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높은 담으로 둘러싸인 커다란 성에는 매년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사과가 열리는 사과나무가 있다. 그 사과나무의 주인은 힘쎄고 욕심많은 임금님. 임금님은 날마다 마당으로 나가 사과나무를 지켜보고, 사과가 다 익으면 보석처럼 닦고 윤을 낸 다음 성 안에 전시해 놓는다.
어느 날, 사과가 다 열리자 불청객이 처들어 온다. 바로 맛있는 사과를 야금야금 속에서부터 파먹는 사과벌레. 임금님은 별별 수를 다 써서 벌레들을 쫓아내려고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마침내 임금님과 얼굴을 마주하게 된 벌레는 놀라운 이야기를 전한다. 벌레들을 부른 것은 바로 사과나무였던 것.
이기적인 임금님과 사과 나무를 둘러싼 이야기를 통해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하기 쉬운 어린이들에게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법을 알려 준다. 옅은 파스텔톤의 그림이 부드러운 느낌이다. 자기 물건에게 집착이 강한 어린이들에게 \'나눔의 즐거움\'도 아울러 알려 준다.
작가 소개
옮긴이 : 김영진
경기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본 대학에서 영-독, 한-독 번역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2003년 현재 자브뤽케 대학 번역학 박사 과정에 있다. 옮긴 책으로 <상냥한 미스터 악마>, <내가 사랑하는 동물-고양이>, <상냥한 미스터 악마>, <불꽃머리 프리데리케>, <난쟁이 바위> 등이 있다.
그림 : 프란체스까 보스까
어린이책 작가.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태어났다. 지은 책으로 <사과 대왕>, <크리스마스 케이크>, <카스파의 별> 등이 있다.
글 : 줄리아노 페리
그림책 작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이탈리오 페사로에서 태어났다. 우르비노 예술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으며, 어린이책 작가 프란체스카 보스카와 함께 많은 그림책을 만들었다.
그린 책으로 <외뿔 동물>, <피자와 동전 한 닢>, <우주의 열쇠 - 아인슈타인> 등이 있으며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좋은 그림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