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릴 적 피아노 선생님과 경험했던 아름다운 추억을 독창적인 시점과 구도, 기묘한 그림으로 그려낸 책. 작가 주잔네 얀센은 트로이스도르퍼 그림책 상과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의 황금사과상을 받은 독일의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작가는 어린 시절 피아노를 배웠던 선생님을 떠올리며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기존 그림책의 틀을 깨는 독창성과 개성을 보여주는 이 그림책은 평범하고 익숙한 공간을 마치 마술사의 집처럼 환상적이고 신비한 공간으로 바꿔 놓는다.
파격적 시점, 사물과 사람의 비상식적 비율, 과장된 구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는 듯한 하이 앵글의 시점 등 평범한 이야기를 독특하고 색다르게 변화시킨 작가의 능력이 돋보이는 이 책은 기존의 예쁘고 아기자기한 그림들에만 익숙한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 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주잔네 얀센
1965년에 태어나 뒤셀도르프 예술전문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다. 1994년 이탈로 칼비노의 동화 <누가 먼저 화내나 내기 하자>에 그림을 그려 독일 아동 문학상 후보에 올랐고, 서적인쇄술재단 국제 콘쿠르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들'에 선정되었다. 또 트로이스도르퍼 그림책 상과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의 황금사과 상을 받기도 했다. 얀센은 현재 유럽에서 가장 촉망받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엘자스 지방에 살며 작업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빨간 모자와 늑대>, <작은 구름들의 모험>, <엉덩이가 커다란 공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