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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없다
인생론 에세이
해누리기획(해누리) | 부모님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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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지금까지 쇼펜하우어에게는 염세주의 철학자라는 별칭이 붙어 있다. 그의 저서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는 어렵고 형이상학적인 철학 논문들로 꽉 찬 책이라는 인상이 깊어서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 따라서 쇼펜하우어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점은 다소 왜곡되게 전달되었던 부분이 많다.

그러나 이번에 출간되는 《사랑은 없다》는 지금까지 잘못 알려진 쇼펜하우어의 인생론을 아주 쉽고 정확하고 논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준점을 마련해주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쇼펜하우어의 저서인 《논문집》과 《인생철학에 관한 격언집》 가운데 발췌해서 옮긴 것으로, 그의 사랑론(part1), 행복론과 죽음의 철학(part2), 돈과 명예, 정치(part3), 종교(part4), 인간의 고뇌(part5), 처세(part6) 등 가장 핵심적인 사상을 정리해놓았다. 따라라 이 책은 쇼펜하우어가 살았던 죄악의 세상에 대한 해부도라고 말할 수 있다.

이제 독자들은 평생을 독신으로 살면서 왜 그가 “나는 사람보다 개를 더 좋아한다”고 말했는지, 이 책을 다 읽은 후에 깨닫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쇼펜하우어의 철학에 대한 세계 위인들의 논평

작가/토마스 만(Thomas Mann)
나는 소파에 파묻혀서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꼬박 읽었다. 이 책은 마치 형이상학적 마법의 몰약을 마시는 것처럼 고독하고 불규칙적인 세계에서 죽음을 탐닉하는 어떤 젊음 같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 가장 깊은 본질은 에로틱(Erotic)이지만, 나는 여기서 트리스탄 음악의 정신적 원천을 깨닫게 되었다.

음악가/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
쇼펜하우어에게는 순수한 불가사의함이 서려 있다. 그의 깊고 명료한 사상은 생생하게 그의 모습 안에 각인되어 우리들 앞에 서 있는 것 같다. 나는 그의 사상과 세상을 인식하는 방법이 언젠가는 우리 독일의 정신과 문화가 될 것이라는 희망적 예감을 갖고 있다.

철학자/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
그에게는 늘 기운을 복돋아주는 대기가 서려있고, 정신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이 갖고 있는 솔직성과 자연스러움이 있다. 강한 본성, 그리고 건강하고 단순한 인간성에 대한 그리움이 그가 동경하는 세계이다. 그기 자신을 극복하는 순간, 놀랍게도 그는 자신의 천재성을 자각할 수 있었다.

작가/앙드레 지드
나는 쇼펜하우어의 책을 읽고 이런 생각을 했다. ‘그래, 이것이 바로 그것이구나!’

작가/에곤 프리델(Egon Friedel)
그의 책은 마치 탁월한 시인의 글을 읽는 것 같다. 그의 저술은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이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와 몽테뉴처럼 자기 성찰이 강하다. 그의 철학은 비합리적 염세주의, 탐미주의 그리고 가톨릭 신비주의가 깃들어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독일의 저명한 철학자이자 사상가이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1788년 2월 22일 독일의 단치히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철학은 플라톤과 칸트의 영향을 받았으며, 특히 비관주의적 세계관으로 유명하다. 동양 철학에 대한 그의 관심도 독창적인 사상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쇼펜하우어의 철학은 주로 인간의 의지와 욕망이 고통의 근원이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인간 존재의 핵심을 ‘의지’로 보았고, 이 의지가 끊임없는 욕구와 충동에 의해 추동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욕구와 충동은 결코 완전히 만족될 수 없으며, 따라서 인간은 끊임없는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했다.가장 유명한 작품은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1818)》로, 이 책에서 인식과 현실의 본질에 대해 심오하게 탐구했다. 칸트의 이상론적 철학을 비판적으로 계승하며, 현상과 물체 자체에 대한 이론을 전개한다. 쇼펜하우어는 현상 세계가 개인의 의지에 의해 형성되고, 이 의지는 고통과 불만의 끝없는 원천이라고 설명한다.쇼펜하우어의 철학은 후대의 많은 사상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특히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과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또한 그의 사상은 19세기와 20세기의 문학, 예술, 심리학에도 영향을 미쳤다. 쇼펜하우어는 니체, 프로이트로 등 강력한 근대철학의 기둥을 이루는 철학자들의 스승격인 사상가다. 소위 기존의 낡은 체제를 ‘틀렸다’고 선언하는 과감하고 반항적인 철학의 원류인 것이다. 외로웠던 성장기와, 반항심을 폭발시키던 짧은 교단 생활 이후, 사회와 학계에 실망한 나머지 30년 가까이 칩거하며 거의 사유와 집필에만 매달려 살던 쇼펜하우어가 가려 뽑은 정수중의 정수이다.1860년 9월 21일, 72세의 나이로 프랑크푸르트에서 생을 마감했다.

