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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를 타고
사계절 | 4-7세 | 200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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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논바닥이 꽁꽁 언 어느 날, 아이가 동물 친구들과 함께 썰매를 타며 즐겁게 논 이야기. 처음엔 혼자 썰매를 타러 나온 아이가 청솔모와 아기 사슴, 곰 등 점점 몰려드는 동물들과 오리가 끄는 썰매를 타며 이야기는 절정에 다다른다. 도시 생활에 익숙해진 요즘 아이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썰매 타기의 즐거움을 순수한 동심과 함께 전해준다. 사랑스런 아이와 섬세한 동물의 모습은 색연필화로 소박하고 따뜻하게 묘사되었다.

  출판사 리뷰

한겨울, 춥고 심심한 동심 달래기

겨울입니다. 해는 짧고 바람은 차갑습니다. 풀도 나무도 헐벗었습니다. 도무지 즐거울 게 없는 계절인 듯싶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 펑펑 내리는 눈이 있고요, 무엇보다 꽁꽁 언 얼음판에서 썰매를 지칠 수 있으니까요!
예전엔 그랬습니다. 겨울이면 동네마다 실개천이며 강가, 저수지, 논바닥에 얼음이 꽁꽁 얼고, 그 위에서 아이들이! 겨울바람에 코와 두 뺨이 발갛게 언 아이들이 아버지나 삼촌, 혹은 형들이 만들어 준 썰매를 가져 나와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자빠지면서 차가운 겨울 공기를 떠들썩하니 뒤집어놓곤 했지요.
그런데 지금은, 낯선 풍경입니다. 도시의 아이들은 아파트와 학원에 갇혀 있고, 시골에도 ‘들판의 아이들’은 드뭅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이라고 썰매 타는 즐거움을 마다할까요? 여건이 안 될 뿐이겠지요.
도시 아이들은 그들대로 썰매를 탈 곳도, 시간도 없습니다. 시골 아이들 또한 그들대로 함께 어울릴 친구들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요즘 아이들의 겨울은 따뜻하지만 춥고, 바쁘지만 심심합니다. 『썰매를 타고』는 그런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을 만든 작가 정유정은 ‘도시’ 안성의 아파트에 살면서 ‘시골’ 안성의 작업실로 출퇴근을 합니다.
하루는 작업실 근처 저수지 가에서 홀로 썰매를 타는 아이를 보았다지요. 친구도 없이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도 열심히 썰매를 지치는 아이를 보며 ‘저 아이는 지금 누구와 썰매를 타는 걸까?’ 생각했답니다.
작가는 대답을 얻기 위해 스스로 혼자서 썰매를 타 보았습니다.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 잊었던 동심을 불러낸 뒤에야 아이의 친구들을 보았다지요. 바로 아이다운 상상 속에서 함께 뛰노는 친구들을요.
그리고 이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작가가 만난 얼음판의 친구들을 아이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어서, 춥고 심심한 아이들에게 얼음판의 즐거움을 전해 주고 싶어서.....

추위도 외로움도 거뜬히 이겨내는 천진난만한 상상의 즐거움

볼이 발간 아이 하나가 썰매를 타러 갑니다. 등 뒤로 일하느라 바쁜 어른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마도 그 중 한 명은 썰매를 만들어 준 아빠겠지요.
오리들이 모여 있는 저수지 옆, 드문드문 벼 그루터기가 남아 있는 논바닥에 얼음이 꽁꽁 얼었습니다. 아이는 발을 쾅쾅 몇 번 굴러보고 이내 썰매를 밀어 봅니다. 아빠가 만들어 준 썰매는 정말 멋집니다. 앉아도 타 보고, 서서도 타 보고, 씽씽 쌩쌩 달리다가 쿵! 엉덩방아를 찧습니다. 그만 눈물이 찔끔 나옵니다. 엉덩이가 아픈 까닭만은 아닐 겁니다. 친구도 없고, 아빠도 바빠서 못 놀아 주고......
그때, 청설모 한 마리가 얼음판으로 쪼르르 달려옵니다. “......!” 아이는 이제 혼자가 아닙니다. 청설모가 한 마리, 두 마리 뒤를 이어 달려오고, 아이는 청설모들에게 말을 겁니다. “내가 태워 줄까?” 아이는 친구가 생겼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썰매놀이를 시작합니다. 달리고 넘어지고, 웃고. 그때마다 친구는 점점 늘어납니다. 아기사슴이 깡충 뛰어오고, 반달곰이 어슬렁어슬렁 걸어오고.
그렇게 넘어지고 뒹굴며 놀고 있을 때, 커다란 오리들이 뒤뚱뒤뚱 걸어옵니다. “너희도 태워 줄까?” 아이의 말에 오리들이 고개를 젓습니다. “아니 아니, 우리는 썰매를 끌고 싶어.” “그으래? 그럼 이번엔 나도 탈래!” 아이는 얼른 썰매에 올라탑니다. 청설모랑 아기사슴, 반달곰이 함께 썰매를 타고 오리들이 썰매를 끌어 줍니다.
푸드덕푸드덕 오리들의 날갯짓에 썰매는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와아! 난다, 날아!” 저수지의 오리들도 함께 날아오릅니다. 저수지 상공에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신나는 비행이 펼쳐지고 하늘에선 때마침 함박눈이 쏟아집니다.
텅 빈 얼음판에서 즐기는 한바탕 신나는 썰매놀이, 추위도 외로움도 거뜬히 이겨내는 그 즐거움을 불러일으킨 것은 다름 아닌 아이다운 상상, 천진한 마음이었습니다. 상상으로 친구들을 불러내고, 상상으로 썰매를 타고 하늘을 날았던 것이지요.
하지만 즐거운 상상보다 더 즐거운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아빠의 목소리. “아빠가 한번 태워 줄까?” 바쁜 일을 마치고, 혼자 노는 아이를 위해 달려온 아빠의 목소리에 아이는 상상의 하늘에서 내려와 현실의 썰매에 올라탑니다. 상상의 즐거움을 여운으로 남긴 채......

  작가 소개

저자 : 정유정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화와 미술교육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림책 《오리가 한 마리 있었어요》, 《딸기 한 포기》, 《썰매를 타고》를 지었고, 《고사리 손 요리책》, 《바위나리와 아기별》, 《내가 만난 나뭇잎 하나》, 《강마을 아기너구리》, 《나뭇잎은 왜 단풍이 들까요?》에 그림을 그렸어요. 지금은 나무와 풀이 가득 자란 시골집에서 자연과 닮은 어린이책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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