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하필이면 이렇게 눈보라 치는 날 장작이 떨어졌어요. 장작을 패러 숲으로 간 할아버지, 그만 길을 잃고 말았어요. 안경도 바람에 날아가버리고 간신히 집에 왔더니 손님이 와 있네요. 손님은? 추위를 피해 들어온 곰이었어요. 앞이 잘 안보이는 할어버지는 곰이 이웃친구인줄 알고 술과 음식을 권합니다. 과연 둘은 어떤 저녁을 보냈을까요?
안경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편견과 선입견입니다. 생김새도 다르고 말도 통하지 않는 곰. 사냥꾼은 자기 방식대로 곰을 대하지만 곰은 으르렁거리네요. 어느새 곰도 벽을 허물어 친구가 되었어요. 편견을 허무는 법과 어려운 상대와 친구가 되는 법을 알려줍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볼프강 비트너
1941년 폴란드 글리비츠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법학, 사회학, 철학을 공부한 뒤 잠시 변호사로 일하다가 독일 쾰른에 정착해 전업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는 『주인 없는 땅』『창가에 난 길』『캐나다의 모험』등 주로 어른을 위한 심도 있는 소설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어린이 책에도 관심이 많아 동화를 몇 편 발표하기도 했지요. 『사냥꾼 할아버지의 겨울 손님』은 그가 한동안 캐나다 숲에 살면서 영감을 얻어 쓰게 됐다고 합니다.
그림 : 로렌스 사르틴
수채와 느낌의 정감있고 정밀한 그림은 어린이들에게, 또 동화 작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가 그린 동화로는 『누가 귀신을 무서워하지?』『해적 학교로 와!』『기사가 되고 싶은 필립』등 수십권이 있으며 『경찰서에서는 무슨 일이?』는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역자 : 안나량
이화여대에서 불문학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여성지 기자로 일했습니다. 독일에서 초등학교를 나온 것이 인연이 되어 요즘 독일 동화를 번역하고 있습니다. 조카 이자벨이 나온 후엔 아동문학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