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작가는 어느 날, 부모님 댁 창고 방에서 책장을 정리하다 오래된 사진첩 하나를 찾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어떤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그 모습들을 무작정 그리게 되었다. 이 그림들을 우연히 보게 된 그림책 기획자가 일련의 흐름으로 편집해 그림책으로 만들어 보자는 제안을 함으로써, 이 그림책은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오래된 사진첩을 꺼내 보며 아들에게 담담하게 자기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고는 아들의 얼굴을 정겹게 마주하며 미소 지어 보인다. 이렇게 고통을 이겨내는 힘은 어디에서 왔을까. 그 원동력은 바로, 부모로부터 받은 사랑이다.
보탤 것도 뺄 것도 없이 아들을 사랑하는 작가의 마음을 담백하고 진실되게 담아냈기 때문에, 그리고 과거의 행복했던 기억을 담아 그림을 그리며 자신을 위로하고 치유한 기록이기 때문에, 아무런 기교없이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낮은산 출판사에서 신인작가 정소영의 그림책 『아들에게』가 출간되었다. 힘든 시절, 자신의 어렸을 적 사진들을 보며 부모님께 받았던 소중한 사랑을 새삼 되새겨보고 이제 자신의 아들에게도 그림을 통해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누구에게든 추억을 불러일으켜줄 것만 같은 포근한 모노톤 그림으로 이루어진 『아들에게』는 화려한 기교나 장식 없이 그저 진솔한 마음으로 독자에게 다가가는 그림책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정소영
덕성여자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HILL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어린이 책 《아들에게》, 《딩동딩동 편지왔어요》, 《나는 우리 마을 주치의》 들을 쓰고 그렸고, 《나는 그냥 나예요》, 《난 원래 공부 못해》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