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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이상 휘둘리지 않기로 결심했다
초록북스 | 부모님 | 202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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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남의 인생을 사느라 나를 잃어버린 이들을 위한 심리 안내서다. 상담전문가인 저자는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느라 스스로를 소멸시켜온 ‘휘둘림’을 짚어내며, 무너진 심리적 경계를 다시 세우는 정체성 재구성을 제안한다. 관계 안에서 감정의 주권을 되찾는 일이 성숙이자 생존 전략임을 강조한다.

트라우마 결속, 불안 애착 등 관계에 휘둘리게 만드는 7가지 심리 패턴을 분석하고, 건강한 거리 두기와 경계 사수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무엇을 좋아하고 어디까지 수용할지 스스로 묻는 연습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나를 중심에 둔 채 타인과 연결되는 실천적 가이드를 담았다.

  출판사 리뷰

남의 인생을 사느라
나를 잃어버린 당신을 위한 책


현대인들이 겪는 심리적 허기와 무력감의 정체는 결국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느라 스스로를 소멸시켜온 ‘휘둘림’에 있다. 이 책은 관계 안에서 자기를 지워버린 이들에게 단순한 위로를 넘어선 단호한 ‘정체성 재구성’의 해법을 제시한다. 상담전문가인 저자는 우리가 흔히 착함이나 배려로 포장해온 행동들이 사실은 만만한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이었음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무너진 심리적 경계를 다시 세울 것을 촉구한다. 타인에게 내 인생의 운전대를 맡긴 채 끌려다니는 삶을 멈추고, 내 감정의 주권을 되찾아 관계의 주도권을 쥐는 것이 진정한 성숙이자 생존 전략임을 역설한다. 누군가의 부탁에 응한 뒤 명치끝이 답답해지거나 무례한 농담에 억지웃음을 짓는 행위는 우리 몸이 보내는 경계 붕괴의 명확한 경고 신호다. 저자는 이러한 신호를 무시한 채 얻어낸 가짜 평화는 결국 영혼을 질식시키며, 내가 존재하지 않는 관계는 결코 오래 지속될 수 없음을 따갑게 충고한다.
특히 이 책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나를 버리는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 도박인지를 심리학적 통찰로 풀어낸다. ‘맞추고 참으면 관계가 견고해질 것’이라는 착각이 도리어 나라는 존재를 희미하게 만들고 결국 관계마저 파국으로 몰아넣는 비극의 메커니즘을 파헤친다. 독자들은 무례한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경계 사수법’을 배우며,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자기중심을 잡는 법을 익히게 된다. 이 책은 나를 지키면서도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는 구체적인 태도의 변화를 통해, 관계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홀가분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실천적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당신의 양보를 권리로 착각하는 이들에게 단호하게 선을 긋는 결정은 상대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독립된 존재로 공존하기 위한 최소한의 공간 확보임을 일깨워준다. 거절 한마디에 무너질 관계라면 그것은 오직 당신의 희생으로만 연명해온 허상일 뿐이며, 이제는 타인의 리듬에 소모되던 하루를 온전히 자신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타인의 인정이라는 감옥에서 벗어나
심리적 주권을 찾자


