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빠와 산책을 나온 클레멘티나는 선인장을사막에서 발견한다. 아빠는 선인장에게 마음을 뺏긴 클레멘티나를 어깨에 메고 집에 돌아온다. 곧 천둥번개가 치고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클레멘티나는 선인장을 걱정하느라 아빠가 읽어주는 책이 귀에 들리지 않고 새벽이 되자마자 그 선인장을 찾아 나선다.
글자가 없어도 생동감있는 클레멘티나와 아빠의 표정, 물감 번짐 효과를 적절하게 잘 이용한 배경들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만들어준다. 글자 없는 그림책. 사막이라는 공간과 시간의 흐름, 그리고 호기심 많은 어린이의 마음을 아름다운 색채로 표현된 그림으로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에즈라 잭 키츠
1916년 뉴욕 브룩클린의 유태계 폴란드 이민자 집안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그림 공부를 했다. 그림책에 처음으로 소수 민족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삼았으며, 콜라주, 마블링 등 독특한 기법을 사용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눈 오는 날>, <안경>으로 칼데콧 상을 수상했으며, <안녕, 고양이야!>로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을 받았다. 미국 아동 연구 협회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어린이 책\'에 열네번 선정된 그림책 작가.
그린 책으로 <피터의 의자>, <휘파람을 불어요>, <피터의 편지>, <내 친구 루이> 등이 있다. 유니세프에서는 전세계의 우수한 어린이 책 일러스트레이션에 시장하는 에즈라 잭 키츠 상을 설립하였다. 1980년 서던 미시시피 대학에서 \'어린이 문학에 대한 지대한 공헌\'을 높이 평가받아 메달을 받았다. 1983년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