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포동포동한 아이의 손과 온갖 모양을 변신하는 하얀 구름이 만난 아름다운 그림책. 지은이가 두 자녀와 하늘을 보고 놀면서 얻은 아이디어로 만든 그림책으로, 책 속에 나오는 손 사진은 둘째 딸의 손으로, 얼핏 보면 사진이 아니라 정교하게 그린 그림처럼 보인다.
투명한 유리구슬같은 하늘에 구름 한 덩어리가 둥실둥실 떠다닌다. 아이는 두 손을 받침처럼 벌려 구름 밑에 가져다 두자 예쁜 꽃이 된다. 하늘 저쪽에서 하얀 구름 나비가 날아와, 구름꽃 속에 폭 안겨 꿀을 먹는다. 꽃은 바람에 흩어지고, 나비는 날아오는 새에 놀라 도망친다.
아이는 작은 새를 위해 집을 지어주고, 깡총깡총 뛰어온 토끼에게는 쉴 수 있는 언덕을 만들어준다.
<손바닥 동물원>,
<손바닥 놀이공원>을 그린 한태희의 그림책. 새로운 시도와 자유로운 상상력이 돋보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한태희
대학에서 응용미술을 공부한 뒤, 어린이 그림책을 위한 그림 작업을 해 오고 있습니다. 1998년 첫 번째 개인전 ‘동화속으로의 여행’을 열었습니다. 작품으로는 《도솔산 선운사》《불꽃놀이 펑펑》《대별왕 소별왕》《아름다운 모양》《봄을 찾은 할아버지》《학교 가는 길》《도형 마법사의 놀이공원》《손바닥 동물원》《손바닥 놀이공원》《로봇 친구》《휘리리후 휘리리후》《그림 그리는 새》《구름 놀이》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