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유아들을 위한 그림책. 탁탁, 톡톡, 음매~ 탁탁, 톡톡, 음매~ 탁탁, 톡톡, 음매~ 브라운 아저씨는 자기 귀가 이상한 줄 알았어요. 젖소들이 타자를 치다니. 젖소들은 브라운 아저씨가 놔 둔 낡은 타자기를 이용해서 브라운 아저씨에게 헛간이 너무 추우니 전기담요를 갖다 달라고 합니다. 브라운 아저씨는 절대로 안 된다고 말했죠. 그러자 젖소들은 우유를 드릴 수 없다고 또 다시 글을 남깁니다. 자기 권리를 주장하는 동물들의 시위. 동물들은 전기담요를 얻을 수 있을까요?
출판사 리뷰
변호사이면서 취미가 \'고물 타자기 모으기\'인 도린 크로닌이 자기의 취미와 직업적 경험을 살려 매우 기발한 이야기를 탄생시켰습니다. 컴퓨터 시대에 전시용으로 그나마 효용 가치를 지켜온 고물 타자기를 매우 적절한 장소와 주인공을 등장시켜 재활용한 것입니다.
도린 크로닌은 흔한 농장 이야기나 우화로 독자들에게 다가서는 대신, 말 못하는 젖소들을 위해 헛간 한 구석에 낡은 타자기를 숨겨 뒀습니다. 뭉툭한 젖소들의 발굽으로 휠이 휜 고물 타자기를 꾹꾹 눌러 편지 쓰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주인공과 정말 잘 어울리는 소품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중립을 지켜오던 오리들의 피날레에 가선 그 능청스러움에 배꼽을 잡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베시 루윈의 그림은, 글을 아는 유식한 젖소들의 천연덕스러운 표정과 젖소드의 시위에 합류하는 암탉들의 결연한 의지, 처음에는 어림없다며 버티다 점점 궁지에 몰리는 브라운 아저씨의 곤혹스러움, 이 모든 것을 그녀만의 독특하고도 대담한 수채화 기법으로 명쾌하게 표현합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도린 크로닌 (Doreen Cronin)
미국 뉴욕에 살고 있는 변호사입니다. 취미가 고물 타자기 모으기라고 합니다. 첫 번째 그림책으로『탁탁 톡톡 음매∼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를 썼습니다. 지금 미국 뉴욕 라치몬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림 : 베시 루윈 (Betsy Lewin)
수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린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전미서적상연합에서 우수작으로 선정한『아라민타의 그림물감 상자』, 어린이 잡지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스네이크 앨리 밴드』가 대표작입니다.『탁탁 톡톡 음매∼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로 칼데콧 아너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