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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브로디
베틀북 | 4-7세 | 200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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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다들 브로디를 위해 많은 걸 줬지만 우리가 준 가장 큰 선물은 사랑이란다.
브로디는 바로 사랑이라는 선물을 가져간 거야…….”


죽음을 다룬 책은 많습니다. 아버지나 동생의 죽음을 바로 곁에서 지켜보거나 자신의 죽음을 객관적으로 담담히 써내려간 책도 있습니다. 《내 친구 브로디》 역시 죽음을 다루었다는 점은 다른 책과 별반 다를 바 없습니다. 하지만 병에 걸린 친구 ‘브로디’가 아파할 때도, 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사랑의 눈으로 친구를 지켜주는 아이의 모습이 담긴 따뜻한 작품입니다.

브로디는…
언제나 번뜩이는 재치로 친구들을 웃게 만드는 브로디는 아픈 아이입니다. 암에 걸린 아이이지요.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밝고 명랑한 아이입니다. 비록 운동장에 나가 친구들과 어울려 뛰어놀지는 못하지만 헬리콥터와 비행기를 그리고, 친구들에게 들려 줄 재미난 이야기와 수수께끼를 찾으면서 행복함을 느끼는 착한 아이입니다. 하지만 사실 브로디는 가끔씩 찾아오는 병마에 힘없이 무너져 병원에 입원을 하기도 하고, 또 ‘죽을지도 모른다’는 약한 소리를 하기도 하는 어린애입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것이니까요.

우리만의 약속
화자인 나는 브로디와 같은 반입니다. 나는 브로디가 헬리콥터 조종사가 되고 싶어하는 것도 알고 있고,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나와 브로디에게는 아무도 모르는 약속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브로디가 조종하는 헬리콥터에서 내가 번지 점프를 하기로 한 것입니다. 내가 고소공포증이 있는 것을 둘 다 잘 알고 있지만 말이에요.
어찌 보면 지금 화자와 브로디는 각각 하나씩 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은 그 어떤 두려움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브로디가 훗날 화자가 고소공포증을 이겨낼 것을 믿듯이, 화자인 나도 브로디가 병을 이겨내고 헬리콥터 조종사가 되기를 믿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둘의 약속은 약속이면서 믿음이기도 합니다.

이별 그리고 남은 것들
그 날 아침도 여느 때와 똑같았지만 브로디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음으로써 다른 날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믿기지 않았지만 이내 ‘브로디를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슬픔은 비처럼 모두의 가슴에 촉촉이 젖어들었습니다. 내 마음이 너무 아파 울었을지도 모른다는 화자의 말은 슬픔을 바로 나의 입장에서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그만큼 아이들은 깨끗하고 감정에 솔직하니까요. 시간이 흐르면서 아이들도 점점 브로디의 죽음을 인정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아픈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음이 아프다는 건 아직 우리 마음과 기억 속에 브로디가 살아 있다는 것’이라는 선생님의 말처럼.
마지막 선물… 스케치북
브로디의 장례식이 끝나고 나는 브로디의 어머니에게 선물을 하나 받습니다. 바로 브로디가 남겨놓은 마지막 선물, 헬리콥터와 비행기, 우주선으로 가득 찬 스케치북입니다. 조종사가 되는 꿈을 그림에서나마 실현하고픈 마음에서 브로디는 그림을 그리면서 저 하늘을 몇 번이나 몇 번이나 날아다녔겠지요. 그리고 누구보다 그 마음을 잘 아는 화자는 평생 소중하게 간직할 것입니다.

마가렛 마이 문학상을 받은 뉴질랜드의 작가 조이 카울리는 친구의 죽음을 점점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아이의 심리 변화를 서정적인 글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직접 그린 것 같은 크리스 무스데일의 그림은 실화인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킵니다. 이렇듯 《내 친구 브로디》는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가 혼연일체되어 만든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작가 소개

글 : 조이 카울리
뉴질랜드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500권이 넘는 어린이 책을 썼고, 어른들을 위한 책을 쓰기도 했다. 지금도 뉴질랜드에서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워시 워시 아줌마>, <랄랄라와 짖기 대장> 등이 있다.

옮긴이 : 김연수
197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계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장편소설 <꾿빠이 이상>으로 14회 동서문학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7번 국도>, <스무 살> 등의 작품과 <파란대문집 아이들>, <프랑스 수학자, 갈루아>, <별이 된 큰곰>, <상상해봐> 등이 있다.

그림 : 크리스 무스데일
영국 켄터버리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배웠다. 1990년부터 뉴질랜드에 살면서 몇 차례 개인전을 열었으며, 그림책의 표지와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했다. 현재 오클랜드 공과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가르치고 있다. 그린 책으로 <내 친구 브로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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