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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국가란 무엇인가 : 대화편
너머학교 | 청소년 | 201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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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너머학교 고전교실 시리즈 7권. 40여 편의 <대화편>에 담긴 플라톤의 사상과 일생을 플라톤이 살던 시대의 방식으로, 대화를 나누며 함께 지혜를 탐구하듯 풀어 들려준다. 철학과 고전을 오랫동안 가르쳐 온 허용우 선생이 ‘서양 사상과 학문의 수원지’라 할 수 있는 플라톤을 십대들과 어떻게 읽을지 오랫동안 연구하고 구상해 온 결실이다.

허용우 선생은 “내가 가장 사랑한 사람이 누구냐고?”라고 물으며 플라톤의 시대로 독자들을 단숨에 끌어들인다. 프로타고라스와 고르기아스 등 소피스트들과 논박을 벌이던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모습이 현장 중계처럼 생생하다.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죽음 이후 이집트와 소아시아, 이탈리아 등을 13년 동안 여행하며 피타고라스 학파와 파르메니데스의 후예들을 만난다. 그리고는 아테네에 돌아와 아카데미아를 세우고 평생 진리를 탐구하다가 ‘육체의 감옥을 떠나기’까지, 이 책은 플라톤의 일생을 한 편의 소설처럼 펼쳐 보인다.

  출판사 리뷰

올바른 국가와 행복한 삶의 조건을 생각한다

『소크라테스의 변론』에서 『법률』까지 플라톤의 대화편을
우리 십대를 위해 다시 쓰다


『대화편, 플라톤의 국가란 무엇인가』는 40여 편의『대화편』에 담긴 플라톤의 사상과 일생을 플라톤이 살던 시대의 방식으로, 대화를 나누며 함께 지혜를 탐구하듯 풀어 들려준다. 철학과 고전을 오랫동안 가르쳐 온 허용우 선생이 ‘서양 사상과 학문의 수원지’라 할 수 있는 플라톤을 십대들과 어떻게 읽을지 오랫동안 연구하고 구상해 온 결실이다.
허용우 선생은 “내가 가장 사랑한 사람이 누구냐고?”라고 물으며 플라톤의 시대로 독자들을 단숨에 끌어들인다. 프로타고라스와 고르기아스 등 소피스트들과 논박을 벌이던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모습이 현장 중계처럼 생생하다.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죽음 이후 이집트와 소아시아, 이탈리아 등을 13년 동안 여행하며 피타고라스 학파와 파르메니데스의 후예들을 만난다. 그러고는 아테네에 돌아와 아카데미아를 세우고 평생 진리를 탐구하다가 ‘육체의 감옥을 떠나기’까지, 이 책은 플라톤의 일생을 한 편의 소설처럼 펼쳐 보인다.
저자는 플라톤이 했듯이 문답(대화)를 통해, 때로는 편지, 독백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리와 인식 가능성, 행복과 사랑, 특히 국가란 무엇인지 등을 탐구해 나간다. 플라톤이 제기하고 해결하려 했던 많은 질문들은 지금 우리가 마주치고 있는 문제들과 동떨어져 있지 않다. 특히 충분한 숙고 없이 휩쓸려 잘못된 정치가에게 권력을 준 대가로 목숨까지도 잃을 수 있다는 플라톤의 날카로운 비판은 너무나 현실적이라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지혜로운 자만이 나라를 다스릴 수 있으며 각자의 위치에서 욕망을 절제하고 전체를 위해 조화를 이룰 때만 올바른 국가를 만들 수 있다는 플라톤의 ‘이상국가론’을 자세히 살펴보면서도, 개인이 다양성을 추구하고 연대할 수는 정말 없는지 비판적으로 생각해 보자고 한다.
『대화편, 플라톤의 국가란 무엇인가』는 십대들에게 이 문제들을 ‘플라톤적’으로 사고하되, 현대에 사는 우리의 상황에 맞게 생각하기를 돕는 ‘풀이 노트’를 덧붙였다. 아리스토텔레스가 플라톤에게 보낸 편지와 후대의 서양 철학자들의 대담에서 플라톤이 끼친 영향도 느껴 볼 수 있게 했다. 우리 십대를 위한 고전에 대한 새로운 접근, ‘너머학교 고전교실’의 일곱 번째 책이다.

