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생일을 맞은 지니는 엄마와 함께 생일선물을 사러 갔다가 재미있는 친구를 사귀게 된다. 지니의 새 친구는 당근을 좋아하고 초콜릿 케이크에 사족을 못 쓰는 토끼.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것이 살아 있는 토끼가 아니라 멜빵바지에 그려져 있는 그림 속의 토끼라는 사실이다.
토끼는 옷 속에서 튀어나와 지니는 물론 동네 아이들과도 알콩달콩 재미있게 놀아 준다. 하지만 어른들의 눈에는 그 광경이 보이지 않는다. 토끼가 들락날락할 때마다 멜빵바지의 그림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보면서 \'어쩐 일인가\' 고개를 갸웃거리기만 한다.
이제 지니네 집 거실에는 토끼뿐만 아니라 코끼리.부엉이.고양이 등 갖은 동물들이 다 나와서 한바탕 잔치를 벌이고 있다. 그리고 커튼이며 벽걸이며 스탠드 등에는 동물들이 빠져나온 흔적만 남아 있을 뿐. 세상 모든 것과 쉽게 친구가 되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세계를 재미있게 표현한 그림책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코린 자마르
코린 자마르는 1962년 4월 18일에 태어났다. 광고업을 하면서 그녀는 밤마다 글을 써 왔는데, 1996년에는 아예 직장을 그만두고 오직 글 쓰는 데에만 전념했다. 코린은 여러 출판사에서 아이들을 위한 책과 시나리오를 출간하기도 했다.
그림 : 크리스 놀라츠
크리스 놀라츠는 1958년 아프리카 자이르에서 태어났다. 그는 벨기에 하셀트에 위치한 Nice Arts 아카데미에서 삽화를 공부했다. 그는 친구 소개로 어린이책의 일러스트를 그리면서 일러스트에 많은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현재 크리스는 오직 아이들을 위한 일러스트를 제작하고 있으며, 또한 잡지사에서도 일하고 있다. 때로 성인을 위한 삽화를 그리기도 한다.
역자 : 고희정
1967년 강릉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는 <천사의 얼굴>, <사로잡힌 마음>, <세 번의 결혼>, <귀여운 말괄량이>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