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빨랫줄 위에서 산들바람과 춤을 추던 빨간 양말 한 짝. 그런데 갑자기 한 아이가 나타나 자기가 잃어버린 양말이라며 빨간 양말을 가지고 가 버렸어요. 빨간 양말의 주인은 다른 아이인데, 이를 어쩌죠? 빨간 양말은 무사히 주인에게 돌아갈 수 있을까요?
출판사 리뷰
상상력과 영감을 자극하는 그림과 시, 그리고 철학
‘생각하는 크레파스’는 서정적이고 함축적인 시적 언어와, 풍부한 감성이 빛나는 낯설고 놀라운 그림, 한 편 한 편의 이야기 속에 담긴 삶의 철학이 돋보이는 그림동화 시리즈이다. 시적 표현 문구들로 가득한 원문을 충실하게 번역함으로써 원작의 맛과 멋을 십분 살린 이 시리즈는, 시와 그림, 철학을 통해 상상력과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책이다.
왜 ‘이란(Iran) 영화’이고, ‘이란 미술’인가?
세계 영화계와 미술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 이란 영화와 이란 미술! ‘생각하는 크레파스’ 시리즈 안에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이란의 예술인들을 길러 낸 특유의 문화 풍토와 아동 교육의 실체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란 특유의 문화적인 감성은 문학 작품으로, 미술로, 영화로 오롯이 표현된다. 이란인들은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 안에 그들의 예술혼과 시어와 무수한 삶의 이야기, 그리고 철학을 정성스레 담았다.
작가 소개
저자 : 럴레 자아화리 (Laleh Jaafari)
1966년 이란의 에스파한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였습니다. 『갈색 고양이』『빨간 양말 한 짝』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그림 : 솨러레 호스라버니 (Sharareh Khosravani)
1977년 보루제르드에서 태어났습니다. 테헤란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하였습니다.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빨간 치마』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2005년 베오그라드 비엔날레 골든펜\', \'2004년 볼로냐 아동도서전 라가찌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역자 : 김영연
비교문학 박사이자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양어대학 이란어과 교수로 있습니다. 이란 인문학연구원 객원 연구원과 타르비야테 모다레스대학원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이란어와 관련하여 많은 책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