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하나의 상황을 두 가지 입장에서 생각해 보게 해 주는 그림책. 고슴도치 따끔이와 생쥐 찍찍이의 이야기가 책의 앞과 뒤에서 각각 시작되었다가 책 중간에서 만나 끝을 맺는 독특한 형식이다. 한 쪽에서 읽은 뒤 반대쪽으로 뒤집기만 하면 다른 주인공의 시각에서 바라본 이야기가 나타난다.
고슴도치 따끔이와 생쥐 찍찍이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지만 찍찍이가 따끔이의 뾰족한 가시에 찔려 상처를 입자 따끔이는 찍찍이를 위해 떠난다. 그러나 함께 할 수 있다면 상처가 나는 것쯤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던 찍찍이는 일부러 소나무의 뾰족한 잎을 자신의 몸에 꽂아서 따끔이를 위로하려 든다.
서로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사랑도 우정도 키울 수 있음을 고슴도치와 생쥐라는 전혀 다른 생김새의 캐릭터를 통해 들려준다. 앞과 뒤를 구분하지 않는 독특한 형식은 우정이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것이 아닌 양쪽에서 형성되는 것이라는 책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출판사 리뷰
“나는 너를 사랑해. 네가 고슴도치든 생쥐든 상관 없어.” - 따끔이와 찍찍이의 같은 사건, 다른 이야기
있는 그대로의 널 사랑하는 거야
≪네 모습 그대로 사랑해≫는 제목대로 서로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사랑도 우정도 키울 수 있음을 고슴도치와 생쥐라는 전혀 다른 생김새의 캐릭터를 통해 재미나게 들려주는 작품이다.
고슴도치 따끔이와 생쥐 찍찍이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지만, 찍찍이가 따끔이의 뾰족한 가시에 찔려서 상처를 입자 따끔이는 찍찍이를 위해서 떠난다. 그러나 찍찍이는 따끔이와 함께 할 수 있다면 상처가 나는 것쯤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고, 오히려 말도 없이 갑자기 사라져 버린 따끔이 때문에 애를 태울 뿐이다.
그러다 찍찍이는 따끔이가 떠난 이유가 자신에게 상처만 입힌다는 생각 때문이었음을 알게 된다.
고심하던 찍찍이는 일부러 소나무의 뾰족한 잎을 자신의 몸에 꽂아서 자신도 고슴도치라며 따끔이를 위로하지만 고슴도치가 생쥐가 될 수 없듯이 생쥐도 고슴도치가 될 수 없음을 깨닫고 서로가 서로의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사랑하기로 한다.
이렇듯 서로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참된 우정과 사랑을 키울 수 있음을 사랑스러운 동물 캐릭터와 그림을 통해 흥미롭게 들려주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소냐 에거
1967년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태어났다. 그라츠 음악조형 예술대학교에서 공부했고, 문화학 연구소에서 일했으며 그래픽 전공으로 멀티미디어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2000년부터 프리랜서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다.
역자 : 조경수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번역가이자 외국 책을 우리나라에 소개하는 저작권 에이전트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나를 찾아가는 동화여행>, <동식물에 관한 상식의 오류사전>, <마음의 땅, 보이지 않는 자들>, <우리 시대의 아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