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하늘엔 온통 구름투성이지만 비는 내리지 않는다. 엄마는 구름이 오랫동안 비를 내리지 않아 어떻게 비를 내리는지 잊었다고 한다. 비에 관한 시를 70번 읽어 주면 구름이 다시 알게 될 거라는 말에, \'나\'와 친구는 큰 소리로 시를 읽는다. 엄마는 구름으로 실을 만들어 아이들의 웃음을 짜고, 그때 갑자기 모여든 구름들은 춤을 추며 서로 엉키면서 하얀 눈을 내린다. 아이들은 구름으로 짠 옷을 입고 신나게 눈싸움을 한다.
\'생각하는 크레파스\'는 초등저학년을 위한 그림책 시리즈로, 분량이 짧고 그림이 많지만, 아이들로 하여금 깊게 생각하게 해 준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 속에 삶의 철학이 정성스레 담겨 있다. 2004년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서 이례적으로 시리즈 전체가 \'볼로냐 라가찌 - 뉴 호라이즌 상\'을 수상했다.
작가 소개
저자 : 호더 하더디
1957년 테헤란에서 태어나 아자드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고, 「슬픈 고양이」「수를 셀 줄 아는 소년」등이 있다. \'2005년 이란 어린이 도서연구회 수상 작가이다.
역자 : 김영연
비교문학 박사이자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양어대학 이란어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란 인문학연구원 객원 연구원과 타르비야테 모다레스대학원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이란어와 관련하여 많은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