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주 큰 입을 가진 악어 우람이는 무서운 외모 때문에 친구도 없는 외톨이랍니다. 그런데 우연히 들고 온 달걀에서 삐약이가 태어났어요! 다른 친구와의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우람이에게는 삐약이가 귀찮게 느껴지지만, 차츰 둘은 서로 배려하고 같이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갑니다.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그림책 원화상을 수상한 하기노치나츠가 선사하는 덩치 큰 악어와 조그만 병아리의 아주 특별한 우정 이야기. 혼자 자라 형제가 있다는 게 나쁘다고 생각하거나 친구와 함께하는 걸 싫어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씨와 혼자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여럿이 함께하면 더 행복하고 재미있게 지낼 수 있다는 걸 알려 줍니다. 세상은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곳이니까요.
출판사 리뷰
■ 덩치 큰 악어와 조그만 병아리의 아주 특별한 우정 이야기
아주 큰 입을 가진 악어 우람이는 무서운 외모 때문에 친구도 없이 외롭게 살아갑니다. 심지어 자기 생일날에도 아무도 축하해주는 이 없이 혼자서 생일 축하 파티를 열기도 합니다. 선물도 스스로 찾아 나선 우람이는 길 한가운데 놓여 있는 달걀을 발견합니다. 생일 축하 파티 음식도 혼자서 만들어야 하는 우람이는 달걀을 넣어 과자를 만들기로 하고 기뻐합니다.
우람이는 알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잼을 만들 포도도 따고, 폭신폭신 쿠션을 만들 양털구름 솜도 한아름 땁니다. 집으로 돌아온 우람이는 잼을 만들고, 멋진 쿠션을 만드느라 분주합니다. 그런데 자꾸만 콕콕콕콕 소리가 들립니다. 길에서 가지고 온 알에서 병아리가 태어났지 뭐예요. 태어나자마자 배가 고프다고 울어대는 삐약이에게 우람이는 할 수 없이 포도잼을 주고, 양털구름 솜으로 만든 쿠션과 무릎덮개로 침대를 만들어 줍니다.
그런데 삐약이는 우람이네 집을 자기 집이라고 우기기까지 합니다. 우람이네 집에서 태어나서 쭉 거기에 있었기 때문이라나요? 혼자만 지내왔던 우람이와 갑자기 우람이 앞에 나타난 삐약이. 이들은 어떻게 될까요?
■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게 아니에요
늘 혼자인 게 익숙했던 우람이에게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친구 삐약이. 우람이는 삐약이를 돌보는 게 귀찮기도 하지만,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것이 싫지만은 않습니다. 혼자 자라 형제가 있다는 게 나쁘다고 생각하거나 친구와 함께하는 걸 싫어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씨와 혼자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여럿이 함께하면 더 행복하고 재미있게 지낼 수 있다는 걸 알려 줍니다. 세상은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곳이니까요.
■ 외모가 무섭다고 마음씨도 무서운 게 아니에요
아주 큰 입을 가진 악어 우람이. 무섭게 생겨서 친구가 없는 우람이는 자신이 먹으려고 했던 맛있는 잼과 폭신폭신한 쿠션까지 삐약이를 위해 내놓습니다. 그리고 삐약이가 없어지자 온 숲속을 헤매지요. 우람이는 정말 외모만큼 무서운 친구인가요? 이 책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외모가 무섭다고 마음씨까지 무서운 건 아니라는 걸 알려줍니다. 겉모양보다는 마음씨를 가꾸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아이 스스로 이해하게 됩니다.
■ 내용만큼 아름다운 그림들이 펼쳐져요
이 책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하기노치나츠는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작가입니다. 책 속 가득 펼쳐지는 내용만큼 아름다운 그림들은 어린이들의 마음에 무한한 기쁨을 주며,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하기노치나츠
일본 고베에서 태어나 길 일러스트레이션에 근무하면서 일러스트 일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내셔널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2003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그림책 원화전에 입선한 실력파 작가로, 작품으로는 《SABAI TO PIRII》(차일드본사 발행) 시리즈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