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공룡 사파리의 최고 인기 스타인 티노는 툭하면 약한 공룡을 괴롭히는 악동이다. 사육사들도 말썽쟁이 티노 앞에서는 다 도망가 버리는데. 그런데 어느 날, 작고 여리지만 만만찮은 꼬마 사육사가 등장한다. 꼬마 사육사는 모두가 무서워 하는 티노를 전혀 무서워 하지 않는다.
말썽쟁이에서 친숙한 존재로 바뀌어 가는 티노의 모습은 한창 사회성을 배워 가는 6, 7세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교훈을 함께 안겨 준다. 아이들은 현재 자신의 모습을 티노나 초식 공룡들, 또는 꼬마 사육사와 연결 지으며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공룡들이 모여 사는 공룡 사파리를 배경으로 말썽쟁이 아이의 심리를 재치 있게 풀어낸 유쾌한 이야기
약한 친구들을 괴롭히는 공룡 티노가 꼬마 사육사를 만나 변하게 되는 이야기를 발랄한 그림과 함께 담은 『말썽쟁이 티노를 공개 수배합니다』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작가가 상상해 낸 공룡 사파리는 공룡들이 사는 야생 동물원으로서 6,7세 어린이들이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경험하는 유치원을 떠올리게 한다. 이곳의 유일한 육식 공룡인 티노는 약한 초식 공룡들을 못 살게 구는 것이 특기이자 취미인 악동이다. 작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들을 등장시켜 어린 아이들의 또래 집단에서 흔히 존재하는 악동 같은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원색을 이용해 생동감이 넘치고 재미난 표정이 살아 있는 그림
공룡 사파리라는 상상의 공간이 주황, 빨강, 파랑 등 알록달록한 원색을 위주로 다채롭게 표현되었다. 말간 수채 물감으로 쓱쓱 그린 듯 가볍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실존했던 공룡들의 특징을 살리면서 동시에 다양한 표정과 몸짓을 익살스럽고 재치 있게 묘사했다. 관람객들이 티노를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 티노가 다른 공룡들을 심술 맞게 괴롭히는 모습, 크게 웃으며 티노를 놀리는 꼬마 사육사의 모습, 티노가 망신을 당하고 부끄러워하는 모습 등이 실제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듯 생생하고 발랄하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영서
1972년 겨울에 태어났습니다.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동화 창작을 공부했고, 역사 동화『책과 노니는 집』으로 제9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어린 시절 엄마 옆에 누워서 TV 역사극을 열렬히 시청한 까닭에 역사가 드라마처럼 재미있어졌습니다. 쓴 책으로『말썽쟁이 티노를 공개 수배합니다』,『 이호왕』,『 책 씻는날』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