도 롤라는 찰리보다 빨리 마셔야 한다고 생각하고, 카드 맞추기 게임을 할 때도, 뱀과 사다리 게임을 할 때도 롤라는 이런 저런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며 자신이 이겼다고 우긴다.
마침내 찰리는 롤라가 절대로 이길 수 없는 게임을 생각해낸다. 꼬부랑 나무를 돌아서 그네를 두 번 구른 뒤,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 온 다음 벤치에 먼저 돌아온 사람이 이기는 놀이. 그러자 롤라는 찰리를 이기기 위해 규칙을 어기고, 속임수를 쓴다.
그러나, 찰리는 롤라의 말도 안 되는 억지에 번번이 지고 말지만 어린 롤라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경쟁도 좋지만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도 중요함을 일깨우고자 엮은 동화이다. 정당하게 경쟁하고 그 결과를 깨끗하게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고 이 동화책은 말한다.
출판사 리뷰
언제나 내가 이겨! 언제나, 언제나, 언제나!
롤라는 언제나 모든 일에 찰리를 이겨야 직성이 풀려요. 함께 딸기 우유를 마실 때조차도 롤라는 찰리보다 빨리 마셔야 한다고 생각하죠. 카드 맞추기 게임을 할 때도, 뱀과 사다리 게임을 할 때도 롤라는 이런 저런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며 자신이 이겼다고 합니다.
마침내 찰리는 롤라가 절대로 이길 수 없는 게임을 생각해 냈어요. 꼬부랑 나무를 돌아서 그네를 두 번 구른 뒤,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 온 다음 벤치에 먼저 돌아온 사람이 이기는 거죠. 롤라는“준비 땅!”하고는 냅다 먼저 출발합니다. 찰리는 과연 롤라를 이길 수 있을까요?
넉넉한 마음으로 올바르게 경쟁하기!
이야기 속 롤라처럼 지고 못 사는, 경쟁 심리가 심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공부나 운동뿐만 아니라 노는 것에서도 아이들은 경쟁을 하곤 하지요. 무한 경쟁 사회라고 할 만큼 경쟁이 심한 사회 속에서 어쩌면 아이들의 경쟁 심리는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경쟁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요. 하지만 지나친 경쟁은 사람들 사이에 불화와 갈등을 일으킵니다.
롤라는 찰리를 이기기 위해 규칙을 어기고, 속임수를 씁니다. 찰리는 롤라의 말도 안 되는 억지에 번번이 지고 말지만 어린 롤라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지요.
경쟁도 좋지만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도 중요합니다. 또 정당하게 경쟁하고 그 결과를 깨끗하게 인정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내가 이겼어, 아냐 내가 이겼어!』를 읽은 아이들이 보다 넉넉한 마음으로 올바르게 경쟁할 수 있는 아이들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 내가 굴린 주사위에서
'육'이 나왔어요.
그래서 또다시
사다리를 타고 쓩 올라갔어요!
그러자 롤라는 이러는 거에요.
"오빠! 아빠가하신 말씀 기억 안 나?"
오빠는 스물세 살이 될 때까지 절대
사다리를 타서는 안 된다고 하셨잖아!"
내가 말했죠.
"미안하지만, 사다리는 위로 쓩~,
뱀은 아래로 죽~.
이게 규칙이야!"
작가 소개
저자 : 로렌 차일드
영국에서 태어나 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콜라주 기법을 이용한, 특유의 세련되고 장난기 넘치는 그림과 글은 세계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00년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은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2002년 스마티즈북 금상을 받은 《요런 고얀 놈의 생쥐》 등 많은 작품을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