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호기심 많은 양 오르넬라가 초원에서 도망쳐 예쁜 양털 옷을 만드는 이야기. 털옷을 만드는 생생한 과정을 오르넬라의 모험담에 녹여내어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안겨준다.
오르넬라의 양털공장은 말 그대로 '상상력의 놀이터'다. 염색 물감 대신 자연에서 얻은 갖가지 식물 이파리로 물을 들이고, 양털 가위 대신 전기면도기로 털을 깎고, 진열대 대신 나뭇가지를 옷걸이로 사용한다. 또한 고슴도치가 뾰족뾰족한 털로 양털을 다듬고, 참새들이 부리로 실을 뽑고, 거미들이 뜨개질을 도와주는 등 동물들의 습섭을 잘 집어냈다.
양털 세탁에서부터 염색, 다듬기, 실뽑기, 뜨개질까지 오르넬라는 모든 일들을 친구들과 함께 해 나간다. 초원을 떠나기 싫어하는 양치기 개 '릭'을 지혜롭게 설득하기도 하고, 정말 해낼 수 있을까 걱정하는 친구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주기도 하는 오르넬라의 모습은 아이의 사회성 기르기에도 좋은 역할 모델이 되어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아고스티노 트라이니
1961년에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났습니다. 1993년 첫 책을 출간한 뒤로 어린이책을 꾸준히 만들어 왔습니다. 특유의 유머가 들어간 독창적인 이야기와 밝고 생동감 넘치는 색, 어린이의 눈에 비친 세상을 이미지로 보여 주는 독특한 캐릭터가 특징입니다. 작가의 책은 스페인 어, 프랑스 어, 그리스 어, 러시아 어, 중국어 등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