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책콩 그림책 시리즈 33권. 어느 마을에 사람들의 불만을 모으는 할아버지가 살았다. 사람들은 할아버지에게 와서 불평, 불만을 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바람이 불어와 모아놓은 불만이 마구 흩어지고 말았다. “그 불만 내 놔!”, “내가 먼저라고!” 왁자지껄 소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사람들은 옛날 자기가 적어두었던 불만들을 읽기 시작한다. ‘에게, 겨우 이거 가지고 화를 낸 거였어?’ 한 발짝 떨어져서 생각해보니, 불만들은 정말로 아무 것도 아니었는데….
출판사 리뷰
화가 나고 짜증이 나면 어떻게 할까?
옥신각신 다툼이 나고, 불쾌하고 분통이 터지면?
불만을 모으는 할아버지가 모두 받아드립니다!아름다운 언어, 개성적인 캐릭터, 왁자지껄 즐거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책
- Kirkus *STARRED REVIEW
활기가 넘치는 기발한 그림과 단순하면서 유쾌한 이야기
- School Library Journal
어느 마을에 사람들의 불만을 모으는 할아버지가 살았습니다. 사람들은 할아버지에게 와서 불평, 불만을 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바람이 불어와 모아놓은 불만이 마구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그 불만 내 놔!”, “내가 먼저라고!” 왁자지껄 소동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사람들은 옛날 자기가 적어두었던 불만들을 읽기 시작합니다. ‘에게, 겨우 이거 가지고 화를 낸 거였어?’ 한 발짝 떨어져서 생각해보니, 불만들은 정말로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불만들은 하나 둘씩 사라져버리고, 이제 불만을 모으는 할아버지네 집에는 넘치는 웃음과 따뜻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에잇, 어떻게 화 좀 내지 않고 살 수 없나?”
화 내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매일매일 하게 되는 말은 이 말이 아닐까요? “어휴, 짜증 나!” 조금 더 많이 말하는 사람, 적게 말하는 사람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화 한번 내지 않고 사는 사람은 찾기 힘들 겁니다.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짜증나고 화가 나는 일은 언제나 가득 있습니다. 친구와 쾅 부딪히기도 하고, 펜을 빌려가서 잃어버리면 화가 자꾸 납니다. 정말로 화를 안 내고 살 수는 없는 걸까요?
『불만을 모으는 할아버지』에 여기에 대한 답이 있습니다. 물론, 이 이야기는 짜증나는 일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 신기한 마법 같은 방법을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똑같이 화나는 일이 일어나더라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나오지요. 이야기에 나오는 오토는 릴리와 춤을 출 때마다 말썽입니다. 여기저기 쾅 부딪히고, 심지어는 발까지 콱 밟지요. 처음에는 화가 잔뜩 났던 릴리는 나중에는 오토와 사랑에 푹 빠져버립니다. 왜냐고요? 사고뭉치 오토의 진짜 속마음이 어땠는지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화를 내고 짜증을 내는 대신, 상대방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이해를 하니, 어느새 화가 스르륵 풀렸습니다.
나를 바꾸고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이야기
구석구석 숨어있는 개성 있는 삽화로 재미를 더합니다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면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이야기를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해 주는 건 그림 작가 엘리자 휠러의 재치 있는 그림입니다. ‘릴리’하면 어떤 캐릭터가 떠오르나요? 금발 머리 소녀가 떠오르지는 않나요? 엘리자 휠러는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해 검은 피부와 아름다운 노란 원피스를 입은 캐릭터를 만들어냈습니다. 또 다른 캐릭터인 엘비라와 미니는 한 명은 뚱뚱하고 한 명은 삐쩍 마른, 모습이 정반대인 다정한 자매입니다.
재치 있고 따뜻한 이야기, 개성 있는 캐릭터와 그림이 모두 모인 『불만을 모으는 할아버지』. 그림책 한 권을 아이와 함께 나누며 스스로도 변화하고 주변 사람들도 모두 행복해지는 특별한 경험을 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