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시대별.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4권 현진건 소설집. 현진건은 김동인, 염상섭과 함께 우리나라 근대 단편 소설의 형식을 확립한 작가이다. 1920년대 우리나라 사회와 가정 속의 인간관계를 다루면서 강한 현실 인식을 사실주의 기법으로 표현하였다. 부조리한 현실을 아이러니적 수법에 의하여 고발하고, 역사장편소설을 통하여 민족혼을 일깨웠다.
1920년《개벽》에 발표한 현진건의 첫 작품 '희생화', 가난한 작가 남편과 남편을 믿고 헌신하는 아내를 통해 물질적인 가치와 정신적인 가치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한가를 이야기하는 '빈처', 한 인간의 이중성을 개성적으로 묘사한 'B 사감과 러브 레터'가 수록되어 있다.
출판사 리뷰
■ 전집 소개
시대별· 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고전부터 근·현대까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대표 작품집
매년 많은 문학 작품이 발표되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가 꼭 읽고 넘어가야 할 한국문학은 변함이 없다. 이에 우리의 삶과 글 읽기에 지침이 되는,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엄선하여 ‘한국문학산책’ 시리즈(전50권)를 발간하였다. 고전부터 근·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양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별·장르별 구성을 통해
작품의 모든 것을 한눈에 담은 대한민국 대표 문학전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을 작가·장르 별로 묶어 구성하였다. 한국 대표 문학작품을 중·단편소설, 장편소설, 고전 문학, 신소설까지 네 장르로 나누고, 각 권마다 작가의 주요 작품과 작가 소개, 작품 해설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품을 비롯해서 기존 선집에서 잘 다루지 않은 희귀작이나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문제작까지 수록하였다.
뜻풀이와 삽화를 더해
보는 재미와 읽는 즐거움을 더한 고퀄리티 문학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는 시대 분위기와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작가 고유의 문장이나 방언, 속어, 고어 등은 원문 표기를 따르되,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괄호 속에 뜻풀이를 달아 작품 감상에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작품 중간 중간에 삽화를 수록해 작품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작품 읽기에 상상력을 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 생애부터 작품 의의까지
한국문학 전문가가 전해 주는 깊이 있는 해설
한국문학에 정통한 석·박사급의 고교 국어 교사들이 작가 연보, 작품 소개, 작품 구조, 작품의 감상과 수용, 작품에 반영된 현실에 이르기까지 각 작품마다 상세한 해설을 수록했다.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해설은 청소년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문학작품을 깊이 있고 폭넓게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될 것이다.
■ 도서 소개
한국문학산책04-중·단편소설 술 권하는 사회 외
한국 근대 단편소설 형식을
확립한 사실주의 문학의 개척자!
현진건은 김동인, 염상섭과 함께 우리나라 근대 단편 소설의 형식을 확립한 작가이다. 1920년대 우리나라 사회와 가정 속의 인간관계를 다루면서 강한 현실 인식을 사실주의 기법으로 표현하였다. 부조리한 현실을 아이러니적 수법에 의하여 고발하고, 역사장편소설을 통하여 민족혼을 일깨웠다.
희생화
1920년 《개벽》에 발표한 현진건의 첫 작품이다. 주인공 S의 남동생인 ‘나’를 서술자로 하여 집안의 반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는 남녀 이야기를 다룬다. ‘나’를 통해 두 사람의 만남과 사랑, 집안의 반대라는 과정 속에서 겪었던 고통,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한 그 후의 이야기를 전한다.
빈처
가난한 작가 남편과 남편을 믿고 헌신하는 아내를 통해 물질적인 가치와 정신적인 가치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한가를 이야기한다. 현실적 삶에서 패배한 지식인이 과연 실패한 삶을 사는 인간인가에 대해 질문한다.
술 권하는 사회
배웠으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식인 남편과, 배우지 못해 그런 남편을 이해할 수 없는 아내의 이야기를 통해 일제 강점기의 조선 사회를 그렸다. 배우지 못한 아내의 입장에서 남편의 고민과 고통을 바라보는 시선을 통해 일제 강점기의 현실을 살아야 했던 지식인들의 답답함을 효과적으로 그려 냈다.
할머니의 죽음
할머니의 죽음과 이를 대하는 자손들의 모습을 통해 겉으로만 꾸며진 효도에 대해 말한다. 죽음을 거부하는 할머니의 태도와 그로 인한 가족들의 갈등, 보여 주기 위한 효도 등을 통해 인간의 이기적이고 위선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운수 좋은 날
인력거꾼 김 첨지의 하루 일과를 통해 당시 도시 하층민의 비참한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인력거꾼 김 첨지가 큰 벌이를 한 운수 좋은 날은 결국 병든 아내가 죽는 가장 불행한 날이라는 반어적 의미를 통해 비극성을 한층 더 강조했다.
불
조혼 제도 때문에 열다섯 살에 시집간 순이가 가난과 시집살이, 남편의 육체적 학대 등을 견딜 수 없어 불을 지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어린 순이가 결혼 후의 현실을 감당하지 못해 불을 지르는 것은 전통적 농촌 사회와 남성의 횡포에 대한 대항이다.
B 사감과 러브 레터
B 사감의 남성 기피와 혐오가 사실은 이성에 대한 관심에서 온 것이었다는 반전을 통해 한 인간의 이중성을 개성적으로 묘사했다. 여학생 기숙사라는 통제된 공간 안에서 사랑하고자 하는 욕심을 분출할 수 없는 못생긴 노처녀 B 사감의 이중적인 모습을 통해 인간의 행동 뒤에 숨겨진 감춰진 본성을 이야기한다.
고향
‘나’가 기차 안에서 한 유랑민을 만나 순박한 농사꾼이었던 한 농부가 어떻게 유랑민이 되었는지 그 기구한 사연을 듣는 작품이다. 일제의 수탈로 고향 땅을 잃은 사람들의 비참한 삶을 보여 주는 동시에 식민지 정책에 대해 비판하는 작품이다.
작가 소개
저자 : 현진건
현진건(玄鎭健, 1900~1943)은 1920년 《개벽》에 단편 「희생화」를 발표하면서 등단했으나, 이듬해 발표한 「빈처」부터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백조》의 동인으로 활동하였으며 김동인, 염상섭과 더불어 한국 근대문학 초기에 단편소설 양식을 개척하고 사실주의 문학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표적인 단편으로는 「술 권하는 사회」(1921), 「타락자」(1922), 「할머니의 죽음」(1923), 「운수 좋은 날」(1924), 「불」(1925), 「B사감과 러브레터」(1925), 「사립정신병원장」(1926), 「고향」(1926) 등이 있고, 『타락자』(1922), 『지새는 안개』(1925), 『조선의 얼골』(1926), 『현진건 단편선』(1941) 등의 단편집과 『적도』(1939), 『무영탑』(1941) 등의 장편소설이 있다.
목차
희생화
빈처
술 권하는 사회
할머니의 죽음
운수 좋은 날
불
B 사감과 러브 레터
고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