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조심해, 엉뚱맨이 나타났다! 시리즈 1권. 엉뚱맨의 크레파스는 전 세계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게 된다. 하지만 문제가 생긴다. 아이들의 모습이 이상하게 변해 버린 데다 안타깝게도 아이들이 그 모습을 좋아하지 않는다. 심지어 자신만만 꽃으로 변한 엉뚱맨에게 아이들은 괴물 같다고 말한다. 그러고는 원래대로 되돌려 달라 부탁한다. 엉뚱맨은 아이들의 반응에 몹시 실망하지만, 곧 원래대로 되돌려놓는다. 이후 그 누구도 엉뚱맨의 크레파스를 쓰지 않는데….
출판사 리뷰
그린 대로 되는 놀라운 크레파스!
회색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남자가 등장합니다. 본인을 엉뚱맨이라 소개하는 이 남자는 엉뚱한 물건을 만드는 발명가입니다. 엉뚱맨의 꿈은 세상을 엉뚱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즉, 지금과는 전혀 다르게 말입니다. 엉뚱맨은 자신의 첫 번째 발명품인 크레파스를 아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늦은 밤 유치원으로 가 사물함마다 크레파스를 넣어 놓습니다. 다음날 아침, 새 크레파스를 본 아이들은 신이 나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지요. 한 아이는 코가 동그란 돼지를 그리고, 한 아이는 머리에 삐죽삐죽 안테나가 달린 로봇을 그립니다. 한 아이는 귀여운 토끼를 그리고, 선생님은 머리에 왕관까지 쓴 예쁜 공주를 그립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깁니다. 각자의 얼굴이 자신들이 그린 그림으로 변해 버리고 맙니다. 돼지를 그린 아이의 얼굴은 돼지가 되고, 토끼를 그린 아니는 토끼가 되었습니다. 엉뚱맨이 꿈꿨던 엉뚱한 세상은 이런 것이었을까요?
그린 대로 이뤄지는 세상은 생각만 해도 재미있습니다. 자신들의 그림 실력은 둘째치고라도 말이지요.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어른들의 시선으로 보기에 엉뚱한 그림을 그리면서 어쩌면 그와 같은 일들이 실제 이뤄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의 이런 바람을 엉뚱맨이 채워준 것이지요.
괜찮아. 다음번에 더 잘하면 돼
엉뚱맨의 크레파스는 전 세계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깁니다. 아이들의 모습이 이상하게 변해 버린 데다 안타깝게도 아이들이 그 모습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자신만만 꽃으로 변한 엉뚱맨에게 아이들은 괴물 같다고 말하지요. 그러고는 원래대로 되돌려 달라 부탁합니다. 엉뚱맨은 아이들의 반응에 몹시 실망하지만, 곧 원래대로 되돌려놓습니다. 이후 그 누구도 엉뚱맨의 크레파스를 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엉뚱맨은 의기소침하지 않고, 다음번을 기약하지요. 더 재미있고, 엉뚱한 물건을 만들겠다고 말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미야니시 타츠야
1956년 일본 시즈오카에서 태어나 일본대학 예술학부 미술학과를 졸업했습니다.《우와! 신기한 사탕이다》로 제13회 일본 그림책상 독자상을 받았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나는 걷기대장 쫑이》, 《개구리의 낮잠》, 《메리 크리스마스, 늑대 아저씨!》, 《크림, 너라면 할 수 있어!》가 우리나라에 소개되었고, 《아빠는 울트라맨》, 《돌아온 아빠는 울트라맨》, 《아빠는 울트라세븐》으로 ‘겐부치 그림책 마을’ 대상과 비바 카라스 상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정말 운이 좋은걸》, 《찌찌》도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 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