  목차

쇼펜하우어 생애와 사상 • 8
베를린대학, 그 이후 • 19

Part 1 사랑은 없다
-사랑이 목숨과 바꿀 만큼 일생의 중대한 사건일까? • 26
-사랑은 아무리 미화해도 성욕이 우선이다 • 29
-사랑의 고뇌와 환락은 인류의 종족 유지 본능이다 • 31
-고결한 정신적 사랑도 에로스로 진행한다 • 34
-첫눈에 반하는 사랑의 눈빛 속에는 이미 하나의 생명이 있다 • 36
-여자의 순결이 남자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 • 39
-남자는 자기 특질에 잘 적응하는 여자를 찾는다 • 41
-사랑의 쾌락이야말로 최대의 속임수이다 • 43
-사랑은 신이 인간에게 준 환상이라는 묘약이다 • 46
-키 작은 남자는 키 큰 여자를 원한다 • 49
-남자들은 젊고 임신 가능한 여자를 원한다 • 50
-남자가 여자의 젖가슴에 집착하는 것은 생식 임무와 관련이 깊다 • 52
-저렇게 잘난 남자를 거절하고 바보 같은 남자를 좋아하다니! • 54
-여자가 성격이 좋다는 것은 남자에게 매력의 조건이 못 된다 • 57
-가장 남성적인 기질이 가장 여성적인 기질을 원한다 • 60
-사랑의 환상은 형이상학적 목적을 완성하는 데 있다 • 62
-간통한 여인을 위해 예수는 어떻게 했는가? • 64
-사랑의 본질을 알아야 사랑의 굴레에서 벗어난다 • 67

Part 2 행복의 그림자와 죽음의 행복
-행복과 불행은 내 마음속에 있다 • 72
-행복은 정신 능력의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 74
-건강한 거지는 병든 황제보다 행복하다 • 76
-행복은 멀리서 보는 아름다운 숲과 같다 • 79
-유산을 남겨주려다 자신의 귀중한 생애를 다 쓰다 • 80
-우리가 죽음으로 무엇을 잃었단 말인가? • 83
-인간이 영원히 산다면 지금의 생태 조건으로는 삶이 불가능하다 • 85
-지구상의 모든 물질은 그 질과 양이 영원하다 • 87
-인간의 죽음은 대자연의 사이클일 뿐이다 • 90
-향락은 욕망을 달래는 도구에 불과한 것이다 • 92
-잠자듯 맞이하는 죽음은 최고의 선물이다 • 95
-죽는 날이 태어나는 날보다 더 낫다 • 98
-삶의 주인은 결국 죽음이다 • 100

Part 3 돈과 명예, 정치의 독에 빠지다
-인간이 가진 욕구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눈다 • 104
-재산과 명성은 바닷물 같아서 마실수록 목이 마르다 • 107
-거지가 말을 타면 말이 지쳐서 죽는다 • 110
-재산이 많은 사람에게는 두 번의 기회를 준다 • 113
-가난 속에서는 몸에 지닌 빛조차 자취를 감춘다 • 115
-명예는 목숨보다 더 중요하지 않다 • 118
-재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남이 몰라주면 소용없다 • 121
-명예욕을 부추겨 남을 이용하거나 지배할 수 있다 • 124
-자존심과 명예를 지키려면 너무 큰 희생이 필요하다 • 127
-아무리 현명한 사람도 더러운 명예욕에 약하다 • 130
-허영심과 자부심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 132
-국적에 대한 자부심처럼 어리석은 것은 없다 • 135
-명예가 이득을 주지 않으면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 138
-여성은 순결과 자녀를 제공하는 대가로 남성의 돈과 보호를 원한다 • 140
-살아서 자기 기념관을 짓는 것은 자신을 모독하는 행위다 • 143
-무정부 상태보다는 독재 정치가 낫다 • 146
-국가의 최고 통치자는 누구보다 강하고 지혜롭고 깨끗해야 한다 • 148
-국가의 목표는 경제 성장이 아니라 인간애가 있는 행복한 문명사회다 • 150
-수백 억대의 횡령이나 천 원의 횡령이나 똑같은 도둑이다 • 152

