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뭐든지 거꾸로 세 번>는 엄마의 무관심이 아이를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들게 만들고, 그것이 독특한 판타지 세계로 발전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무엇이든 자유롭게 창조해낼 수 있는 판타지 세계 속에서, 아이는 자기 이야기를 들어 주지 않는 엄마도, 지루한 버스 안에서의 시간도 다 잊고 무한한 즐거움을 만끽한다.
만약 엄마가 아이의 판타지를 이해하는 사람이었다면, 아이의 상상은 버스에서 내려서도 깨지지 않고 계속 이어졌을 것이다. 바쁜 부모님들 때문에 외로운 시간이 많아진 요즘 어린이들의 마음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그려낸, 동심을 대변해 주는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꾸로 주문 세 번이면, 지루한 버스도 신나는 판타지 세계로!
조용한 버스 안, 엄마는 아까부터 계속 전화만 합니다. 지루해진 아이는 엉덩이를 들썩들썩, 발가락을 꼼지락꼼지락, 그러다가 코딱지도 파 보았지요. “엄마, 저기 봐, 진돗개야.” 신나서 외치는 아이, 그러나 엄마는 여전히 전화만 해요.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를 따라부르며 발로 장단도 맞춰 보았지만, 엄마한테 조용히 있으라는 핀잔만 듣지요.
지루함을 견디다 못한 아이는 내리는 문 쪽으로 실룩실룩 걸어가는 뚱뚱한 아주머니를 보며 주문을 걸어봅니다. 다름아닌 ‘거꾸로 세 번’ 주문을요. “마지리내, 마지리내, 마지리내!” 어? 그런데 아줌마가 정말로 내리려다 말고 뒤를 돌아보네요!
어린이들의 무궁한 잠재 능력, 판타지의 세계!
어린이는 환상의 세계에 살아요. 아이들은 똑같은 그림책을 수도 없이 다시 읽고, 그러면서도 매번 즐거워하지요. 똑같은 책 속에서도 매번 다른 상상의 세계에 빠져들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현실 속에 존재하지만 언제든지 놀이나 책을 통해 판타지 세계로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존재이지요.
≪뭐든지 거꾸로 세 번≫에서는 엄마의 무관심이 아이를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들게 만들고, 그것이 독특한 판타지 세계로 발전됩니다. 무엇이든 자유롭게 창조해낼 수 있는 판타지 세계 속에서, 아이는 자기 이야기를 들어 주지 않는 엄마도, 지루한 버스 안에서의 시간도 다 잊고 무한한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만약 엄마가 아이의 판타지를 이해하는 사람이었다면, 아이의 상상은 버스에서 내려서도 깨지지 않고 계속 이어졌겠지요. 바쁜 부모님들 때문에 외로운 시간이 많아진 요즘 어린이들의 마음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잘 그려낸, 동심을 훌륭하게 대변해 주는 작품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장경원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문학과 사회복지를 두루 공부했어요. 지금은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에서 우리 역사를 배우고 있어요. 2013년 무등일보 신춘문예에 동화《할머니를 부탁해》가 당선되었고, 그 밖에 샘터문학상과 마로니에문학상 등도 받았어요. 《삐삐 롱스타킹》을 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처럼 할머니가 될 때까지 동화를 썼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지요. 지은 책으로《뭐든지 거꾸로 세 번》,《엄마하고 나하고》,《네 죄를 네가 알렷다!》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