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작은 주인공을 사랑하는 에릭 바튀의 그림책.
자신감을 잃었을 때, 웃음을 잃었을 때 필요한 것.니노는 더 이상 어릿광대이고 싶지 않아요. 관객들이 자신을 비웃는 것만 같았거든요.니노는 다른 묘기를 배워 보려고 해요. 하지만 계속 우스꽝스러운 실수만 해요.그런 니노를 보고 다들 깔깔대며 웃었어요. 니노는 점점 더 슬퍼집니다.
어떻게 하면 니노가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출판사 리뷰
자신감을 잃었을 때, 웃음을 잃었을 때 필요한 것
어릿광대 니노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일을 합니다. 사람들은 어릿광대 니노의 공연을 보며 손뼉을 치며 웃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니노는 사람들이 정말로 즐거워하는지 확신이 들지 않았습니다. 꼭 자신을 비웃는 것만 같았습니다. 니노는 더 이상 어릿광대 노릇을 할 수 없었습니다.
니노는 다른 묘기를 배워 보려고 합니다. 줄타기 곡예도 해 보고, 악기를 연주해 보기도 하고, 마술을 해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연거푸 우스꽝스러운 실수만 하고, 서커스 단원들은 그런 니노를 보고 깔깔대며 웃으며 말합니다. '넌 역시 타고난 어릿광대야.' 니노는 점점 풀이 죽고 슬퍼집니다.
니노는 서커스 단장을 찾아가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다행히 단장은 좋은 해결책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날 서커스단에 새 단원이 들어오고, 무대 뒤에서는 새로운 공연이 준비됩니다. 공연 날 니노는 새로운 단원 니나와 함께 멋진 공연을 펼칩니다. 사람들이 환호하며 즐거워하고, 니노도 행복합니다. 니노는 밤마다 니나와 함께 분장을 지우며 내일 공연을 기다립니다.
작은 주인공을 사랑하는 에릭 바튀의 그림책
정말로 사람들이 니노를 비웃었던 것일까? 하지만 어릿광대의 공연을 보며 관객들이 박장대소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동료 서커스 단원들이 니노의 실수를 보며 즐거워한것도 니노가 어릿광대처럼 행동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감을 잃어버린 니노는 사람들의 반응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어떻게 하면 니노에게 자신감을 찾아줄 수 있을까? 아무리 재미있는 놀이도 혼자 하면 별 볼 일 없는 놀이가 되어 버리듯, 니노는 너무 오랫동안 혼자였다. 결국 니노에게 모든 것을 함께 할 짝이 생기면서 문제가 해결된다. 어떤 일이든지 함께 하면 혼자 하는 것보다 흥이 난다. 특히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 친구가 함께 한다면 더 좋을 것이다.
빨간색과 검정색, 한 귀퉁이에 조그맣게 그려진 주인공. 에릭 바튀의 그림책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에릭 바튀는 사물을 세밀하게 표현하지 않지만 자신만의 스타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빨강과 검정을 주조로 한 강렬한 색과 큰 화면에 비해 무척이나 작은 주인공을 통해 외로움을 표현하고 그에 대비되는 사물로 주인공의 심리를 짐작하게 한다. 예를 들어 니노의 얼굴처럼 동그란 하얀 달은 혼자 무대 위에 선 니노의 외로움을 더 절실하게 표현해 주고 니노의 작은 모자처럼 묶은 니나의 머리 모양은 니나가 좋은 짝임을 알게 해준다.
작가 소개
저자 : 에릭 바튀 (Eric Battut)
1968년 프랑스 샤말리에르에서 태어나 클레르몽 페랑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였다.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을 비롯하여 일본, 대만, 독일, 스위스 등 여러나라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색깔 낚시꾼들>, <열두 달을 따라서>, <스갱 아저씨의 염소>, <빨간 모자 아가씨> 등 많은 어린이책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