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단짝 친구인 늑대와 여우는 신나게 놀다가 심하게 다투고 만다. 사이좋게 지낼 때를 그리워하는 늑대와 여우는 화해하고 싶지만 맘처럼 쉽지 않다. 과연 둘은 화해할 수 있을까?
<거꾸로 사자>로 일본그림동화상을, <거짓말쟁이 달님>으로 소학관 아동출판 문화상을 받은 우치다 린타로만의 경쾌하고 개성 있는 문체로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전달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사과의 의미와 그 소중함을 알려 줄 늑대와 여우의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이다.
출판사 리뷰
사과의 의미를 이해하게 하는 책
요즘은 고마운 일이 있어도 감사할 줄 모르고, 실수하고도 사과할 줄 모르는 아이가 의외로 많다. 우리 시대의 왕자와 공주들은 영어에다 한자, 미술, 음악, 체육까지 온갖 종류의 조기교육을 받느라 정작
예절교육은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린 친구끼리의 관계에서도 예절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아이들 사이에서도 좋아하는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말투와 행동은 분명히 있다. 그것은 미안할 때 사과할 줄 알고, 고마울 때 감사해 할 줄 아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마음과 태도가 아닐까.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 것은 어른이나 아이에게나 힘든 일이다. 가슴에 돌덩이를 올려놓은 듯 답답하고 소중한 무언가를 잃은 듯 슬픈 느낌이 '미안해'라는 말 한 마디에 눈 녹듯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역시나 사과는 힘들다. 그래서 사과의 방법과 의미를 알려주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 친구들 사이에서 서로 배려하고, 미안하면 사과할 줄 알고 고마우면 고맙다고 표현할 줄 아는 사소해
보이지만, 하루아침에 얻어지지 않는 소중한 마음씨와 태도는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미안해, 친구야』는 우리 아이들에게 사과의 의미와 그 소중함을 알려 줄,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귀엽고 깜찍한 늑대와 여우의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이다.
책 소개
세상 무엇보다 둘이 있을 때 가장 행복한 사이좋은 친구, 늑대와 여우는 오늘도 지칠 줄 모르고 신나게 공놀이를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좀 이상하네요. 깔깔거리며 즐거워하는 여우와는 달리, 늑대는 속이
상해서 애꿎은 바닥만 쿵쿵 구르고 있으니까요. 왜냐고요? 공놀이에서 여우가 벌써 다섯 번이나 이기고 있기 때문이었지요. 게다가 자신만만했던 카드놀이에서도 큰 점수 차이로 지고 말자, 늑대는 여우가 앉아 있던 의자를
발로 뻥 걷어차며 소리쳤어요.
"네가 반칙을 한 게 틀림없어! 당장 이 집에서 나가!"
장대비가 쏟아지는데, 여우는 우산도 없이 늑대 집에서 쫓겨나고 말았어요. 하지만 늑대는 여우가 속임수 따위는 쓰지 않았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여우를 만나면 '미안해'라고 말해야겠다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막상 여우가 다가오자 사과하지 못했고, 여우도 늑대에게 '미안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마음과는 달리 획 다른 쪽으로 돌아가 버리고 말았어요.
너무나 화해하고 싶은 늑대와 여우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둘은 다시 예전의 다정했던 친구 사이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 우치다 린타로만의 경쾌한 문체!
『거꾸로 사자』로 일본그림동화상을 『거짓말쟁이 달님』으로 소학관 아동출판 문화상을 받은 우치다 린타로만의 경쾌하고 개성 있는 문체로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전달합니다.
■ 후리야 나나의 개성 있는 그림!
책속 가득 펼쳐지는 개성 있는 그림들은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하며, 주인공들의 표정이 너무나 유쾌하고 코믹하여 보는 아이들로 하여금 절로 웃음이 나게 합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우치다 린타로
1941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태어났습니다. 시인으로 활동하다가 38세부터 그림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거짓말쟁이 달님》으로 소학관아동출판문화상, 《거꾸로 사자》, 《덜커덩덜커덩》, 《새근새근 너구리가 자고 있다면》, 《친구가 생겼어》로 일본그림책상을 네 차례 수상했습니다. 쓴 책으로 《친구가 올까?》, 《친구가 되어 줄게》등의 ‘친구’ 시리즈와 《너무 울지 말아라》, 《외로운 산타 할아버지》 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