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한창 멋 부리고 싶은 아이의 심리와 엄마 아빠의 따뜻한 사랑을 잘 표현해낸 그림책. 예쁜 것만 좋아하는 여자 아이의 마음과, 딸아이의 행동을 같은 눈높이에서 이해하는 부모의 사랑이 담겨 있다. 파피욘은 예쁘긴 하지만 작고 예민해서 어린 아이가 키우기 힘든 강아지이다.
하지만 낸시는 앙증맞고 예쁜 파피욘이 맘에 든다. 부모님은 그런 낸시를 무조건 나무라지 않고, 주얼을 돌본 후 낸시 스스로 판단하도록 묵묵히 지켜봐 준다. 하지만 주얼을 보내고 동물 보호소에서 만난 명랑하고 똘똘한 강아지 '프렌치'를 통해 예쁨보다 명랑하고 개성 있는 것이 더 값지다는 것을 깨달는다.
출판사 리뷰
예쁜 것보다 좋은 건 개성 있는 거야
2005년『낸시는 멋쟁이(Fancy Nancy)』가 아마존과 뉴욕 타임즈 그림책 분야 1위,
퍼블리셔스 위클리와 북스캔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낸시는 전 세계 꼬마 멋쟁이와 부모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한창 멋 부리고 싶은 아이의 심리와 엄마 아빠의 따뜻한 사랑을 잘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 책에는 예쁜 것만 좋아하는 여자 아이의 마음과,
딸아이의 행동을 같은 눈높이에서 이해하는 부모의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파피욘은 예쁘긴 하지만 작고 예민해서 어린 아이가 키우기 힘든 강아지입니다.
하지만 낸시는 앙증맞고 예쁜 파피욘이 자기 가족한테 딱 맞는다고 생각하지요.
엄마 아빠는 그런 낸시를 무조건 나무라지 않고, 주얼을
돌본 후 낸시 스스로 판단하도록 묵묵히 지켜봐 줍니다.
파피욘이 낸시 가족한테 어울리는 강아지가 아니란 걸
깨닫고 낸시는 무척 슬퍼합니다. 하지만 주얼을 보내고
동물 보호소에서 만난 명랑하고 똘똘한 강아지 ‘프렌치’를
통해 값진 깨달음을 얻습니다. 예쁘기만 한 것보다
프렌치처럼 명랑하고 개성 있는 것이 훨씬 더 좋다는 것을요.
진정한 멋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책
아침마다 자기가 좋아하는 원피스만 입으려 한다든가, 체육대회날에도 운동화가 아닌 화려한 샌들만 신으려 고집을 피우는 등, 처음 멋을 알기 시작하는 아이들은 무턱대고 화려한 것만 찾기 쉽습니다. 아직 때와 장소에 어울리는 멋을, 자신과 어울리는 것이 무엇인지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부모들은 아이가 겉멋이 들었다며 야단을 치고, 결국 부모의 뜻대로 결정하곤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자신에게 어울리는 멋을 스스로 깨닫는 경험일 것입니다. 이 책에서 낸시가 주얼을 돌보면서 자신한테 딱 맞는 건 예쁜 강아지가 아니라, 편안한 매력을 가진 프렌치빎 걸 알게 되었듯 말입니다.
진정한 멋쟁이는 화려함만 쫓지 않습니다. 평범한 옷도, 편안한 신발도 각자의 개성과 멋을 가지고 있다는 걸, 예쁜 것보다 중요한 건 때론 편안하게 웃을 수 있는 친근함이란 것도 알고 있지요.
‘멋’도 하나의 언어입니다. 멋을 부리며 아이들은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터득해 나갑니다. 이는 곧 자신의 개성을 발휘할 줄 알고, 타인의 개성도 존중하는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나’에게 꼭 어울리는 멋이 무엇인지 깨닫고, 평범한 것 들 속에서 보석을 발견하는 맑은 눈도 가지게 되길 기대합니다.
나는 드바인 아주머니랑 같이 주얼을 돌볼 때가 많아.
우리는 주얼을 미용실에도 데려가.
그리고 주얼한테 멋진 앙상블도 사서 입혀.
(앙상블은 세트로 입는 옷을 멋지게 말한 거야.)
파피욘은 정말 예쁘장한 개야.
('예쁘다'보다 '예쁘장하다'는 말이 더 멋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