이 책은 트라우마 결속, 불안 애착, 바뀌지 않는 사람에 대한 헛된 희망 등 우리가 관계에 휘둘릴 수밖에 없었던 7가지 심리적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한다. 저자는 우리가 왜 매번 비슷한 유형의 사람에게 휘둘리는지, 왜 떠나야 할 관계 앞에서 주저하는지를 독자들이 스스로 깨닫게 함으로써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도록 돕는다.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어디까지가 수용 가능하고 어디서부터가 침해인지, 스스로 묻고 답하는 과정은 무너진 자존감을 재건하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 단순히 인맥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결핍을 마주하고 스스로를 긍정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이 책이 제안하는 관계 혁명의 핵심이다. 내면의 억눌린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정체성을 다시 세울 때, 비로소 자책하며 움츠러들던 습관을 버리고 관계 안에서 제자리를 찾을 수 있다. 이는 익숙해진 죄책감의 고리를 끊어내는 과정이자, 누구도 대신 정해줄 수 없는 나만의 삶의 자리를 스스로 정의하고 지켜나가는 과정이다.
나아가 저자는 실전적인 ‘정체성 재구성’을 통해 일상에서 관계의 거리를 조절하는 구체적인 연습법을 제안한다. 약속을 잡기 전 자신의 일정을 먼저 살피는 사소한 습관부터, 모임에서 모두를 만족시키려 애쓰지 않아도 자리가 유지된다는 사실을 체득하는 과정까지 생생하게 다룬다. 관계가 기준이 되어버려 내가 뒤로 밀려나는 삶을 청산하고, 나를 중심에 둔 채 타인과 연결되는 ‘건강한 거리 두기’의 미학을 전수한다. 이 책을 덮는 순간 독자들은 ‘나를 버리면서까지 지켜야 할 관계는 단 하나도 없다’는 확신과 함께, 오직 나만이 결정하고 책임지는 인생의 주인으로서 당당히 고개를 들게 될 것이다. 내가 나를 존중하기 시작할 때 세상 또한 내가 그어둔 경계선을 존중하기 시작한다는 사실은 이 책이 전하는 가장 강력한 위로이자 반전이다. 다시는 남의 인생을 사느라 스스로를 지우지 않겠다는 단호한 결심이야말로, 억눌린 내면에 새로운 숨길을 열어주는 진정한 관계 회복의 시작이 될 것이다.

감정을 무시하면, 감정이 사라지는 게 아니다. 나중에 다른 방식으로 터져 나온다. 참고 넘긴 불편함은 피로로 남고, 억지로 웃은 감정은 무기력으로 돌아온다. 사람들은 그걸 또 성격 탓, 체력 탓, 나이 탓으로 돌린다. 하지만 실제로는 자기 마음을 너무 오래 무시해 온 결과인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산다. 특히 “괜찮아요”라는 말을 너무 쉽게 하는 사람들일수록 그렇다. 그래서 여기서 필요한 건, 성격을 바꾸는 일이 아니다. 관계를 다 끊어내는 일도 아니다. 딱 한 가지만 하면 된다. 마음이 싫다고 말할 때, 그걸 한 번은 그대로 존중해주는 것이다. -<1장 나는 왜 늘 참다가 휘둘리는가?> 중에서

화가 올라오기도 전에, 스스로에게 브레이크를 건다. 심리학에서는 이런 상태를 ‘분노 억압’이라고 부른다. 느끼는 화를 밖으로 내보내지 못하고, 안으로 눌러두는 습관이다. 문제는 눌러둔다고 해서 화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데 있다. 미정 씨도, 준호 씨도 화를 잘 내고 싶어서 참는 게 아니다. 싸우고 싶지 않고, 관계를 망치기 싫어서 그럴 뿐이다. 하지만 그렇게 쌓인 화는 어디로 갈까. 대부분 자기 자신에게 돌아간다. -<1장 나는 왜 늘 참다가 휘둘리는가?> 중에서

나는 왜 늘 맞추는 쪽일까. 하지만 그 자리는 우연히 온 게 아니다. 처음에 움츠린 채로 들어간 자리가 그대로 굳어진 것이다. 이건 신경계가 배운 반응의 문제다. 그리고 반응은 다시 배울 수 있다. 그래서 필요한 건 갑자기 대담해지는 일이 아니다. 성격을 뜯어고치는 일도 아니다. 한 가지만 하면 된다. 몸이 먼저 굳어질 때, 그 상태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한 번만 멈춰보는 것이다. 이렇게 말해보는 것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이건 좀 다릅니다” “저는 이쪽이 더 좋습니다” -<2장 나는 왜 먼저 움츠러들고 상대에게 맞추는가?>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정영훈
대학과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전공했다. 일반상담사이자 중독상담가, 홀로트로픽 숨치료 전문가로 활동하며 마음의 감옥에 갇힌 수많은 이들을 만나왔다. 또한 출판기획자로 1천 종이 넘는 책을 세상에 내놓으며 치열한 삶의 현장을 지켰다. 상담 현장과 비즈니스 세계에 있으면서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너무나 많은 사람이 관계라는 파도에 휩쓸려 자기 자신을 탓하며 서서히 소멸해간다는 사실이다. 그는 타인의 인정에 중독되어 스스로를 지우는 습관을 멈추고, 무너진 경계를 재건하해 인생의 주권을 되찾아 야 한다고 강조한다. 엮은 책으로 『몽테뉴의 수상록』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카뮈의 인생 수업』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인생 수업』 『세네카의 행복론』 등이 있다.

