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강자만 살아남는 정글의 법칙에서
약자가 살아남는 전술을 배우는 지혜서다
이솝우화는 놀라운 재치와 풍부한 상상력으로 쓰여진 것으로, 어른이나 아이를 막론하고 누가 들어도 재미있고, 내용이 심오해서,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2500여 년 동안 전세계 독자들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지혜서이다.
짧은 토막 이야기로 구성된 이솝우화는 이야기마다 각기 다른 삶의 지혜와 도덕적 교훈이 담겨 있어 시대와 국가를 초월하여 교육교재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리스의 여러 도시 국가에서는 수사학 선생들이 문법, 문장 스타일, 윤리와 도덕에 관한 토론을 위해 이솝우화를 이용했고, 유럽에서는 2천년 동안 문법과 작문의 교과서로 사용되었으며, 중세에는 젊은이들에게 윤리와 도덕을 가르치는 교육교재로 널리 활용되었다.
이솝우화는 크게 사람편, 신화편, 동물편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동물우화이다. 동물우화는 지금으로부터 4천 년 전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발생하여 중동지역, 그리스, 로마제국 등에 널리 펴진 것으로, 각 나라의 문화와 특색에 따라 이야기가 변형되어 전해져 내려온 것을 수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간의 사악한 본성을 풍자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진 것이다.
우화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인간군상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여우는 꾀가 많고 이기적이며 교활한 기회주의자를 비유한 것이고, 사자는 나약하고 힘없는 자들을 이용한 후 버리는 악랄한 지도자층을, 당나귀는 고집이 세고 어리석은 사람을 비유한 것이다.
이 외에도 등장하는 동물들이 각자 고유의 특성을 살려 우스꽝스러운 인간 사회와 인간의 본성을 조롱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솝우화는 스토리 자체보다는 그 안에 숨겨져 있는 메시지가 더욱 중요하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솝
고대 그리스의 우화 작가로, 본명은 그리스어로 아이소포스(Aisopos)다. 기원전 6세기경 그리스에서 살았던 인물로 알려져 있지만 이솝의 생몰년 및 정확한 행적에 관해 동시대 사람들이 기록한 것은 없다. 다만 헤로도토스와 아리스토텔레스 등의 고대 역사가들이 언급한 기록을 통해서 그 대강을 짐작할 수 있다.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에 의해 기원전 6세기 초반에 살았던 인물로 추정되었고,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고대 그리스 학자에 의해 현재의 터키 내륙 지방에 해당하는 흑해 연안의 도시 트라키아(Thracia) 출신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또한 2세기경 그리스에서 저술된 것으로 보이는《이솝의 생애》에 사모스 섬에서 철학자 크산투스(혹은 이아드몬)의 노예로 생활했던 것이 묘사되어 있으며, 자유인이 된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부유한 사모스 인의 변론을 맡은 이후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우화 작가로 그리스 전역에 이름을 떨치지만, 구전이라는 우화의 특성상 모든 ‘이솝 이야기’를 그가 저술했다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목차
해설
1. 운명을 피하지 말고 당당하게 맞서라
2. 한꺼번에 많이 얻으려고 덤비지 말라
3. 현명한 사람은 위기를 미리 대처한다
4. 안전하고 편할 때 불행을 잊지 마라
5. 똑같은 실수를 두 번 다시 범하지 말라
6. 지혜로운 사람은 미리 생각하고 행동한다
7. 선행은 다른 선행을 낳는다
8. 성급하지 말고 천천히 완벽하게 하라
9. 불행은 사람을 성장시켜 준다
10. 남을 무시하면 자기도 무시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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