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공부가 어려운 어린이, 설명하는 글과 친해져라!
동이의 ‘설명하는 글, 내 편 만들기’ 프로젝트 아이들은 ‘설명하는 글’이 딱딱하고 어려운 글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설명하는 글은 교과서에만 나오는 특별한 글이 아니다. 설명하는 글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어릴 때 자주 보았던 식물도감도 설명하는 글이며, 보드게임 설명서도 설명하는 글이다. 레고 블록을 완성하려면 설명하는 글을 잘 읽어야 조립할 수 있으며, 제품을 사용할 때에도 설명서를 읽어야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그밖에 체험학습 안내장, 급식실이나 도서관 이용 규칙도 설명하는 글에 속한다.
공부보다 노는 게 더 좋은 동이는 신문 기자였던 ‘특별한 선생님’을 만나며 ‘설명하는 글, 내 편 만들기’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특별한 학교를 배경으로, 지루하기만 했던 설명문을 하나씩 읽고, 제목을 짐작하고, 모르는 낱말에 밑줄을 긋고, 중심 내용을 찾으며 설명하는 글 잘 읽기 비법을 조금씩 터득해 나간다.
설명하는 글을 잘 읽고 잘 쓰게 되면, 내 생각을 또렷하게 정리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쉽고 정확하게 알려 줄 수 있다. 우리가 살면서 정보를 얻는 방법은 많지만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설명하는 글을 읽는 것이다. 새로운 내용을 찾아 읽는 재미를 알게 되면, 설명하는 글이 어렵지 않다. 어린이 독자들은 프로젝트를 함께 경험하며 마침내 동이처럼 “공부가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 외칠 것이다.
설명하는 글, 왜 어려울까요?
이야기로 배우는 설명하는 글의 모든 것! 초등학교 중학년이 되면 과학과 사회 교과서를 배운다. 교과서에는 낯선 개념과 어려운 용어가 많아 수업 내용을 놓치고 공부가 재미없다고 느끼기 쉽다. 『설명하는 글 맛있게 먹기』는 바로 이 지점에 집중한다. 과학과 사회 교과서는 대부분이 설명하는 글이기 때문에 유익한 정보라는 인식이 중요하다. 어린이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과학과 사회는 물론이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사용 설명서, 생활 속 설명문까지 내 편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동이와 사촌들은 동물 관련 책, 독도를 설명하는 책, 비가 내리는 원리를 다룬 과학책, 세계 여러 나라의 집을 소개하는 책, 에어컨 사용 설명서까지 다양한 설명문을 차례로 만나며 ‘설명하는 글 읽기 비법’을 하나씩 익힌다. 특히 이와 같은 설명문의 주제는 초등 교과서와 맞닿아 있어 과학과 사회 개념까지 함께 정리할 수 있다.
설명문과 친해진 뒤 수업 시간에 스스로 손을 들고 발표하는 동이의 모습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자신감과 학습 동기를 심어 준다.
문해력 끌어올리는 학습 자료 수록! 『설명하는 글 맛있게 먹기』는 이야기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문해력 끌어올리는 핵심 노트’가 수록되어 있어 설명하는 글의 정의와 특징, 설명문을 잘 읽는 3단계 비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또한 설명문을 읽고 제목 짓기, 중심 내용 찾기,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정리하기 등 실전 연습을 통해 스스로 독해력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 이슈를 다룬 토론 활동과, 내용 이해를 확인하는 독후 활동지는 가정과 학교, 학원에서 학습 자료로 활용하기 좋다.
『설명하는 글 맛있게 먹기』는 아이들이 교과서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설명문을 ‘꼭꼭 씹어 먹으며’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설명하는 글 맛있게 먹기』는 설명문이 어렵고 지루한 아이들, 과학과 사회 교과서 읽기를 힘들어하는 아이들, 생활 속 글을 읽고 이해하는 힘을 키우고 싶은 아이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 2022년 개정 국어 교과 연계 ※1학년 1학기 6단원 알맞은 낱말 찾기
1학년 2학기 7단원 설명하는 글 읽기
2학년 1학기 6단원 글을 읽고 중요한 내용 찾기
2학년 2학기 3단원 설명하는 글 쓰는 방법 알기
3학년 1학기 2단원 짜임새 있는 문단 쓰기
3학년 1학기 4단원 중요한 내용 파악하기
3학년 2학기 3단원 순서나 방법을 설명하는 글 쓰기
3학년 2학기 5단원 국어사전 활용하기
4학년 1학기 4단원 중심 생각 파악하며 읽기
4학년 2학기 4단원 설명과 묘사의 특징 파악하며 읽기

“이번 여름방학에는 특별한 학교가 문을 연다.”
아침을 먹고 나서 할아버지는 나와 권이, 민지를 마루에 앉히고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학교요? 방학인데 무슨 학교요? 저는 학교 별로 안 좋아해요.”
민지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이름 그대로 특별한 학교야. 아주아주 재미있을 거다. 오늘부터 특별한 학교에서 너희를 가르칠 특별한 선생님이 오실 거야.”
공부 잘해서 칭찬도 받고 싶고 어른들 앞에서 큰소리도 치고 싶지?”
할머니 눈이 반짝 빛났다. 나와 권이, 민지는 고개를 끄덕였다.
“설명하는 글을 잘 읽으면 공부를 잘할 수 있단다. 설명하는 글은 어떤 사실을 알기 쉽게 풀어 쓴 글이야. 한마디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글이지. 설명하는 글을 읽으면 이전에 몰랐던 내용을 알 수 있어서 좋아. 설명하는 글을 효과적으로 읽고 이해할 수 있으면 교과서 공부
도 누워서 떡 먹기야. 그러면 당연히 공부를 잘하게 되겠지.”
할머니는 힘주어 말했다. 공부를 잘할 수 있다는 말에 심장이 콩콩 뛰었다. 그런데 과연 그게 가능할까?