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한스 코는 코챙이 코
이렇게 기다란 코를 가진 아이는 어디에도 없지
꼬챙이 코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한스는 코로 글씨를 쓰지.
『한스 코는 꼬챙기 코』는 한스크리스챤 안데르센 상을 받은 독일의 아동문학가인 제임스 크뤼스가 쓴 시입니다. 크뤼스는 여러 작품에서 현실의 세계를 뛰어넘는 환상과 상상의 세계를 보여주었듯, 이 작품에서도 어딘지 낯설지 않는 피노키오와 같은 소년이 등장합니다. 꼬챙이 꼬에, 가느다란 팔과 다리를 가진 나무로 된 아이, 자신의 꼬챙이 코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한스는 자신의 꼬챙이 코로 글씨도 쓰고, 집이며 다리며 자동차도 만듭답니다. 또한 활이 없어 바이올린 연주를 못하는 가난한 악사를 도와주며 아름다운 상상과 따뜻한 마음을 전해줍니다.
초현실적인 캐릭터와 일러스트는 다소 어두운 느낌을 주지만 특별한 느낌을 선사해 주고 이 책은 아이들에게 늘 교훈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상상해 보고, 상상을 더할 수 있는 여백있는 판타지를 경험할 수 있게 합니다.
작가 소개
그림 : 스타시스 에이드리게리치우스
독특한 화법으로 주목받는 리투니아 출신 예술가로서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이며 여러 그림책의 그림도 그렸다. 『한스 코는 꼬챙이 코』가 그의 첫 그림책이며 현재 폴란드에서 활동 중이며 그의 그림, 포스터, 책, 조각, 가면 등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전시되고 있다.
저자 : 제임스 크뤼스
1926년 독일 헬고랜드 섬에서 태어났다. 뤼네부르그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으나 교사로서의 활동보다는 잡지를 발간하는 등 문학 활동을 주로 했다. 에리히 케스트너와 함께 방송극 작업을 하기도 했으며 처음 발표한 동화『바다가재 섬의 등대』를 시작으로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벌였다.『할아버지와 나』『팀탈러와 웃음 도둑』등으로 독일 청소년 문학상과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독일 바름슈테트에 그의 이름을 딴 제임스 크뤼스 학교도 세워졌다. 1997년 만 72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