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침마다 병아리 같은 아이들을 태우고 동네 골목골목을 누비는 유치원 버스 뚜뚜. 뚜뚜는 아침저녁으로 아이들을 태우고 다녔지만 이제 너무 낡아서 더는 움직일 수 없게 된다. 폐차 직전의 낡은 버스에서 작지만 멋진 도서관으로 변신하는 유치원 버스 뚜뚜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좋든 싫은 아이들 생활의 일부가 된 유치원 버스는 폐차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뚜뚜를 지키기로 결심하고 버스에 올라타서 내리지 않는다. 아이들의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본 어른들은 쓸모가 없어진 버스를 도서관으로 만들어 준다.
낡은 버스 뚜뚜가 도서관으로 다시 태어난 것은 버스를 지키며 동화책을 읽던 아이들의 모습이었다. 노란 색조를 바탕으로 그려진 수채화는 마치 아이가 그린 듯 순수하고 정겨운 느낌을 준다. 그림 속에서 아이들이 읽는 그림책은 실제로 존재하는 아이 그림책을 옮겨 놓아 찾아보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게 꾸몄다.
작가 소개
저자 : 조준영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에서 사진을 공부했다. 아이를 키우며 읽어 주던 그림책 세계에 반하여, 그림책을 널리 알리고 보급하는 활동을 시작했다. 2003년 움직이는 그림책 도서관 '그림책 버스 뚜뚜'를 만들어, 지금까지 전국을 누비면서 여러 어린이들과 함께 그림책 보는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그림책 읽어 주세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