  목차

지은이의 말_ 내 인생의 운전대를 다시 잡으려는 당신에게

1장 나는 왜 늘 참다가 휘둘리는가?
나는 거절 대신 침묵을 택하며 나를 뒤로 미뤄왔다
싫은데도 괜찮다고 말하는 순간 내 마음은 사라진다
착한 얼굴로 버티는 동안 선은 조금씩 무너진다
화를 내기도 전에 죄책감이 먼저 나를 붙잡는다
거절 한마디가 이별이 될 것만 같은 밤들
그렇게 나는 나를 조금씩 잃는다

2장 나는 왜 먼저 움츠러들고 상대에게 맞추는가?
관계가 시작되면 나도 모르게 작아진다
갈등이 생길 것 같으면 벌써부터 기운이 빠진다
말 한마디에 몸이 먼저 굳어버린다
버림받지 않기 위해 내 욕구를 접어두는 법을 배웠다
편안해야 할 자리에서도 눈치가 먼저 나온다
나는 여전히 어린 시절의 방식으로 사람을 만난다

3장 나는 왜 항상 방어하는 쪽에 서 있는가?
어떤 사람은 선을 넘고도 아무 일 없다는 듯 웃는다
어떤 사람은 죄책감을 남기고 돌아선다
어떤 사람은 사과 없이 모든 걸 끝낸다
말이 길어질수록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된다
어느새 모든 문제의 끝에는 내가 서 있다

4장 나는 왜 선을 긋기만 하면 흔들리는가?
나는 늘 설명해야 하는 자리에서 시작한다
경계는 싸움이 아니라 나를 지키는 마지막 선이다
선을 긋는 순간 불안은 파도처럼 밀려온다
거절했을 뿐인데 마음이 먼저 나를 탓한다
남의 기분 때문에 내 인생을 결정할 수는 없다
착한 사람이라는 이름을 내려놓는 순간

5장 나는 왜 죄책감과 불안에 다시 끌려가는가?
나는 관계의 규칙을 다시 쓰기 시작한다
감정이 올라오는 순간 나는 다시 휘둘린다
죄책감은 나를 착하게 만들고 동시에 묶어둔다
나는 자동으로 사과하고 자동으로 물러난다
괜찮은 척할수록 마음은 더 힘들어진다
나를 몰아세우는 생각과 조금씩 거리를 둔다

6장 나는 왜 말 한마디 못 하고 손해를 보는가?
감정은 나를 괴롭히러 온 게 아니라 알려주러 온다
변명은 나를 작게 만들고 단호함은 나를 세운다
분명히 말했는데 왜 아무도 안 듣는 걸까
단호한 말은 짧고 더는 설명하지 않는다
같은 말을 반복하면 상대는 결국 물러난다
침묵이 가장 단단한 경계가 될 때

7장 나는 왜 나를 망가뜨리는 관계를 놓지 못하는가?
나는 이제 여기까지라고 분명히 말한다
어떤 관계는 나를 계속 과거로 데려간다
끝까지 바뀌지 않는 사람도 있다
떠나는 건 도망이 아니라 나를 살리는 선택이다
혼자가 두려워서 나를 버리며 버텼다
사람은 많아도 내 자리가 없을 수 있다
이제 나는 더이상 휘둘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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