소크라테스의 죽음 이후 여행을 떠나다, 그리고 만난 사람들

“내가 가장 사랑한 사람은 누구냐고? 그때의 일을 이야기해 달라고? 이런, 너무나 가혹한 일이야.” (중략)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나던 사람, 누구보다도 현명한 이, 바로 소크라테스였지.
플라톤의 독백으로 시작되는『대화편, 플라톤의 국가란 무엇인가』는 2,400년 전 소크라테스가 죽은 직후의 아테네로 독자들을 단숨에 끌어들인다. 페리클레스 시대 이후 등장한 과두정과 민주파는 권력을 갖기 위해 상대편을 적대시하며 다툼을 벌였고, 이에 대해 ‘한 마리의 등에’처럼 비판을 멈추지 않았던 소크라테스가 결국 고발당하여 죽게 된다. 아테네의 유력한 집안에서 태어나 스무 살에 소크라테스를 만나 깊은 배움을 나누었던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죽음 이후 아테네를 떠나 넓은 세계를 여행하면서 자연철학자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을 만난다. 소크라테스의 사상과 일생을 정리해 보고자 소크라테스의 방식인 산파술을 글로 표현한 ‘대화편’을 구상하고 『소크라테스의 변론』을 쓴다. 디오니시우스 1세와 만난 뒤에는 노예로 팔릴 뻔한 아찔한 순간도 겪는다. 13년에 걸친 여행 끝에 아테네로 돌아와서 ‘교육은 대화라는 불길 속에서 영혼을 담금질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리라. 함께 먹고 마시고 운동하고 예식을 올리는 공동체 생활 속에서 영혼을 일깨우는 대화가 아카데미아에서는 항상 울려 퍼지리라.’ 라는 원칙으로 아카데미아를 세우고 진리를 탐구하기 위해 일생을 바치기로 한다.
저자 허용우 선생은 이 과정을 마치 소설처럼, 자서전처럼 생생하게 『대화편, 플라톤

  작가 소개

원저 : 플라톤
플라톤은 기원전 427년경에 태어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다. 아버지는 아리스톤, 어머니는 페릭티오네인데, 두 사람 모두 명문가 출신이다. 그에게는 형이 둘 있었는데, 《국가》 편에서 소크라테스와 대화를 하게 되는 아데이만토스와 글라우콘이 그들이다. 그리고 누나로 포토네가 있었고, 이 누나한테서 태어난 스페우시포스는 플라톤이 죽은 뒤 그의 아카데미아의 원장이 된다.

저자 : 허용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철학과 논술을 가르치고 있다. 고전을 읽으며 삶과 세상에 대한 생각을 넓혀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책을 제대로 읽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기초부터 고급까지 단계별 독서의 기술을 담은 M. J. 애들러의 현대판 고전 『독서의 기술(How to read a book)』에주목하게 되었고, 우리 십대들에 맞게 풀어 써서 『독서의 기술, 책을 꿰뚫어보고 부리고 통합하라』를 냈다. 또한 서양 학문을 주로 배우는 현실에서, 서양 학문과 사상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플라톤을 피해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여 이 책을 썼다. 어린이를 위해 미국과 중국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책 『두 얼굴의 나라 미국 이야기(공저)』『천하의 중심을 꿈꾼 나라 중국 이야기』도 썼다.

  목차

일러두기

1장 소크라테스를 만나다
아,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를 만나던 날
소크라테스와 소피스트들
그날 이후,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
아카데미아를 세우다

2장 통념에 대항하다
아테네인들이 생각하는 덕
디오니시우스 1세와 만나다
아테네는 제대로 가고 있는가
사랑에 대한 한 말씀, 플라토닉 러브
제대로 알고 제대로 사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3장 하늘에 떠 있는 거대한 성채, 국가
인간은 절대 반지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나라의 기원과 올바름 그리고 개인의 올바름
태양과 동굴의 비유
지혜로운 자가 다스려야 한다
진정으로 행복한 영혼이란

4장 조화로운 우주와 국가, 그리고 법률
이상국가와 조화로운 우주
앎은 어떻게 가능한가
즐거움에 관하여, 지혜의 또 다른 모습
현실에는 법률이 필요하다

5장 플라톤의 제자들 혹은 그의 거대한 그림자
아리스토텔레스가 플라톤에게
플라톤의 팬과 안티 팬

플라톤의 대화편은 어떻게 읽어야 하나요
지은이의 말
플라톤의 삶 / 플라톤의 대화편 / 참고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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