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나라에도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2007년 작품. <우리 엄마>와 <우리 아빠가 최고야!>에 이어, 이번에는 어린 동생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형을 자랑한다.
덩치도 큰 데다 운동도, 노래나 춤도 못하는 것이 없고, 책도 많이 읽었으며. 이야기도 잘 지어내고, 심지어 날 수도 있는 멋진 형! 하지만 곳곳에 숨겨진 동생의 은근한 고백도 있으니, 우리 형은 정말 멋지지만, 늘 그런 건 아니라고 살짝 귀띔해 주기도 하고, 형의 멋진 샌들을 부러워하고 시샘하기도 한다. 마지막의 고백이 귀여운 사랑스러운 그림책.
출판사 리뷰
2007년 앤서니 브라운의 최신작!
최고의 그림책 작가가
세상 모든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메시지
"그래, 넌 정말 멋져!"▶우리 형은 정말 멋져. 이만큼 높이 뛸 수 있고, 어디든 잘 올라가. 축구는 또 얼마나 잘 한다고. 환상적인 골을 잘도 넣지. 스케이트보드도 잘 타고, 알통도 무지무지 커. 우리 형은 정말 빨라서 날 수도
있어! 정말 멋진 우리 형! 우리 형은 책도 정말 많이 읽고, 놀라운 이야기도 잘 지어내. 뭐든지 척척 그려내고, 엄청나게 큰 풍선도 불 수 있어. 노래도 무지 잘 하고, 춤도 얼마나 멋지게 추는지 몰라. 휘파람도
잘 불어. 우리 형은 불량배한테도 용감히 맞서고, 괴물 등에도 올라탈 수 있어. 진짜로 우리 형은 정말 근사해. 그리고 있잖아.... 나도 정말 멋져!
2007년 앤서니 브라운이 전하는, 또 하나의 사랑스런 가족 이야기세계 최고의 그림책 작가, 우리나라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 중의 하나 앤서니 브라운. 그의 2007년 신작이 출간되었다. 매년 한 작품씩 신작을 선보이고 있는 그가 올해 내놓은 작품은
<우리 형>. 지난 2005년에 출간되어 여전히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우리 엄마>에 이은 또 하나의 가족 이야기로 그의 신작을 기다리던 수많은 독자들에게 더없이 기쁜 소식이 될
듯하다.
대표작 <돼지책(2001년)>을 비롯해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한 미술관(2004년)> <우리 엄마(2005년)> 등에 이르기까지 많은 작품에서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에 대해
얘기하며, 가슴 뭉클한 화해와 사랑의 회복을 이끌어 낸 앤서니 브라운. 그에게 '가족'은 하나의 화두임이 분명해 보인다. '사람에 대한 사랑이 작품의 목적'이라는 그가 그 사랑의 기본을 가족에서 찾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다소 무겁고 비판적이었던 이전의 경향에서 벗어나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한 미술관>부터는 한층 따뜻하고 편안한 시선으로 깊은 울림을 주고 있는 그가 <우리 엄마>에 이어
2007년에 선택한 주인공은 바로 '우리 형!' <우리 엄마>가 소박하고 진실한 글, 더없이 화사하고 따뜻한 그림으로 엄마를 아름답게 그려냈다면, <우리 형>은 너무나 깜찍하고 사랑스러워 꼭
껴안아 주고 싶은 두 형제, 당차고 건강한 우리 아이들을 보여주며 그 아이들의 펼쳐갈 세상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갖게 한다.
가장 좋은 친구, 성장의 모델, 숙명의 라이벌-우리는 형제!
-세상 모든 형제, 자매들을 위한 최고의 책!<우리 형>은 어린 동생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우리 형 얘기다. 우리 형이 얼마나 멋있는지 자랑이 끝이 없다. 동생의 눈에 비친 형은 정말 대단해 보인다. 우리 형은 덩치도 큰 데다 운동도,
노래나 춤도 못하는 것이 없다. 책도 많이 읽었고, 이야기도 잘 지어내고, 그림도 형이 그린 건 정말 멋지다. 동생의 형 자랑에는 귀여운 허풍도 섞인다. 우리 형은 심지어 날 수도 있고, 괴물 정도는 거뜬히 물리칠
수도 있단다. 그렇게 동생에게 우리 형은 멋지고 대단한 존재인 것이다. 하지만 곳곳에 숨겨진 동생의 은근한 고백도 있으니, 우리 형은 정말 멋지지만, 늘 그런 건 아니라고 살짝 귀띔해 주기도 하고, 형의 멋진
샌들을 부러워하고 시샘하기도 한다.