Part 4 이기적인 인간의 존재와 종교의 힘
-우주가 당장 멸망해도 나만 살면 된다 • 156
-국가의 법과 질서가 없다면 인간은 모두 동물로 변한다 • 159
-인간이 영원히 산다면 더 이상 종교는 없다 • 161
-어느 신이 우리들의 진정한 주인인가? • 163
-누가 천국으로 안내하는 중개자가 될 수 있는가 • 165
-개신교는 금욕주의를 부인했다 • 168
-인도의 바라문경은 이웃 사랑을 강조한다 • 170

Part 5 고뇌는 인간의 벗이다
-인간은 불행이라는 장애물이 나타났을 때 고뇌한다 • 174
-벗어나고 싶은 것은 생존이 아니라 고뇌다 • 176
-살아 있다는 것은 너무나 큰 모순이다 • 178
-인생이란 휴전 없는 끝없는 전쟁이다 • 181
-인간이 하고 싶은 일이 없다면 살아야 할 이유도 없다 • 183
-인간은 삶과 죽음을 선고받은 죄수다 • 185
-인류는 생식 행위가 없다면 존속할 수 없다 • 187
-삶은 고뇌에 가득 찬 세상이다 • 189
-지혜로운 사람은 강렬한 쾌락보다는 고통 없기를 바란다 • 192
-불행이란 행복을 느끼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필수 조건이다 • 195
-세상이라는 무대에는 어떤 배우가 나오는가? • 197
-사람은 동물이지만 짐승은 아니다 • 199
-우리는 늘 희망에 속아서 행복과 씨름한다 • 202
-그토록 허무한 존재가 살려는 의지는 왜 강한가? • 204

Part 6 달콤한 처세의 기술을 알다
-현명한 사람은 쾌락보다는 고통이 없길 바란다 • 208
-더 좋은 것은 좋은 것의 적이다 • 211
-큰 그늘은 작은 그늘을 덮는다 • 214
-돈으로는 행복의 집을 잘 지을 수 없다 • 215
-하루는 생애의 한 토막이자 우리들의 생애이다 • 218
-행복에 이르는 길은 단순하고 단조로운 삶이다 • 221
-향락과 쾌락에는 반드시 위선과 거짓이 깃들어 있다 • 223
-고독한 사람만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있다 • 225
-질투는 부도덕과 불행의 가시를 품고 있다 • 228
-후회는 자신을 고문하는 짓이다 • 230
-갖지 못한 괴로움보다 상실의 괴로움을 배워라 • 232
-살아 있는 것은 움직인다 • 234
-명상에 잠긴 사람은 행복하다 • 236
-귀에 들리는 말을 모두 자기 입장에서 생각한다 • 237
-절교한 친구하고는 화해하지 말라 • 239
-모든 전쟁은 강도 행위이다 • 241
-친구가 불행을 당하면 고소한 기쁨도 누린다 • 242
-재능이 뛰어난 사람일수록 평범하다는 것을 보여줘라 • 245
-남의 잘못을 고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 248
-남에게 비밀을 고백하면 비밀의 노예가 된다 • 250
-인간사의 길흉화복을 판단할 수는 없다 • 252
-충동은 본능적이지만 신비한 계시가 깃들어 있다 • 254
-세상에는 추악한 존재도 필요하다 • 256
-복수는 지옥에서 요리한 가장 맛있는 음식이다 • 258
-사람은 증오나 경멸을 지배할 힘이 없다 • 260
-거울에 비친 모습은 진정한 자신이 아니다 • 262
-사람과 동물은 어려서부터 길들여야 한다 • 264
-우리들의 상상력은 어디서 오는가? • 265
-거짓말하는 동물은 인간밖에 없다 • 267
-몸과 마음은 하나로 일치한다 • 269
-참된 교양의 책읽기는 양서와 악서의 선별에 있다 • 271
-고전명작을 읽어야 하는 이유 • 273
-좋은 책은 두 번 이상 읽어야 하는 이유 •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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