형제뿐만 아니라 자매나 남매도 마찬가지이듯 가족 내의 동기(??)간은 그만큼 미묘한 관계이다. 형은 동생이 태어남으로써 혼자서만 독차지하던 사랑을 나눠가져야 하며, 동생을 보살피고 양보해야 한다는 책임을
강요받는다. 형이 느끼는 그러한 박탈감이나 상실감과 달리 동생은 또 동생으로서 가지는 조바심과 불안감이 있다. 형이 이미 차지하고 있던 부모의 믿음이나 기대, 갖가지 기득권을 자기도 차지하기 위해 나름대로 치열한
투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형제는 숙명의 라이벌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형제는 한 가족으로서 대외적으로는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든든한 친구이자 동지이기도 하다. 또래 친구들과의 불리한 순간에 동생은
언제나 형을 앞세우고, 형은 기꺼이 동생의 보호자를 자처한다. 또한 형은 동생에게 성장의 모델이므로 동생은 형을 보고 따라하면서 많은 것을 배운다.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성장의 모델, 숙명의 라이벌이기도 한 형제. 형제간을 바라보는 부모라면 누구나 이런 팽팽한 긴장감과 끈끈한 애착에 깊이 공감할 것이다. 앤서니 브라운은 그런 형제간의 역학 관계를
<우리 형>에서 너무나 사랑스럽고 흐뭇하며 긍정적인 방식으로 정리해 준다. 동생의 목소리로 형을 인정하고 칭찬해 형이 자랑스러워하도록 하고, 동생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형을 맘껏 인정해 주며 스스로가
마음을 정리하는 동시에 자기 역시 그만큼 멋있다는 것을 자랑하며 만족하게 만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본 형제는 결국 서로가 자랑스럽고 서로가 멋있어진다. 형과 동생, 양쪽 모두가 느끼는 커다란 위로와 만족,
따뜻한 안정감이다.
<우리 형>을 보며 "역시 그림책의 대가 앤서니 브라운!"이라며 감탄과 찬사를 보낼 수밖에 없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우리 형>은 구구절절한 설명과 설득이 없는, 매우 단순하고
간결한 구조의 작품이지만, 형으로서 또 동생으로서 아이들이 가지는 내적인 갈등과 은근한 불안감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고 따뜻하게 위로한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동생, 멋진 형의 이야기. 그래서 이 책은 세상 모든
형제나 자매들에게, 또 그 부모들에게 즐거운 이야깃거리를 끊임없이 만들어 주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 같다. 말 그대로, 예쁘고 사랑스러운 우리 가족, 형제의 이야기이다.
"그래, 넌 정말 멋져!"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메시지
<우리 형>은 어쩌면 많은 엄마 아빠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책이 될 수도 있겠다. 갈수록 외동이가 많아지는 요즘, 이 책을 본 외동이들이 당장 형이나 동생을 만들어 달라고 떼를 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게 섭섭해 할 외동이들을 위해 함께 책을 본 엄마, 아빠들이 준비할 한마디가 있으니, 바로 "그래, 너도 정말 멋져!" 라는 말이다.
아이가 형을 얘기하며 끊임없이 외치는 '멋지다'는 말은 어쩌면 세상을 향한 아이의 감탄일지도 모른다. 날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알아가는 아이들에게 하루하루는 그 자체가 설렘과 흥분, 경이로움으로 가득한
세계일 것이다. 아이에게 형이 멋지고 대단해 보이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우리 형은 저런 것도 할 수 있구나!' 하지만 아이는 놀라고 감탄하기만 하는 게 아니다. 우리 형 자랑을 끊임없이 늘어놓던 아이는 결국
마지막에 그 깜찍한 얼굴을 드러내며 자랑한다. "그리고 있잖아.... 나도 정말 멋져!" 형에 대한 감탄은 이제 곧 나도 그럴 것이라는 희망으로 연결되고, 아이는 그렇게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믿음을 스스럼없이
당차고 깜찍하게 고백한다. 아이의 건강한 힘이 느껴져 너무나 사랑스럽고 절로 흐뭇한 웃음을 짓게 된다.
꼭 껴안아 주고 싶을 만큼 사랑스런 아이의 고백, "나도 정말 멋져!" 이순(?%)을 훌쩍 넘긴 할아버지 작가 앤서니 브라운. 그가 <우리 형>을 통해 정말 하고 싶었던 말은 바로 그것이
아니었을까? "그래, 너는 정말 정말 멋진 아이야!" 세상 모든 아이들이 그렇게 건강하게 멋지게 자라 주기를 바라는 작가의 간절한 마음이며, 그들이 펼쳐갈 세상에 더 큰 희망과 기대를 거는 작가의 바람이다. 그것은
또한 모든 부모들의 마음이기도 할 것이다. <우리 형>은 이렇게 어린이를 사랑하는 최고의 그림책 작가가 세상 모든 아이들을 향해 진심을 담아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이다. 그들을 위해 열려 있는 시간과 꼭
그만큼의 희망만으로도 정말 정말 멋진 세상 모든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앤서니 브라운
1946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앤서니 브라운은 현대 사회의 단면을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과 스타일로 표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1976년 《거울 속으로》를 발표하면서 그림책 작가의 길로 들어섰지만 그 이전에 창작한 《코끼리》>는 사실상 그의 첫 그림책입니다. 그는 1983년 《고릴라》와 1992년 《동물원》으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두 번이나 받았으며, 그림책 작가로서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드르센 상>을 받았습니다.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깊은 주제 의식을 간결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는 구성력, 세밀하면서도 이색적인 그림들은 작품들마다 그만의 색깔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2001년부터 해마다 현북스에서 주최하는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에 한나 바르톨린과 함께 심사를 맡아 한국의 작가들을 발굴하는 데 애정을 쏟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